츠즈랑,사네아키,에니시 셋이서 같이 숙박을 잡고 술을 마시다가 벌어지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네아키 술마시지 말자 진짜.. ㅋㅋㅋ 검 들고 설치지마.. 최강 무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1/18)
거의 1년만에 잡아서 ㅋㅋㅋㅋㅋ 천축규의 서 3,4권 돌파.. 트로피도 땄고.. 하루에 2편씩.. 되면... 읽어야지 ㅇ>-<
(01/28)
산다화의 서 클리어. 뭐... 사쿄의 여장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는 것만... 어쩜 저렇게 역할을 잘 소화해 내지? ㅋㅋㅋㅋㅋ.
(11/25)
30권 돌파...... 반도 못왔군.
22.05.05
4월 28일에 40권 돌파한 상태에서 잡아서 총 7일동안 플레이. 나머지 60권 클리어 함. 오토메력이 뿜뿜한 지금이라 가능한듯.. ㅎ... 되게 애매한 위치였던 에니시에 대한 호감도가 제법 올라갔던 팬디 였다. 그리고 즈랑이는 어떤 모습이든 간에 최고고....(라고 하지만 최애 버젼은 따로 있음 ^^) 즈랑이의 아버지네 사연이 너무 가슴 아파서 오래오래 기억 될 듯. ㅠㅠ 숨겨진 떡밥 회수 및, 캐릭터와의 연관 관계. 이게 이렇게 끝나도 되나? 싶었는데 또 다른 후일담에서 이어주는 등. 정말 완벽한 갓작이였다.
깔 거리가 하나도 없.....다고 하려고 했는데 일단 이치방가타나 직책은 없애... 아니 안되는건 아는데 그래도 우리 공략 캐러들 말고 딴 애들을 삼아. 늬들은 검 좀 버리고 살고. ㄱ-) 멋있긴 멋있지만 행복 할 수 없단다 애들아.
마지막 오빠는 거의 10분 될락말락 하더라; 하기 싫어서 이거 어떠케 해야 하나 싶었는데 바로 끝나서 다행...
여튼, 시작은 작년 이였던거 같은데 ㅋㅋㅋ 워낙 띄엄띄엄 플레이 하다보니 결국 반년쯤 지나서 클리어 했음. -ㅂ-)
초반 2명까지는 정말 오지게 안잡혀서 개 힘들었음. 특히 2번째 했던 하루나... 하... 헤어스타일 오바, 나이 오바, 생긴거 오바, 성격 오바, 목소리도 완벽 아웃... 이여서 결국 루트 시작부터 음성 끄고 겨우 플레이 했다.
내 취향 아닌 캐러 할 때는 정말 너무 안잡혀서 힘든거 같아...
애가 나쁜건 아닌데, 그냥.... 메구미 만으로도 어두운데 같이 붙여놓으니 더 어두워지는 놈이라 더 힘들었음. 심지어 얘는 별 이유 다운 이유도 없이 그냥 중2...나이로 보면 고2;병 같은 느낌이여서 더 공감이 안가더라. 남자 답다는 느낌도 없었음.
오히려 외모는 어리지만 사토야가 훨씬 더 어른스러웠고 듬직했다. 뭐.. 얘의 경우 문제가 달랐지만서도.
처음 했던 카구라자카는 연애 하는 느낌이 거의 없이 이 태워버려도 시원찮을 홍하시를 위해 모든걸 바치는 남자를 쫒아가고 뒷바라지 하는 루트였고 .. 심지어 엔딩에서까지 그래서 이마 짚었음. ㅋㅋㅋ 진짜, 이런 남자랑 사귀지도 만나지도 아예 접점도 가지지 말아라 메구미... ㅍㅅㅍ).
그리고 하루나는 그냥 메구미가 열심히 땅을 파는데 자기도 옆에서 같이 굴을 파더라고. 대체 왜 이렇게 되는건지 모르겠더라.. 똑같이 어두운 사람끼리 모여서 더욱 더 짙은 어둠 속으로 빠져가는 느낌? 해피를 봤는데도 별로 기억에도 없는거 보면 인상에도 남지 않는 듯했다.
그렇게 하루나까지 끝나고 너무 지쳐서 결국 한 달간 휴식을 가진 후 ㅋㅋㅋ 트위터에서의 모 헤프닝 덕분에 오토메력이 살아나서 겨우 와타루 시작.
비쥬얼도 성격도 루트도 무난하게 재밌어서 나름 즐겁게 했다. 일단 생긴게 너무 잘생겼어 와타루는...♥
그리고 평소라면 근처도 가지 않았을 듯한 연하삘의 캐러였지만, 모두의 추천 및 내가 생각해봐도 얘는 마지막이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했던 모치즈키.. 후.. 좋았다..
애가 너무 젠틀해서 여기저기에 오해 살 법한 여지를 뿌려놓는게 문제지만(?) 그리고 메구미에게도 지나치게 친절하게 대해서 넘어오게 해놓고 후반부 바로 받아주지 않았던 점에서 좀 울컥 했었는데.. .모치즈키에겐 모치즈키의 이유가 있었고 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얘를 미워 할 수 없어서 다 좋아졌어..
엔딩때 메구미를 두고 공부하러 간다길래 네가 츠키모리 렌이냐!? 하고 화낼뻔 했는데 엔딩 되자마자 바로 오더라고? ㅋㅋㅋㅋ 아니... 얼마동안 섬 밖에 있었는지도 알려주지도 않고...(흐릿)
여튼, 완전히 돌아와서 메구미한테 청혼도 하고 했으니 된 걸로.
마지막으로 미뤄서 정말 좋았다. 내 순서는 나쁘지 않았어 ><)9
무지하게 어두운 작품이지만 주변에 추천해도 나름 욕먹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을 주는 작품이였다. 재밌었다 특히 라스트 2명 >//<)9
하는 내내 아키라가 자꾸 뒤로 빼고 그래서 답답해 디지는줄 알았는데.. 나름 지 말을 들어보자면 자기가 상처 입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존재 때문에 츠구미가 상처 입고 다른 사람들에게 지탄 받는게 싫어서 자꾸 물러섰었던 거라고. 아니, 츠구미가 괜찮다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 듣니..
근데 뭐, 하도 하기 전부터 열받는다 빡친다 말을 들어서 그런가, 답답하긴 한데 견딜만 했었음.
문제의 히타키도 사람 스팀 제대로 받게 하긴 하던데.. 뭐.. 전체적인 분량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가 엄청 화나진 않더라. ㅇㅇ.
그냥그냥 무난하게, 그리고 걱정 했던거 보다는 괜찮게 할 수 있었음.
일단 츠구미가요.. 정말 성장했어요.. 믿기 어렵게도.. ㄷㄷㄷ...
메인 스토리는 음.. 뭐..... 그냥 적기 귀찮아서.
하는 내내 화내서 미안하다 .. 이름도 까먹은 여자애야...
슬슬 클리어 해야 할 때가 와서 부지런히.. 나름 부지런히 했음( ._.).
히스이 루트는 본 편에서 언급만 됬었던 '아버지'가 등장하는 이야기.
그리고 다른 루트에선 얼굴만 비추던 셋카가 본격적으로 악역으로 등장했음.
초반, 아버지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서 유일하게 스탠딩 있던 히타키의 스승인 요한이 히스이 아버지려나? 했는데, 셋카가 히스이를 데려갈꺼라고 협박하면서 나온 다른 '외국인'이 등장해서 어..? 아닌가? 하고 당황했었었다.
그런데 얼굴도 없는 모브캐였으니 뭐.. ㅇㅇ.. 연기 실력이 좋았던건 인정함(?)
우연찮게도 히타키의 영어 선생 이여서 츠구미와 접점을 가지게 되고. 그 덕분에 후반부, 무사히 진짜 아버지임이 판명됨.
그리고 셋카는 순수한 '악' 이긴 했지만, 그도 원해서 그렇게 된게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불운한 '아이' 였다는게 드러나서.. 음.. 뭐, 닐아드.. 아니 요즘하는 오라소와 보면서도 느끼지만, 이 라이터 분은 악을 제대로 벌하지 않는 분이셔서 이번에도 '세상에 완전한 나쁜 놈은 없다' 식으로 넘기는 기분?....
여튼, 그렇게 셋카는 히스이와 '친구'가 되고 조직의 손에서 벗어나서 외국에 도망쳐 잘 살고 있는 듯. 히스이와는 언젠가 재회할 수 있겠지.
그리고 잠깐이나마 히스이가 아버지를 따라(가짜 아버지지만) 외국에 가느냐 아니냐로 고민하던 메인 커플 이였지만, 히스이가 마음을 굳건히 먹고 츠구미 옆에서, 후쿠로우 안에서 더욱더 성장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그 문제도 무사히 잘 해결.
어렵게 만난 아버지와의 사이도 순조롭고.. 이제 성장할 히스이만 보면 만사 해피 엔딩!!... 이지만 겜에서 나올리가 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17세 소년이 저렇게 여리고 작고 가녀리고 여자애 같이 생길수가 있냐고. (투덜투덜)
여기까지가 마지노선 이였던 터라 일단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스토리가 훨씬 재밌었다.
솔직히, 당도는 앞의 둘과 비교해서 가장 낮았던거 같은데 아이러니 하게도 스토리 자체가 흥미로워서 술술 잘 넘어가더라.
이번 편에서는 아키라 편에서도 나왔던 쿠게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물론 악역임.
아키라 루트에서도 쿠게이와 시즈루가 연관되어 있다는건 대충 흘러주긴 하던데, 그걸 본격적으로 다루더라.
쿠게이와 시즈루는 과거 같은 사상을 꿈꾸던 선후배 사이였고, 다시 돌아온 쿠게이는 시즈루를 자신의 반정부 조직의 선전 작가로서 끌어 들이려고 하지만 시즈루는 칼같이 거절.
거기다가 집요한 면이 있는 쿠게이를 염려해서 츠구미와의 사이도 부정하고(물론 츠구미도 이유는 알아서 크게 문제되진 않음), 아예 대놓고 후쿠로우의 아파트를 벗어나서 쿠이나의 가게에 피신할 정도이다.
초반, 여름 축제 때까지 달달했고 이후 부터는 내내 쿠게이 때문에 둘이 떨어져 있어서.. 솔직히, 속편인데도 당도 느낄 틈이 별로 없었음.
쿠게이는 아키라 때 처럼 비열하기 짝이 없는 방법으로 세상을 뒤흔들고, 거기다가 시즈루를 압박해 오는 것도 너무 비겁하게 오고.
그렇게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츠구미가 항상 시즈루에게 보호받기만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그를 지키겠다고 결심하는 부분까지의 과정이 잘 다뤄지긴 했다.
중간, 자기를 노리고 있는 쿠게이 한테 직접 제발로 찾아가는 병신짓을 저지르긴 했는데, 본편의 갖가지 삽질들에 비하면 이정도는 뭐.. 참고 넘어갈만 했음. ㅇㅇ.
어쨌든 츠구미를 불안하게 만들던 시즈루 한테도 잘못이 있으니까.
어떤 악역이든 간에 다 개과천선하게 만드는 라이터 카타기리상 답게, 쿠게이도 뉘우치고. 그렇게 시즈루가 아파트로 돌아오면서 해피 엔딩.
루트 중간, 시즈루가 또 마레모노를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소동이 있었고. 그게 루트 끝에 밝혀지던데 ㅋㅋㅋ 알고보니, 시즈루가 적던 소설은 자신과 츠구미가 주인공인 자서전격인 연애 소설 ㅋㅋㅋ 츠구미를 향한 진심어린 애정이 담긴 '아우라'가 보일 정도의 마레모노를 만들어 냈다는게 너무 웃기고도 ㅋㅋㅋㅋ. 이런 챠라하고 매사에 가볍던 남자가 이정도까지, 정말 영혼을 다 바쳐서 츠구미를 사랑한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이 라스트 에피소드가 너무 좋았다. 이거 덕분에 시즈루 루트의 호감도가 팍 올라갔음.
스즈켄의 나긋한 연기도 오랜만에 들어서 좋았고.. 본편의 시즈루 루트는 사실 잘 기억도 안나는데 팬디가 더 좋았던..거 같은 기분이 든다.
뭐랄까, 스토리가 재밌고 잘 짜여졌어. 이 루트. ㅇㅇ.
저번에 위클로 한테서 이녀석이 매우 빡친다고 들어서 ㅋㅋㅋ 그래도 본편 때는 내 차애 였는데 설마?.. 싶었었다.
흠.. 결과적으로 말하면, 생각한거 보다는 덜 빡친데, 그렇다고 해서 엄청 재밌었떤것도 아니라는 그런 기분?
솔까말 본편 때 왜 차애였지? 싶은 의문도 살짜쿵 들더라. 너무나도 정신적으로 강하고 선하고 쾌활하고 잘나서.. 루팡과인데 루팡은 매력적인데 이상하게 하야토는 정이 안가... 본편엔 좋아했떤거 같은데.. 혹시, 나바리 때문에 비중이 없어진게 안타까워서 좋아했나(?)
이틀에 걸쳐서 클리어 했는데 (닐팬디 중에선 가장 빠름) 이게 스토리가 재밌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몰입이 잘되던 때여서 그랬는 듯.
그리고 이놈의 쿠게이랑 아이사 커플. 진짜 짜증나는데 너무 자주 나와서 ㅋㅋㅋ 아, 레이셋카도 비중이 상당했음.
말로만 듣던 셋카 엔딩도 여기서 나오고... 살짝 나비독의 상하이 애완인형? 느낌의 엔딩 이였는데 어차피 셋카의 목적은 츠구미 본인이 아니라 하야토 손에 '죽기를' 원한 거였으니 그런 도로도로한 감정은 그닥 없어 보였던게 좀 아쉬운듯...
여튼, 여기서는 아이사가 과거에 하야토한테 고백 했었던 적 있는 걸로 나오는데, 어차피 아이사 성격상 사랑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자신을 대신해서 세상을 부숴줄 상대를 원했었는 듯. 하야토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강한 남자 였으니까 여러모로.
츠구미를 좋아하던 당시여서 단 칼에 거절당하긴 했지만, 첫 등장부터 그런 과거를 풍기면서 등장하니 츠구미가 좋아할리가.
거기다가 하야토도 사람이 지극히 좋은 선인이여서, 아는 지인이(츠구미가 오해할까봐 몇 번이고 지인이라고 강조하고 내가 좋아하는건 츠구미 뿐이라고 계속 말하니까 오해는 없다고 쳐도), 위험에 처했기에 계속 도와주려고 드는데 문제는 연인인 츠구미 입장에선 매우 거시기 하다는거.
나도 진작에 듣긴 했지만 직접 닥치니까 조금은 짜증나더라. 내 예상보다는 그렇게 얽히진 않았고 하야토도 은근히 칼같아서 괜찮긴 했지만.
근데 어디에 뭘봐도 저년이 구라 까고 있는거 알면서도 계속 감싸고 드니 영 ㅇㅍㅇ.
베드 엔딩 중에서는 그 아이사 때문에 둘다 총에 맞아 죽으면서 끝나는데 보면서 그것봐라~ 꼴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능.
근데 아이사가 쿠게이를 진심으로 사랑한거 자체는 좀 의외였음.. 이용하는 건줄 알았는데. 시즈루 루트에서 감옥에 갇히면 보러가니 어쩌니 운운하더니 그 이상이였나 보네 흠..
여튼, 그렇게 셋카를 갱생 시키고 (말그대로 육탄전으로 ㅋㅋㅋ), 쿠게이도 반성 시키고 무사히 해피 엔딩.
곁들여서 츠구미 친구인 코루리네 커플도 여기서 맺어지는가 보더라. 내 생각에는 코루리짱이 30배쯤 더 아까웠음... 선배가 나쁜 사람은 아닌데 여튼 여자 맘을 너무 몰라줘서 나이 들어서도 고생할거 같다구...
이제 쇼고 하고 루이 하면 끝이다!
어제 잡아서 초반에 좀 하다가 밤 10시쯤 잡아서 새벽 1시 반에 끝내고 잠. ㅋㅋㅋㅋㅋ
어... 듣던대로 쇼고가 완전히 개과천선한 루트 였다.
다른 애들은 그래도 루트 중간중간 좀 짜증나는 행보를 보이거나 했었는데 (히스이, 아키라, 시즈루 하야토는 말할꺼 없음) 쇼고는 레알 그런게 1도 없었음.
츤데레 기질이 있으면서도 솔직하고 귀엽고 듬직하고 다하더라.
그거에 비해서 츠구미는.. ^^...
본편에서도 쇼고 루트의 츠구미가 가장 짜증 돋게 만들더니, 여기서도 변함 없었어.. ㅂㄷ... 루이랑 진상이 아직 남긴 했으니 확답 할 순 없지만 현재까지 중에선 이 루트의 츠구미가 레알 싫었다.
이 루트 자체는 지금까지랑 장르가 확 달라지긴 하더라.
갑작스럽게 호러 서스펜스 장르가 되는데.. 지금까진 아우라가 보이긴 했었어도 그 뿐(? 이였더니만 갑작스럽게 유령에 씌이는 전개. 심지어 화족의 아가씨만 노려서 목졸라 죽인 후 그 시체를 시간하는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더라고.
아니; 이런 소재가 나올줄 몰라서 좀 많이 놀랬음 그러고보니 쎄로디였지...; 근데 오토메이트 많이 발전했네 어떻게 이런 소재를?;;
거기에다가 쇼고와의 사이를 쇼고의 부모.. 정확히는 그의 어머니가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 쇼고에게 정혼자가 등장하는 등, 꽤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그리고 우리의 츠구미는 여기서도 저를 빡치게 만들었구요 ^^...
아니, 그래, 말마따나 요즘 시대에 여성보고 집에서만 있으라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긴 한데.
어떻게 보면 쇼고 어머니의 말도 완전히 틀린건 아니지 않나...? ( ._.)..
내 기억에 퍼스트 레이디가 자기 직업 가지고 남편의 일을 돕지 않고 자기 일만 하는 케이스 없었던거 같은데.. 각국의 정상들을 다 본건 아니지만 적어도.
남편이 할 수 없는 공무를 대신하기도 하는게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 아닌가?;;
그런데 츠구미는 후쿠로우로서의 직업도 버릴 수 없고 쇼고랑도 헤어질수 없다고.
이야기 내내 혼자서 고민하고 힘들어 한다.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장하는 쇼고의 약혼자 역할인 스미레가 그런 츠구미를 보고 '참 제멋대로에 고집만 부리시네요'. 라고 딱 일침 하는데, 내가 진짜 정말로 그런 기분이였음.
거기다가 가뜩이나 연쇄살인범을 끌어내기 위해서 츠구미 본인이 '미끼'가 되어서 접근하는데. 문제는 츠구미는 그 살인범에게 살해당한 자기 후배의 '원혼'이 씌인 상태라 범인에게 가까이 가기만 해도 몸이 엄청 괴로워지는 등 편치 못하는 상태.
그런 주제에 미끼를 계속 하겠다고 자청하고 고집 부리고 쇼고의 말도 듣지 않고.
실제로는 가까이 가서 정보를 캐내려고 할 때 마다 내내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다가 쓰러지기 일보 직전까지 가고. 그럴 때 마다 몰래 근처에서 지켜보던 쇼고가 등장해서 구해주는 식.
ㅋㅋㅋㅋㅋ 이년은 대체 할 줄 아는게 뭐야..... 본인 일은 본인이 알아서 한다더니 꾸준히 걱정만 끼치고 자기 고집만 부리고?
진짜 내가 보다가 빡이 쳐서 ㅋㅋㅋㅋ
본편 만큼은 아니지만 어지간히도 열받게 만드는 여주였다.
거기다가 마지막에는 결국 연쇄살인범을 붙잡는데 성공하는데, 그를 또 동정해버림. 쇼고도 츠구미도.
난 이 라이터.. 카타기리상의 '완전한 악역은 없다. 다 뜯어보면 그럴만한 사연이 있고 착한 사람이다' 이런식으로 포장하는 전개가 아주 질색이다.
셋카도 좀 많이 거시기하고, 무엇보다 본편의 나바리도 정말 싫었는데 ㅋㅋㅋ 아니 아무리 그래도 아무 죄도 없는 여자를 목졸라 죽이고 그 시체에 파렴치한 짓을 한 연쇄살인범을 감싸?. 라이터님 제정신이세요?... ㄱ-)
근데 늬들이 아무리 '그가 언젠가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길 바란다' 운운한들, 화족의 아가씨를 셋이나 죽이고 파렴치한 짓을 한 그런 살인범, 일본법으로 보면 사형이나 무기징역일껄... 일단 사형에 한 표 던진다. 현실을 보세요 이 커플아.
여튼 그렇게 꿈길을 거니는 커플 답게, 츠구미는 일도 못버리고 쇼고도 못버리니 단판을 짓겠다 ^^. 라는 허황된 결론을 내리고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난다.
뭐, 나중에 진짜로 쇼고가 수상이 된 후에도 그럴수 있는가 보겠어. -_-)a.
아 짜증나.
마지막으로 미루길 잘했다 내사랑 ㅠㅠㅠㅠㅠ
말로만 듣던 베드 엔딩은 진짜 ㅋㅋㅋ 너무 쇼킹한걸 앞서서 사실 이해가 안되는 전개였고요..
중간 싹다 짤라먹고 그런 베드 엔딩부터 보여주면? ㅋㅋㅋㅋ 라이터님 장난 ㄸ때리나 ^ㅍ^)?
그래서 베드 엔딩인 씨지만 건지고 없는 셈 치고.
이 루트에서 쇼고 루트에 나오던 키라아이 스미레 = 키리아이 렌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1년 전에 카쿠츠치의 활동을 그만둔 루이 였지만, 갑자기 시내에 카쿠츠치의 소문이 돌고. 그 소문을 확인하려던 루이와 츠구미는 학생복에 망토를 두르고 돌아다니던 남장 여배우 '키라아이 렌'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서 지금은 '유령'으로서 돌아다니는 시기누마 타카시를 죽여달라고 부탁을 받음.
그에 얽혀서 시기누마 타카시도 잔뜩 나오고.. 솔까말 이 루트 자체는 셋카만 안나온다 뿐이지, 다른 루트에 중점으로 나오는 조연, 악역 거의 충출동 이더라. 얽히는게 은근히 재미있었음.
쇼고 루트때는 하도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길래 스미레랑 렌이 정말 그녀 말마따나 이복 자매 려나 했었는데 그냥 동일 인물 이였음.
보다보면 예상이 드는 부분 이였고 그녀의 '절망' 또한 얼추 짐작이 들긴 하던데... 생각 이상으로 깊더라.
이미 어릴때 부터 자신을 '남자'로서 인식해 오던 그녀는 억지로 화족 영애로서 살아가는게, 고귀 화족 영애로서 살아가는게 지독히도 고통스러웠고. 부모의 강압에 의해 억지로 맞선을 보게 되었을 때 그녀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가슴 부위를 불로 지져 버린다. 자신의 '여자'로서의 육체의 감옥이 더이상 견딜수 없었다면서.
그정도까지 강한 심정이구나... 그런 성소수자의 느낌을 이 겜에서 이렇게까지 다뤄질줄 몰랐기에 그건 좀 많이 놀랐었다. 동시에 내내 뒤로 빼기만 하고 숨기려 들던 렌에 대한 짜증도 사르륵 녹고. 미안해라 ㅠㅠㅠㅠㅠ.
여튼, 그런 그녀에게 강제로 '마레모노'를 만들도록 지시한 시기누마.
저런 말이 안통하는 미친놈을 두고 어떻게 해결하나 했더니... 이래나 저래나 쇼코 부인이 짱이네(?.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부부지만, 나름의 정? 애정일지, 같은 시간을 공유한, 같은 상처를 지닌 동지 일지. 여튼 서로가 소중... 한건 맞는 듯.
나를 포함해서 누구도 이해 못할 사이지만 자기들이 그렇다고 하니깐 ( ._.)
여튼, 그의 아이를 뒤늦게나마 임신한 쇼코 부인이 여지껏 없는 강단있는 모습으로 '절망이 아니라 나와 함께 희망을 보자' 라는 권유를 시기누마가 받아 들이면서 무사히 해결.
'유령'이기에 대놓고 드러낼수 없는 상황이라, 부부는 함께 프랑스로 가서 출산을 치루기로 하고 떠난다.
처음으로 루이가 불러주는 '어머니' 라는 단어를 보물 처럼 안고 가는 쇼코 부인을 보니 나도 괜히 마음이 찡 ㅠㅠ)9.
그리고 렌 또한 쇼코 부인의 도움으로 해외 유학을 떠나기로 함. 게임상의 지칭도 '그녀'에서 '그'가 되었더라.ㅋㅋㅋㅋㅋ
자신의 미래를 보고 살아가기로 결심 했다고 하길래 같이 응원하는 기분으로 보게 된다. 뭐.. 시기적으로 아직 성전환 수술을 시행하기에 좀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어쩌면 죽을때 까지 여성의 육체로 살았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본인의 마음 만이나마 자유가 될 수 있었을 테니. ㅠㅠ)/
루트 내내 뱅뱅 돌던 루이 본인의 문제도 결국엔, 나는 학생, 츠구미는 사회인. 이라는 차이? 에서 오는 거리를 좁히기 위해 발버둥 쳤었던 거고. 내 눈에는 그저 귀엽기만 했고 ㅠㅠ)//.
루이.. 하고 싶은거 다해 ㅠㅠ
어서 멋진 외과 의사 선생님이 되어서 츠구미를 데리러 가길!
나바리 루트 때 보다도 더 이해가 안되고, 츠구미의 성녀 기질에 학을 뗀 루트 였다..
아니... 15명 이상 죽인 살인자가 다시 세상 빛을 보고 무대에 돌아와서 연기 할 수 있기를 바란다니요.. 난 늬들을 이해 할 수 없어.. 희생자의 가족들 생각은 안해?
진짜 아무런 죄도 짓지 않고 야츠아타리로 죽음을 택한 자들의 남은 가족들은? 이런식으로 '복수'가 이어진다면 끊어지지 않는 연쇄의 고리 아니냐구...
여튼, 정말 진절머리 나는 츠구미의 성녀 기질에 그저 식은 눈으로 후딱 플레이 했다.
근데 농담아니고 개인 루트급 분량 이였음 ㅋㅋㅋㅋ 짧다고 하길래 다행이다! 외치고 했는데 얼마나 길던지..
가뜩이나 마음이 안가는 전개에 내용까지 기니까 미치고 환장할 지경 ㅋㅋㅋㅋ
그나마 흐콰한 야노... 본명, 요노다 타쿠미. 근데 이름이 안 붙으니까 야노상 하지 뭐. 여튼 야노상이 맘에 들어서 ㅋㅋㅋㅋ
아니 결단코 그의 죄를 옹호하거나 그의 행동을 이해하는건 아님. 솔까말 이게 무슨 미친 민폐짓이야 이 색히야! 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더라. 현실에서는 그저 사패 밖에 안되쟝.. 뭐, 여기 나오는 악역들이 죄다 싸패급 이긴 하지만;
여튼 그렇게 1도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참 매력적으로 미친 악역이라서..
베드 엔딩 1은 그에게 마우스투 마우스로 독 포도주를 마시게 되고 죽임 당하는 엔딩인데, (타분 야노도 따라갈듯) 그 묘사나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그리고 베드 2는 자신의 능력을 주체하지 못한 히타키 때문에 츠구미가 죽는데, 속 시원하기는 여기가 제일 속시원했음 ^^ (<.
해피는 뭐.. 언제나 그렇듯, 성녀 츠구미가 손을 내밀어줘서 해피 엔딩. .. 음.... 겜 하면서 정말 이런저런 불만이 많았지만 더 적어봐야 나만 지치니까.
엔딩 동영상 후, 후일담이고 뭐고 없이 몇 줄로 너무 간단히 끝내는게 좀 그렇더라. 이거 보려고 여기까지 했나? 의 기분.
그리고 다른 섭캐들의 수기도 다 떴던데, 히타키 얘.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누나를 가족애 이상의 대상으로 보고 있어서 소오름이 끼침...;;;; 나 근친 싫어하지 않고 좋아하는데 히타키 같은 애새끼는 트럭으로 줘도 트럭채 쓰레기장 행이다 ^^)ㅗ
야노상의 후기도 있었는데, 플레이 내내 긴가민가 했지만 츠구미에게 확실히 연정을 품고 있는게 보여서 그건 맘에 들었다... 근데 얘도 살아날 수 있을 까.
뭐, 나바리 때도 많이들 죽어 나갔찌만 결국 무기징역 이였으니 얘도 그럴듯.
근데 내가 알기로는 일본 아직도 사형제도 남아 있었던거 같고, 다이쇼 시대에는 지금보다도 더 형벌이 가차 없었을 텐데 왜 무기징역이야.... 하긴, 오토메겜에서 사형 내릴 일은 없겠지만.
현실에선 둘다 빼박 사형 일 거 같음. 그럴거 같음. ( ._.).
여튼, 플레이 하면서 꾹꾹 잘 참았지만 결국 히든 루트때 보여준 성녀 코스프레 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겜이였다.. 후.
사실 너무 하기 싫었던 건데..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이랄까.. 내가 한 번 한다고 말을 꺼냈던게 잘못이라서 ㅋㅋㅋㅋ 별 수 없이 플레이 한거라서 그런가 딱히 재미도 없고 애정도 없고 그런 상황이다.
그나마 네타계가 있어서 거기서 다 풀어내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더 쌓아뒀다가 더 짜증났을 각.
바리바리 나유타에 관한건 네이버 검색만 해도 줄거리고 뭐고 다 나와서 난 다 생략하고.
어... 그냥 ㅋㅋㅋㅋ 인간의 탈을 쓴 멍멍이더라. 대형견이랄지 소형견이랄지.
나유타 루트는, 사실 나유타가 처음부터 히바리의 신랑 후보가 아니였고, 원래 그의 목적은 충성을 다바쳐서 지켜낼 '주인님'을 찾는 것.
대대적으로 야가미 가문은 고위직의 호위와 경호를 전문으로 하는 집안으로, 그 중에서 나유타는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기대치를 한 몸에 받았던 유망주 였다고.
하지만 사회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경호를 맡은 인물은 온갖 더러운짓을 일삼는 정치인 이였고, 그로 인해 참을 수 없게된 나유타는 호위를 포기하고 야가미 가문에서도 나와서 혼자서 '지킬 가치가 있는 나만의 주인님'을 찾아 헤매었었다고 함.
그러다가 반년 전,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는, 어린 아이를 지키려고 나서던 히바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강렬한 첫 만남(쓰러진 나유타(인형탈 입어서 누군지 모름)의 배를 발로 밟아 버렸음ㅋㅋㅋㅋㅋ) 으로 인해 그녀를 자신만의 주인님으로 삼기로 결정 하게 되고.
그 길로 토죠 가를 찾아가 당주인 히바리의 할아버지와 단판을 지음. 그리고 그 조건이, 신랑 후보로 잠입(?) 해서 히바리의 신뢰를 얻어 정식 호위가 되면 인정해준다.. 였었던 것이라고.
그것도 모르고 영화 '가디언'과 똑같은 '아가씨와 보디가드'의 상황에 빠져있고, 점차 자신을 지켜주는 나유타를 좋아하게 된 히바리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 실연의 상처(나유타는 모르는) 때문에 힘들어 한다 ㅋㅋㅋㅋ
보드 2까지는 이런 전개 였고, 보드 3부터는 눈치는 국에 말아 드신 멍청한 나유타 때문에 맘 고생 하는 히바리를 볼 수 있었음. 하아.. 진짜.. 내가 네타계에 다 쏟아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복장 터져서 애저녁에 죽었을 각.
이정도로 둔하디 못해 멍청하면 솔까말 인간으로서 문제 있는거 아니냐. 병은 병이지 못고치는 병 ㅇ<-<.
진짜 신랑 후보 3인의 노력이 없었으면 이 둘은 결코 맺어지지도 못했을 느낌. 언젠가 기적적으로 나유타가 자기 마음을 깨달았어도 이미 시기는 늦고 늦었을 거라고.. 타분 히바리 결혼하고도 남았을 거다 ㅍㅅㅍ).
사람 복장을 수십번 뒤짚는 공방 끝에 겨우 자기 마음을 깨달은 나유타는, 히바리의 약혼 발표에 인형탈을 쓰고 난입.
자신을 가로막는.... 나유타가 저대로 컸지 않을까 싶은 눈치코치 밥 말아드신 숙부 '코지로'와의 단판 승부를 벌여서 그를 이기고. 모든것을 다 알고 있던 당주의 선언으로 무사히 히바리의 약혼자가 되면서 해피 엔딩이 됨.
내가 중간중간 많이 생략하긴 했는데 ㅋㅋㅋㅋ 뭐 전체적인 틀은 그렇다고. 그냥 나유타 같은 뇌텅텅 멍청이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만 확실히 깨달았다. ㅇㅇ.
캐러별로 엔딩이 총 3가지 인데, 베드, 어나더, 해피.
베드는 중간,나유타가 자기 마음을 눈치 못채고 히바리만 보면 심장이 뛰어서 힘들다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샹들리에가 떨어져서 히바리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때 몸을 날려서 지켜내긴 했지만 히바리가 머리를 부딧쳐서 기절해 버림. 이 후, 당주의 명령으로 나유타가 호위에서 탈락 되면서 그대로 집을 나가버리고 베드 엔딩.... 나중, 히바리는 집안에서 정한 누군가와 약혼 하는 씁쓸한 전개였다.
어나더 엔딩은, 약혼식 장에서 코지로와 나유타가 격투를 벌이는거 까지 동일 한데 거기서 나유타가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서 인형탈이 벗겨지면서 결국 얼굴이 드러나게 되고. 당주가 타이밍을 잡고 그가 히바리의 약혼자다! 라고 발표 함. 대신 ㅋㅋㅋㅋ 둘 사이를 완전히 인정하지 못한 집사 카스가가 나유타의 '빚 면제 프로젝트'를 더 빡시게 구동 시키면서 나유타가 계속 알바 해서 돈 다 갚을 때 까지 약혼은 보류 인 걸로.. 애매하게 굿 엔딩? 뭐 ㅋㅋㅋ 냅두면 해피 될 각 ㅇㅇ.
남은 해피 엔딩은 위와 같다고.....근데 너무나도 둔감해 쳐드셔서 루트 내내 복장 뒤집더니, 해피 엔딩 되니까 이번에는 같이 있으면 심장이 터질거 같아서 피해 다니는 이런 ... 정말 이런 쌍욕 나오는 멍청한 나유타 때문에 참다 못한 히바리가 카베동 시전하는 ㅋㅋㅋ 웃긴 후일담이 있었다.
적다보니 웃기지 난 이쯤 되니까 기가 차서 원 ㅋㅋㅋ 에라이 퉤. 니가 이러고도 남자냐며 ㅇㅍㅇ)!!!!
너무나도 스트레스 받아서 줄줄이 쓰기 싫다.
한마디로 줄이자면 자신의 아름다운 미모를 무기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남을 부려먹는 남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히모 야로.
궤변 늘어놓기도 잘하고 본인이 피땀 흘려서 돈을 벌어서 먹고 살아본적이 없으니 배부른 소리나 하고 자빠져 있는 키모이한 녀석.
지금까지 무수한,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파트롱' 과의 관계도 마치 남창이나 호스트를 연상 시켜서 배로 더 기분 나쁨.
가정 환경이 애매해서 (특히 사진가인 아버지가 최악) 저렇게 컸나 모르겠는데 그런걸로 쉴드 치기엔 나랑 너무나 안맞았음.
공통에선 하도 데리카시가 없어서 뭐 이런놈이?! 싶다가 개인 루트 들어가니까 너무나도 듬직하고 '어른' 이고 히바리를 배려하는 점이 돋보이더라고.
사실 알고봤더니 첨부터 신랑 후보는 아니였고 (나유타도 그렇지만), 할아버지가 계속 후원 해왔던 고아원의 아이로 인연을 맺어서 이번에 할아버지가 '감시역'으로 히바리에게 붙여 줬었던게 타이가.
그래서 공통에서 타이가를 선택하면 처음에는 '감시역겸 보호자로 도와주겠다' 선언하고 계속 히바리의 뒤치닥거리를 하는데 그 때 히바리가 넘어가게 됨. ㅋㅋㅋㅋ
타이가가 자신에게 안심이 될 법한 '상대' 라는것을 깨닫자 마자 지금까지의 츤벽을 다 무너트리고 타이가 한테 엄청나게 귀엽게 의지하는데 후... 내가 남자라도 넘어가겠다.. 이렇게 귀여운데..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그래서 타이가 또한 처음 결심과 달리 흔들흔들 하다가 결국엔 히바리를 이성으로 보는걸 자각하고 히바리 한테도 '나도 너를 공략하겠다' 선언함.
물론 할아버지는 진~작부터 타이가라면 얼마든지! 라고 쌍수 환영 모드 였고, 어차피 히바리도 타이가에게 끌리고 있어서... 보드 3 초중반 까지는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에게 대체 뭐가 문제야? 싶었음.. 그리고 여기까지만 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타이가는 내 최애로 남을 수 있엇는데 ( ._.).. 꺼흡.. ㅠㅠ...
여튼 그렇게 히바리를 넘어오게 만든건 좋은데, 히바리가 타이가를 '멋있는 오토나, 믿을 수 있는 오토나, 나도 나란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등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면 커질수록 겁이나기 시작한 타이가.
그러다가 ^^ 신랑 후보들이 다 같이 둘 사이를 응원하고 발을 빼려던 결정적인 순간, '난 사실 감시역이고 신랑 후보도 아니니 니들이 히바리 공략에 힘을 써라' 라고 히바리의 싸닥션을 때리는 발언을 하고 본인이 발을 빼버림. ㅋㅋㅋㅋ
이 미친 색히가.... 지금까지의 나의 애정을 돌려줘... 진짜 배신도 이런 배신이 있을 수가.
그 전까지도 징조가 있었긴 하지만 뭔가 좀 조용히? 얌전히 해결 하는 방법은 없었니?.. 어쩜 이런식으로 히바리한테 통보도 없이 배신을 때려.?
물론 경악한 히바리는 눈 앞에서 당한 어처구니 없는 실연.. 썸타다가 싸닥션 맞은 거에 충격을 먹고. 거기다 더해 둘 사이를 눈치챈 이치야의 비난으로 타이가는 그냥 집을 나가기로 결심함 ㅋㅋㅋㅋ
그것도 야반 도주 ㅋㅋㅋㅋ 야이 쌍늠아!!!!!!!!!!!!!
결국 히바리가 눈치를 채고 쫒아가서 등뒤에서 끌어 안고 매달리기 ㅠㅠㅠ 까지 하는데도 ㅠㅠㅠㅠ 나한텐 그럴 자격이 없으니 더 좋은 남자 만나봐라 이딴 소리 지껄이고 진짜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베드 엔딩은 저렇게 나가는 타이가를 쫒아가지 않고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니, 내가 좀 더 정진하고 훌륭해지면 타이가가 돌아올거다. 라고 셀프 정신 승리를 되내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짠한 히바리를 보게 된다... 대체 히바리가 뭘 잘못한거야... 용서못해.....
로드해서 계속 진행하면 그렇게 나가버린 타이가 때문에 히바리는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듣게 됨.
뭐, 요는 그거지. 겉은 누구보다도 와일드하고 이해력 높은 오토나로 보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버틸 수 없어 하는 타고난 '겁쟁이'에 불과 하다는거.
그런 그에게 히바리가 알게 모르게 프렛샤를 줘버렸으니 결국엔 못견디고 도망친 것.
뭐, 말로는 '그렇게 성장한 히바리가 나중에 타이가의 덜 떨어진 점, 부족한 점을 보고 실망하게 될게 두렵다' 어쩌고 운운인데, 도망 치는 주제에 뭔놈의 핑계야. 자기 위안 쩐다 ㅗ
여튼 그런 말들을 듣고 그에게 너무 의지했던 자신에게 반성하고 (데유까 히바리는 딱히 의지도 심하지 않았고 나중엔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도 하고 그랬따고!!!), 방법을 강구하던 그녀는 친구들의 조언으로 어딘가에 종적을 감춘 타이가에게 '위스' 메시지를 보내는걸로 바꿈.
그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일상을 메시지로 보내면서 그를 기다리기로 한 것.
그리고 한편으로 타이가 또한 딱 잘라서 외국으로 튀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보내면서 그런 히바리의 메시지를 보다가(답장은 안보냄 ^^)ㅗ )결국엔 자신은 그녀를 떠날 수 없다는걸 깨닫고 도박을 시작한다고.
12월 24일. 타이가의 카드를 보고 트리 앞으로 그를 찾아간 히바리는 그에게서 '모든걸 포기하고 날 쫒아와라!' 라는 카케오치 제안을 받게 되지만 여기서 딱 잘라 거절한다.
어나더 엔딩은 '그렇게 모든걸 포기한 내가, 토죠 히바리가 맞기나 하는 거냐! 날 끌어 내리려 들지 말고 네가 내가 있는 이 자리 까지 올라오라고!!!' 라고 멱살 잡고 패기 넘치게 외치는 히바리 ㅋㅋㅋ 아주 속시원함 ㅋㅋㅋ
겁쟁이라고 혼도 내고, 네 각오가 부족해서 내자리 까지 못오는게 자랑이냐(<) 라는 식으로 도발도 하고. 여튼 그렇게 타이가 안의 투쟁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
이후 타이가는 정식으로 토죠가의 일을 맡아 하면서 뭐.. 히바리와 할아버지의 뒷공자겡 걸려들기도 하지만 둘은 알콩달콩 잘 사는..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 엔딩은, 멱살 잡는데 까진 같지만 그렇게 패기 넘치게 외치기 보다는 눈물부터 터트려 버림...히바리 귀여운데 짠하고.... 타이가는 쌍늠이고 ㅠㅍㅠ)...(?
여튼 그렇게 히바리를 울리고 나서야 본심을 말하는 타이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히바리는 타이가와 같이 할아버지와 신랑 후보들이 기다리는 본가로 가서 '약혼 했다' 라고 선포한다.
여기서 할아버지가 '이 손자손녀들!' 하고 혼내는게 뭔가 찡했음.... 타이가도 진작부터 할아버지 안에선 손자 급이였구나 하고 ㅋㅋㅋㅋㅋ
마지막엔 자기 물건에 이름 써놓는 타이가 답게 히바리 손바닥에 자기 이름 써놓고 뿌듯해 하는 좀 어이없는 씬으로 끝이 났음. -ㅅ-).. 뭐 히바리가 행복하다면야.
하면서 후반부에 당한 통수 때문에 겁내 짜증 났었는데...... 이틀 정도 텀을 두고 열기좀 식히고 잡으니 엔딩까지 볼 만 하더라.
그렇다고 좋은건 아니고요. 그냥.... 별로엿어.... 시온이 더 별로지만.
너무 오래 띄엄띄엄해서 적을 말이 음...
이미 얘가 울보라는거 다 듣고 시작한지라 정작 우는 부분에서는 아 그렇구나. 했었고 ㅋㅋㅋ 솔까말 최애 안될 거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쌍둥이인 카즈야의 '애인 운운' 듣고 빡이 쳐서 각성한 이래 부터는 취향에 맞기 시작함. ㅋㅋㅋ
일단 부끄러움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순수하게 히바리 한테 구애하고 좋아하는걸 표현하고 적극적이고.
그래서 좋았는 데다가, 대체 어디가 문제인지도 모르면서 그런 이치야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히바리를 보고, 이치야가 너무 불쌍해서... ㅋㅋㅋㅋ 그래서 마음이 더 가기 시작하더라.
대체 ㅋㅋㅋ 루트 내내 몇 번 우는건지 세다가 포기했어요(? 이런 울보 남자.
결국, 끝까지 히바리가 자신을 택하지 않자 자포자기한 이치야의 ㅋㅋㅋ '유서 남기고 히바리 납치해서 자 / ㅅ ㅏㄹ 소동' 벌이는 부분에서는 정말 꾸르잼 이였다.
세상에 ㅋㅋㅋ 진짜 문자 그대로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남자' 였음. 지키고 어쩌고의 그런 류의 목숨을 버리는게 아니라, 날 안 사랑해주면 나 죽는다. 진짜 죽는다. 의 미저리급 사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ㅋㅋㅋㅋㅋㅋㅋ 오토메이트 겜에서 이런 남주 내놓기 있냐 ㅋㅋㅋㅋㅋㅋ
어나더 엔딩은 그런 이치야를 보고 '보호 본능'에 눈을 뜬 히바리가 택한 건, 카즈야와 정략 결혼. 하지만 호적상의 부부일 뿐, 진짜 애인도, 평생 살아갈 반려자도, 낳을 아이의 아버지도 모두 이치야를 택한다는 ㅋㅋㅋㅋ 씬박한 '애인 엔딩' 이였음.
다들 어나더 엔딩 ㅎㄷㄷ 하더니만 사스가... 그렇게 사랑 없는 결혼이 싫다던 히바리가 택한 거 치곤 너무 의외임.
뭐... 사무 능력 이라던가, 당주의 남편으로서의 능력은 진짜 카즈야가 몇 배는 더 위일 테고, 섬세한 이치야를 지키기 위해서 택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지만... 너무 예상 밖이라서 끙...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본인들은 충분히 만족 한다지만... 글쎄다.
근데 이럴땐 일란성 쌍둥이 라는게 많이 이득인 듯. 이치야 사이에 애가 태어나도 어차피 생긴건 카즈야랑 존똑일테니 외견상 문제는 없을 테고..?;;
해피 엔딩은 그런 그를 보고 '히바리상 아니면 다 필요 없다. 죽어 버리겠다'(?)' 라는 그 말을 듣고 싶었다고. 자신에게 의존해 주는 그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맺어진다.
신자키 가문과 토죠 가문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카즈야와 결혼은 아니지만 미츠모리 가의 양자로 갔다고 하나 카즈야의 쌍둥이 동생인 이치야와 히바리의 결혼도 두 가문의 결속을 돕는 충분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ㅇㅇ.
그 후 두 사람은 히바리가 대학 졸업해서 결혼 할 때 까지 같은 집에 살면서 연인으로서의 행복한 나날을 만끽.. 하는 듯.
그리고 ㅋㅋㅋㅋ 다른 후보들도 계속 눌러 붙어 있으면서 둘을 응원하면서도 놀리고 뭐 그렇게 시끌벅적 재밌는 나날을 보낼 듯.
싓치 후일담에서는 뒷 이야기가 더 나오겠지만 사스가니 얘 보려고 살 정도는 아니야 ㅇㅇ..
알고는 있었고 예상은 했었지만 그 예상 이상으로 위험한 시스콘이였다.. ㄷㄷㄷ..
나 근친 좋아하는 설정인데도 ㅋㅋㅋㅋ얘는 좀 사양하겠음.
이 겜이 러브 코메디여서 마지막이 무난하게 끝난거지, 아니였으면 좀 매우 끝이 찝찝한 그런 느낌이였을 듯?..
카스가의 진짜 이름은 토죠 츠바메. 히바리의 오빠.
그리고 히바리네 부모님은 돌아가신게 아니라 지금도 영국에서 무사히 살아계심.
태어나자 마자 명석하다 못해 그 누구에게도 관심 하나도 없던 인간같지 않던 아이인 츠바메. 그런 그가 태어난 여동생 히바리를 보고 첫 눈에 애정에 눈을 떠서 인간답게 변한 건 좋은데.. 문제는 그 모든 관심이 오로지 히바리 한테만 가 있었던 것.
단순히 여동생을 이뻐하는 정도를 넘어선 집착을 보고 위험을 느낀 두 사람의 부모는 히바리를 토죠가의 당주... 히바리네 할아버지 댁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이미 7살의 나이에도 모든걸 다 파악한 츠바메는 히바리를 데리고 카케오치를 시도함(... 후덜덜
물론 아무리 천재라고는 해도 어린 아이로서의 한계가 있기에 금방 잡히고, 그 때 히바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사고를 당한 히바리는 머리를 다치고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됨.
별 수 없이 그대로 할아버지 댁으로 보내진 히바리는 히바리네 부모가 원한 대로 '부모는 돌아가시고 천애 고아인 히바리' 로서 자라게 된 것. 자기 어린 딸 한테 부모가 죽었다고 말하라고 한 히바리네 부모도 좀 거시기 하다 ㅋㅋㅋㅋ에라이 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모든걸 거절하면서 고독해 하던 히바리 앞에 나타난 츠바메...가 아닌 카스가.
그는 여동생을 되찾고 말겠다는 강렬한 집착으로 모든 분야의 공부를 섭렵해서 무려 11살에 대학을 조기 졸업 하고, 할아버지 앞에 나타나서 자신은 카스가 로서 그녀의 집사가 되겠다고 선언함.
이제와서 오빠라고 나타나서 당주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히바리 곁에만 있으면 된다고.
결국 그런 그의 희망대로 '카스가'는 그대로 히바리 곁에 머무르게 된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히바리는, 어느새 동맹을 맺고 그녀를 지켜주는 신랑 후보들 + 정식으로 신랑 후보가 된 카즈야 + 친구들 + 할아버지. 등의 도움을 받아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지치지도 않고 히바리를 납치해서 카케오치를 준비 하려던 카스가의 계략은 멋지게 실패. 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히바리랑 남매 싸움 하는데 ㅋㅋㅋ 너무 웃기고요 ㅋㅋㅋㅋㅋㅋ 카스가 때는 냉정 침착 비꼬기 대마왕 이였는데 카스가의 가면을 벗기니 한심한 시스콘(그중에 자뻑류 성격은 여전함)을 지닌 바보 오빠 였을 뿐. ㅋㅋㅋㅋ
여튼, 히바리랑 화해(? 한다고 해도 여전히 자신은 츠바메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당주 후계자는 얼토당토 않다, 나는 오로지 토죠가의 '여제' 로서 당당하고 아름답게 군림하는 히바리를 보고 싶다!!!......... 라는.. 정말.. 뭐라 형용 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그게 먹히면서 엔딩.
대신 한 달에 한 번, 카스가가 아닌 '츠바메' 로서 히바리와 단 둘이서 놀러 가고 데이트도 하고 여튼 그렇게 보내는 걸로 마무리 지음. ㅋㅋㅋㅋ
근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히바리도 상당한 브라콘이라서, 오빠가 나 봐주지 않으면 이야!!!! 마인드 인게 음.. 엄..... 핏줄은 거슬릴 수 없구나. 닮았어...(?
공통 까지는 각종 사건이라던가 해결 방식 등등 일본의 탐정 드라마(청춘물 한정) 보는 느낌이여서 나름 재밌게 하기도 했고 ㅇㅇ.
다만, 여럿 분들이 지적하는 대로 공통에서 부터 성 ㅎ 롱 부분이 들어가 있어서, 요즘 같은 페미 시기에는 안맞는 겜이겠구나 싶기도 했음. 내 트친 분들 중에서도 그런 부분 때문에 싫어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난 뭐, 그냥저냥. ㅇㅇ
1타자를 시시바로 정한건, 제일 낫 취향인 리코 부터 하면 탈주 할까봐..(? ㅋㅋㅋㅋㅋㅋ.
뭐, 얘도 비쥬얼이 내 취향이라는 건 아니지만, 여주인 이노리 보다도 연상이기도 하고, 시라이무의 목소리가 좋아서 무난하게 끝낼 수 있었음. ㅇㅇ.
여주인 이노리는 찰나의 순간씩, 미래를 보는 '예지몽'을 보는 능력을 지닌 취준생. 의도하지 않아도 일상 생활 중에서 백일몽 형식으로 찰나의 '영상'? 같은걸 지켜보는 꿈을 꾸는 능력을 태어나서 부터 지니고 있었는데, 성장하면서 자신이 독특 하다는것을 알고 그렇게 꾸는 꿈의 내용을 메모로 적어서 보관하고 있음.
그러던 때에, 얼마전에 꿨던 꿈에서 자신이 있던 레스토랑에 트럭이 밀어 닥쳐서 많은 사상자가 나오는 장면을 보고 지금이 바로 '그 때' 인것을 안 이노리는 필사적으로 외쳐서 사람들을 대피 시키고, 때마침 그 장소에 있던 '사이드 킥스'의 멤버들에게도 도움을 받는다.
1도 믿지 않은 치카 같은 인물도 있었지만, 이노리의 절박함에 일단 사람들을 대피시키자 마자, 정말 트럭이 들이 닥치는 사건이 발생....
저번에도 한 번 봤던 부분이지만, 진짜 연출 부분은 애니를 보는거 같이 돈 많이 들어간 연출 짱이엿음 ㅇㅇ. 동영상 처럼 트럭이 들이닥치는 씬과 이노리의 경악한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 그 연출 대박이였다구.. 이 겜이 거지같다고 평판 나지 않았다면 연출 때문이라도 인기 많았을 느낌인데 ( ._.)
여튼 그런 사건을 겪은 후, 사이드 킥스의 부장인 '타테와키'는 제멋대로 이노리를 사이드 킥스의 멤버로 편입 시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프롤로그 부터 쳅터 4 까지는, 이노리가 사쿠라다 경찰서 안의 사이드 킥스 사무실에 들락날락 하면서 사건을 해결(이노리는 꿈에서 본 힌트를 주는 식)하는 걸 돕고, 멤버들 한 명 한 명과 얽힌 사건들을 해결 하면서 그들과 거리를 좁히는 식으로 전개 됨.
물론 난 시시바 루트를 탔으니, 길지도 짧지도 않은 공통 이 후 시시바 루트 돌입.
공통에서도 잠깐씩 나왔지만, 시시바는 예전 해커로서 별다른 죄책감 없이 돈을 받고 일해 오다가 경찰에게 잡힌 후, 타테와키의 제안으로 '화이트 해커'로서 사이드 킥스의 정식 멤버로 편입된 과거를 지니고 있다.
능력치는 굉장하지만, 시시바 본인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존재감? 같은게 옅어서, '내가 없더라도 나와 같은 능력을 지닌 누군가가 올 것이다' 라는 식으로 고독하다는 분위기를 마구 풍기는데, 그 때 마다 '시시바는 시시바 밖에 없다' '시시바가 사라진다면 내가 반드시 찾을 것이다' 라며 스스로를 어필(? 하는 이노리.
뭐... 솔까말, 당도는 낮은 겜이라서 얘네가 언제쯤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맘을 줬는 지는 좀 애매함. 특히 이노리가.
아직 썸타던 시기였던 중간쯤 시시바가 이노리 한테 '나 좋아해? 근데 난 그런 감정 1도 없음' 이런 식으로 대꾸하는 부분이 있어서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미친 전개냐 싶었긴 했음. 라이터 분이 글을 잘 못 쓰시나봐 진짜... 이런 뜬금포 전개 하며.
이 시점엔 아직 이노리도 본인 감정을 자각 못해서 살짝 쇼크 받은 정도 이긴 했지만... 뭐, 이런 지렛따이 전개도 워낙 스피드 함 때문에 금방 지나가고.
'아야메' 라는 천하의 개객썅놈 때문에 가뜩이나 낮은 자존감이 더 낮아진 시시바에게 다시금 '나한테는 시시바 밖에 없다. 좋아하니까' 라고 고백하는 이노리.
차인(?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용감하도다..... 다만, 그 이후 시시바가 대답 하려는거 듣는게 무서워서 좀 도망다니기도 하고 그랬음 ㅋㅋㅋ 용감한 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는 여주.
말했듯, 플탐 짧은 겜이여서 금방 시시바에게 붙잡히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사이가 되면서 종료.....일리가.
많이 수상쩍다 생각했던 키모이한 아야메가 갑자기 이노리를 납치해서 사킥 멤버는 물론 시시바에게 '게임 승부'를 걸어 오는 전개가 나오는데... 그의 목적이 단순히 시시바와의 승부? 인 건 알겠지만 도발하기 위해서 이노리의 ㅁ ㅜ 네를 더듬더듬 하는 시츄는 좀 불쾌했음. -ㅅ-)... 이 겜 등급을 잠시 고민 했었다고.
방법 없이 막혀 보이던 시시바 였지만, 역시 천재급은 달라서 ㅋㅋㅋ 멋드러진 '연기'를 통해서 아야메를 속이고 이노리가 갇힌 아지트를 찾아내서 구해주면서 무사히 해결 됨.
너무 간단하게 끝나나 했는데 멍청한 아야메가 이노리 ㅁ ㅜ 네 만진 걸로 도발하니까 ㅋㅋㅋㅋ 치카가 때리는 방법 알려주고 히바리와 타테와키가 '감춰주는' 덕분에 시시바가 한 방 멋지게 휘갈기는 부분은 좋았다. 사킥 멤버들의 단합심을 이런데서 느끼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ㅋㅋ.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야메는 사실 '누군가에게 의뢰를 받았다' 라고 하고, 아직 잡히지 않은 '레인 킬러'가 연관 된 듯한 뉘앙스를 풍겼고. 거기다가 ... 아직은 모르겠지만 설마 그 뒷배경이 타테와키 인건 아니겠지?;; 이노리가 본 '꿈'에서의 그 장면이 너무 짧고 어두워서 잘 모르겠지만... 으음... 더 하다보면 나오겠지 뭐. 막 추리하고 궁금해 할 정도로 재밌게 한 루트는 아님<.
그렇게 사건이 해결 된 후, 이노리와 시시바는 그가 말했던 '바닐라 스카이'를 보기 위해 해변가에 가고. 거기서 엔딩.
인데 ㅋㅋㅋㅋ 끝까지 성 적인 부분을 강조 하기는 -ㅅ-). 아야메가 만진 부분을 '우와카키'.. 뭐 '소독' 한답시고 대담하게 더듬 거리는 시시바는 좀 뜬금 없긴 했다. 내가 아는 순수 소년(?은 어디로 갔늬?.... 그리고 그런 짓을 하거나 그런 신음 소리 낼꺼면(? 해안가가 아니라 모텔을 가렴 애들아. (흐린 눈)
추가 ss도 그냥 귀여웠다. 근데 키스씬 씨지는 왜 이렇게 이노리가 잡아 먹히는 느낌일까.. 전반적으로 cg들이 이쁘긴 한데 (인삐는 눈감고), 가끔 흠? 싶은 부분들이 있긴 함. -ㅅ-.
다음 타자는 리코. 어차피 음성 껐다시 속독으로 봐주마.
리코 루트.
이미 스포를 통해 얘가 흑막 이라고 들었는데.. 2번째로 해도 문제 없다고 하길래 ㅇㅇ. 어차피 진상은 다른 루트에서 밝혀진다고 함.
생긴게 저렇고, CV가 쇼타인데 하필 연기도 그켬으로 해서.. (._. ).... 그래서 겜 시작 할 때 부터 얘 음성을 꺼버렸고, 덕분에 소설 읽는 쾌적한 기분으로(? 클리어 했음 ㅇㅇ
1주차 끝내고 나면 공통은 점프 스킵으로 금방 넘어가서 ㅇㅇ... 생각보단 훨씬 짧았는데 동시에 길었음. 닷떼.. 얘라고....
리코 루트의 이야기는, 사쿠라다 시의 경찰관 한 명이 자기 집에서 피습 당해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는 전개로 이어진다.
비오는 날의 살인 미수 사건이라서 다들 '레인 킬러' 짓이 아니냐고 하지만 사킥 멤버들과 노라는 '모방범'의 소행이라고 단정 지음.
그리고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경찰관의 아들인 '츠바사(중학생)'이 나오는데, 리코는 똑같이 '폭파 사건'으로 의식 불명이 된 쌍둥이 형의 예를 떠올리면서 츠카사에게 공감을 느낀다.
'카메라 아이' 라는 능력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기억을 잊을 수 없어서. 자신의 부모가 살해 당했던 그 때의 기억 또한 어제 일 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는 리코.
이노리는 그런 그를 동정하고 걱정하다가 서서히 마음을 주게 된다.
그래서 뭐... 시시바 루트 보다 연애 전개는 좀 더 스무스한 느낌?. 내가 리코라도 계속 걱정해주고 위로해주고 힘들 때 달래주고.. 심지어 리코의 기분도 캐치해서 혼자 있기 싫어 할까봐 자기 집에 초대해서 밥도 먹여주는 등, 어딜 봐도 훌륭한 썸이지 ㅋㅋㅋㅋ ㅇㅇ.
그래서 둘 사이가 진전 되려던 찰나, 이노리의 예지몽으로 비오는 날 '바'에 있는 코트 입은 남자를 보게 되고, 그를 잡기 위해 출동한 사킥 멤버들.
하지만 병실에서 그 이야기를 몰래 들은 츠카사가 쫒아와서 엉뚱한 시민을 범인으로 보고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그 일은 무사히 해결 됬지만 진짜 그 자리에서 그 상황을 지켜봤던 '진범'은 이노리를 노리게 된다.
그 후 멍청하게도 ㅋㅋㅋ 자기 집까지 찾아와서 초인종을 누른 범인의 진위를 확인도 하지 않고 문을 열어버린, 뇌텅텅 여주는 납치 당함.
아니 ㅋㅋㅋㅋㅋ 명색이 경찰 조직에 몸 담은 주제에 이렇게도 생각없이 멍청 할 수가. 문 걸쇠라도 잠근 후에 열던가 ㅋㅋㅋ 어쩜 이렇게 멍청할수가.
나만 느낀게 아니라, 지도 느낀 모양인지 내가 이렇게 바보 같았다니!? 하고 자책하는데 그럼 뭐해 ㅋㅋㅋ 붙잡힌 신센대.
그나마 자기 예지몽 때문에 치카와 리코가 구하러 오긴 했는데.. 이번엔 리코가 병신짓을 함.
무사히 이노리를 구해내려던 찰나에 범인의 도발에 넘어가서 ㅋㅋㅋ 싸움도 잘 못하는 주제에 범인한테 달려 들었다가 얻어 맞고 나뒹굴기, 그 틈을 타서 범인이 숨겨둔 총으로 치카를 저격하고(방탄 조끼 덕에 무사), 이번엔 리코를 죽이려고 들길래 그걸 막으려고 달려든 이노리가 총에 맞아 버림. ㅋㅋㅋㅋㅋㅋ
부창부수로 속을 뒤집네 아주 그냥.
다행히도 가벼운 상처였고 총알 빼내고 금방 낫긴 했다지만 ㅋㅋㅋㅋ 정말이지 이렇게 멍청한 애가 어떻게 레인 킬러라고 하는거지...?...... 모르겠다.. 해보면 알려나...-ㅅ-)....
그렇게 범인은 잡혔지만, 그를 '살인 미수죄'로 경감하게 할 수 없던 츠카사는, '가족의 동의'로 가망 없는 아버지의 생명유지 장치를 떼어 버리기로 결정함.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리츠를 기다리는 리코랑은 완전 다른 결말... 슬프고 씁쓸하지만 가족들이 결정한 거니깐 ㅇㅇ...
그나마 여기서 리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따는 걸 보여주면서 나름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남.
비쥬얼적으로든 뭐로든 간에 서로 커플, 연인이 되어서 키스하고 그래도 1도 와닿지 않아서... 14살 짜리 애랑 키스하는거 같아 보이는건 내 기분 탓일까.. ( ._.).
여튼 그렇게 끝냇다고. 오래 걸렸다 하아...
하도 중간중간 딴 짓을 해서... 그닥 큰 재미는 없었는데 그것도 문제이기도 했고 ^_ㅠ.
일단 히바리 루트는, 히바리가 과거, 정신과 의사일 때 카운셀링 맡았던 중학생.. 지금은 고 1에 올라가는 '시온'이라는 여자애가 등장하면서 그 아이 중심으로 진행 된다.
시온의 과거가 매우 가슴 아픈데,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 한 후,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 갔었지만 새 아버지는 술에 취해 아동 폭력을 행사하는 쓰레기중 개 쓰레기 였었던 것. 어리고 여린 시온을 마구잡이로 두들겨 패고 발로 차고... 그렇게 괴로움을 견디지 못했던 시온은 이혼한 친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그 친부는 시온을 구하기 위해 시온의 어머니와 새아버지를 살해해 버리고 형을 살게 되었다고.
그 후의 몇 년이 흘러서 지금의 시온이 히바리들이 있는 사쿠라다시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노리와는 길가에서 몇 번 마주치면서 도와주게 되고 '친구'가 되는 형식으로 얽히게 됨.
과거, 자신이 카운셀링 맡았던 아이 이기도 했고 너무나도 힘들었던 시온의 상황을 알기에 쭉 신경쓰고 있는 히바리.
시온을 맡아준 친척 아주머니의 부탁이기도 했고 그 자신의 의지로 이노리와 함께 시온을 돌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둘이서 연애 비스끄무리 한 걸 하긴 하는데.... 워낙 타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데에 능숙해서 툭하면 히바리의 페이스에 말려들기만 하는 느낌이고 글쎄. 언제 연애 했었는 지는 잘....
히바리가 순수하고 꾸밈 없는 이노리에게 끌렸다는건 알겠지만, 갑툭튀 '좋아한다' 라고 한다거나 갑툭튀 카베동 키스라거나.. 에? 에에? 싶은 기분만 들고요.
이 겜이 순수하게 연애만 다루는게 아니라 각 캐릭터 별로 사건을 다루는 식이고 그 사건이 개인 루트의 8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으음.. 연애는 역시 간만 보다만 느낌이 강하다. ㅇㅇ.
애시당초 큰 기대는 안했지만은야..... ^_ㅠ...
일단 히바리는, 이노리가 마음에 들 수록 그녀가 자신을 자세히 알게 되는게 두렵다. 나를 알게 되서 나를 떠나게 될게 두렵다. 뭐 이런 생각을 안고 있어서 키스까지는 했지만 결정적으로 사귀니 어쩌니 하면서 적극적인 어프로치는 해오지 않는 상태. 이노리는 이노리대로 혼동되기만 할 뿐.
그러다, 전날 시온을 만나고 온 히바리에게 '넌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폭언 비스끄무리한 걸 듣고 상처 입게 되는데. 사실 여기는 이노리도 바보짓을 충분히 해서요. 어느정도 자업 자득이기도 함.
아니, 어느 세상에 술에 취해서 다음날 숙취로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제발 다음에 다시 이야기 하자' 라고 간곡히 부탁해 오는 사람에게 '히바리상 상태가 이상해요! 뭔가 있죠! 나한테 말해죠요!' 라고 눈치코치 없이 달려드는 멍청이가 있냐고. ㅋㅋㅋㅋ 얘가 그런 애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어영부영 이긴 해도 엄연히 취직을 한 직장인(?이 이렇게 멍청하게 눈치 없어서 될 일 이냐. 내가 히바리라도 어지간히 짜증나기도 했겠다.
나중에 알고보니 전 날 시온을 만나서 어마무시한 폭로까지 듣고 자채감으로 술을 퍼마신 모양이던데, 거기다가 멍청한 이노리가 부인 처럼 긁어대니 오죽 했을까(?.
여기서 베드 루트가 갈리는데, 그런 히바리의 도발을 받아들여서 사무실에서 한 판 치루고 나면(? 히바리가 이노리를 '그냥 그런 상대'로 치부하고 미국으로 떠나 버리는... 미국이였나? 다른 나라였나?; 엔딩. 한 번 자고 버리는 그런 최악의 엔딩인 셈. 근데 어차피 사귀던 사이도 아니였고 이노리도 적극적으로 붙잡지 않았으니.... 어쨋뜬 기분은 나쁜 엔딩이다. 씨지도 있어서 더 어이 없음(?
로드해서 해피 엔딩 하면 그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온 이노리를, 얼마 후 정신 차린 히바리가 사과하러 찾아 오면서 이어진다.
결국 사과를 받아 들이고 흐지부지하게 넘어가는 느낌.. 여기서도 사귀자는 말이 없었어요 얘네는... 으음.. 으음?...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님^^. 이거 시온 루트라니까.(?
다음날 시온의 전화를 받고 홀로 그녀를 만나러 간 이노리는, 칼을 들고 발악하는 시온을 마주하게 되고.
때마침 찾으러 왔던 히바리가 그녀를 저지하려다가 자신이 내려놓은(시온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총을 맞아서 쓰러지게 된다. 헐;; 피가 적나라한 씨지여서 사스가니 좀 놀래었어;;
근데 알고 보니 히바리의 '연극' 이였던 거.
그 자리에 사킥 동료들에 의해 시온의 친부가 오게 되고.. 결국 시온과 친부는 서로의 응어리를 풀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사실, 시온의 엄마와 새아버지를 죽인건 친부가 아닌 시온 이였던 것.
계속 가해지는 폭행을 참지 못한 시온이 칼로 새아버지를 찔러 버리고, 그걸 말리기 위해 다가온 어머니는 그 새아버지에게 맞아서 사망. 시온은 죽어가는 그녀를 돕지 않고, 오히려 칼로 새아버지를 수어 차례 찔러서 그대로 죽여 버림.
그리고 여기서 자신을 '버렸던' 친부를 불러서 도움을 요청 했었던 것. 친부는 딸아이 시온을 지키기 위해. 늦었지만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시온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형무소에 갇혔었던 거라고.
친부도 히바리도, 모두들 다 시온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괜찮다. 다 잘 될꺼다. 시온은 나쁘지 않다' 라는 식으로 그녀를 감싸기만 한게, 그녀 스스로 죄를 인정하지 않고 남 탓을 하게 되어버리고, 마음을 병들게 만드는 원인 이였던 것.
히바리는 바로 전날 사실을 알았던 거 같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시온을 더 몰아 붙였었던 건 맞았던 거니.
그래도 이렇게나마 시온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더이상 거짓말 하기 싫다고, 모든것을 다 털어놓게 되었으니 그나마 잘 해결 된 것으로.
그렇게 시온은 정신 병원에서의 정기적인 치료 및 재판을 기다리게 되었지만, 타분 미성년자 이고 스스로의 죄를 모두 다 인정하기도 했고 그녀의 경우 불가항력의 요소도 있었으니 언젠가는 풀려날 수 있을 듯.
친부 또한 다시 조사를 받게 되었지만 그는 죄가 없으니까. 먼저 풀려난 후 집에서 시온이 돌아오기를 기다릴 느낌. ㅇㅇ.
사건은 가슴 아팠지만 부녀가 늦게나마 서로를 돌아보고 부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 .. ㅠㅠ....
그렇게 '연극'까지 해가면서 그들을 도와준 히바리와 이노리는 이 후 무사히 커플이 되어서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남.
히바리는 좀 더 이노리를 믿고 자신을 보여줘야 할 듯. 이노리도 보기보단 강하니까 잘 케어해 나가겠지..?....
여튼 사건이 더 재밌었던 히바리 루트였다. 후반부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헐! 했었기도 했고.
그냥 추리 서스펜스 겜으로 할까나.... ( ._.)
내가 1년에 한 두번 정도 격빡이 칠 때가 있는데 하필 ㅋㅋㅋ 기대했떤 치카 루트가 그랬다니 하아...
쇼고랑 다를바 없이, 자기 감정 주체 못해서 여주한테 야츠아따리 하고 화풀이 하는 타입이였음. 물론 공통에서의 싸가지 없음에서도 어느정도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루트 초반 들어가서 이노리한테 잘해주고 부끄러워 하고 그런 모습 보면서 좀 기대를 했었지 말입니다. 개객끼 ㅇㅍㅇ)(?
치카 루트는 치카의 소꿉친구 이자 같은 보육원 출신의 청년 '마키'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차례차례 사람들을 습격해서 죽이진 않으면서도 상해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범인을 잡기 위해 움직이는 사킥 멤버들과 치카와 이노리.
치카와 같이 순찰 다니면서 그가 자랐던 교회도 가보고 그의 과거도 듣고 하면서 점점 사이가 가까워 지는 두 사람.
그러다가 이노리의 예지몽을 모토로 우연찮게 상해 사건 현장에 맞딱들이게 되었는데, 그 때 치카는 범인을 보게 된다. 뭐.. 예상 햇던 대로 '마키'.
치카와 친한 절친 이였지만 사회와 경찰에 크디큰 불신감과 증오를 품고 있는 그는, 자신과 같이 성장하던 치카가 경찰관이 된다고 할 때 부터 크게 다투고 헤어진 상태.
커서 재회 했지만 여전히 그 증오심은 남아 있었던 마키.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마키라도, 치카한테 있어선 소중한 사람 이기에, 범인이 그라는걸 알게 되면서 주변에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고민하고 끙끙 거리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부터 장대한 삽질이 ㅋㅋㅋㅋ 아놔.
중간, 이노리에게 '내가 사람을 죽인적 있으면 어뗳게 생각해?' 라고 질문을 던지고, 이노리가 아무말도 못하고 당황하니까 지멋대로 짐작해서 그 때 부터 이노리를 피하고, 제대로 대화하고 싶어서 찾아가도 오만가지 개소리와 짜증을 되풀이 하면서 이노리보고 꺼지라고 왈왈 거리심. ㅋㅋㅋㅋㅋ 이새끼가?
지가 물어놓고 답을 하려는 사람한테 이 무슨 싸가지 없는 태도야.
이노리도 크게 잘한거 없고, 자꾸 오지말라는 사람한테 찾아가서 귀찮게 구는 점도 뭐.. 이건 이미 히바리 루트때도 느꼈다.. 얘는 공감 능력이 결여된 여주야.. ㅇㅇ...
그래서 부창부수로 속을 또 뒤집혔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치카가 사람을 죽이긴 했찌만, 그건 훈련생 시절, 갓난 아이를 데리고 있던 모녀로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을 쏴죽였었던 것으로, 그의 의지도 아니였고 타테와키의 판단 이였다고.
당시에 치카가 쏘지 않았다면 마약을 했던 범인은 모녀를 죽였을 테고, 결과적으로는 사람을 살린 일이 되는 건데. 이 멘탈이 약한 남자는 ㅋㅋㅋ 그걸로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 운운 하면서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었다는 거. 아니 형사가 된다는 놈이 이런 멘탈로 무슨?. 선배들이 하는 말이 그대로 딱 맞더라. 흠... 이상론을 운운하지 말고 현실을 보자꾸나.
내가 ㅋㅋㅋ 얘 본편을 거의 올스킵 해서 솔까말 내용 1도 모르고 하긴 했는데... 얘네 전 이야기 이런거 안가르쳐 주더라. 참 불친절하게.
근데 뭐 미아슈니까 굳이 알지 않아도 뭐 ㅇㅇ.
애프터 루트 개인 쳅터 는 4+에필로그. 근데 짧음. 당연한거겠지만.
미아슈가 파스키스?... 2틀 지났더니 지명도 잊었네;; 여튼 유리아 들이 도망쳐온 공화국의 대통령(같이 거창한 느낌 보다는 시장에 가깝지만;) 대리를 맡고 있는 지금.
새로운 파스키스(?를 뽑기 위한 선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주변 사람들 및 유리아와 동료들의 추천에도 불구하고 미아슈는 입후보 하지 않으려고 함.
계속 그 이유를 말하려 들지 않았지만... 나중에 자기 나라로 떠난 리샤르트의 편지로 인해 그 이유를 알게된 유리아.
하루에 한 번, 무지개색 가루를 통해 사람으로 변할 수 있긴 하지만 미아슈의 근본은 '카나리아'.
기본적인 수명이 사람과 같지 않은 데다가, 유리아와 처음 만났을 때도 몇 살인지 모르던 터라... 카나리아 기본 수명이 짦으면 7년 길어봐야 15년 정도라서 그걸 생각하면 인간의 모습으로 살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는걸 미아슈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섵불리 한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에 올라설 수 없다 생각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자신을 대신해 '진짜 인간'인 리샤르트에게 유리아의 뒤를 부탁하는 등 몰래 고민 했었던 것.
이 부분만은 어쩔 수 없었기에 고민하는 두 사람 이였지만, 리샤르트가 찾은 자료를 통해 리샤르트 본인도 완전히 저주를 풀 수 있는 한 편, '사람이 된 동물이 그대로 사람으로 완전히 변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까지 찾아내서 알려줌. 사스가 리샤르트!<
둘이서 같이 무지개색 꽃을 씨앗부터 꽃이 피고 시들때 까지 둘의 '사랑'으로 정성껏 보살피고 기원을 담고. 그 꽃이 시들어서 다시 씨앗으로 변했을 때 그 씨앗으로 약을 만들어 먹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거.
방법까지 알면 뭐.. 이후로는 별 거없이 무난하게 흘러가서 해피 엔딩이 됨.
중간, 미아슈가 입후보 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투표로 대통령으로 선출 됬다거나,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기 좋아하는 미아슈가 축제등에서 노래를 한다거나.
나중에는 인간으로 변한 후 유리아에게 프로포즈를 해서 결혼식까지 치루면서 무사히 해피 엔딩으로 끗.
근데 미아슈의 생김새가 워낙 기집애 같아서.... 스탠딩도 물론이고 씨지까지 그냥 백합 커플 보는 기분이야..
심지어 유리아가 웨딩 드레스를 입었는데도 왜 미아슈는 평상복임?.. 키스씬 같은거 나와도 1도 두근거림이 없는 외모야 ㅋㅋㅋㅋ....난 혹시나 결혼식 같을 땐 좀 성장버젼 나올줄 알았는데..(시무뤀)
이후 모후모후 시스템이 떠서 그것도 트로피 따고 했음.
ss도 씨지만 회수하고 나중에 다시 읽던가 해야지.
유제프 루트.
미아슈 루트는 둘 사이의 고민이 많았다면, 유제프 루트는 '마레크'와 얽힌 이야기가 더 많은 느낌?.
일단 여기서도 유제프가 인간이 아닌 '곰'이라서 오는 갈등이 초반에 생기긴 하는데, 여기서는 유리아가 먼저 신경을 쓰면서 시작하더라.
그러다, 유제프가 유리아와 함께 있기 위해서 인간이 되고 싶다고 결심하게 되고, 그럴 때에 리샤르트의 도움으로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미아슈 때는 굳이 약을 만들어서 먹는 방식 이였다면, 여기서는 '동물이 사람이 되어서, 이성을 만나게 되고 그 이성과의 진실한 사랑의 감정을 나누게 되면 무지개 가루를 써서 인간으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그러다가 나중에 가루가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인간으로 변하게 된다' 라는 것.... 미아슈 괜히 고생했네(?.
그래서 둘 사이의 종족 문제는 잘 해결되나 했더니, 이번에는 본 편에서 모두와 함께 있게 된 인형술사 소년 '마레크'가 문제.
유제프와 유리아가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숲지기 아저씨의 집을 물려 받아서 관리인까지 될 미래를 꿈꾸게 되자 마레크는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가출.
후각이 좋은 루드빅 덕분에 마레크를 찾았지만 오지 않으려 들길래 유리아까지 같이 동원해서 설득한다.
지금은 같이 있더라도 유제프와 유리아가 따로 가정을 꾸리게 되고 둘 사이에 아이까지 태어나게 되면 그 것을 보면서 괜찮을 자신이 없다고, 그 아이에게 질투하게 되고 난 혼자라고 고독을 느끼게 될 거 같아서 싫다는 마레크.
그런 그를 끌어 안고 우리는 가족이라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그건 변하지 않는다고 잘 설득 하면서... 갈등 해결.
이 루트에서도 끝은 결혼식 인거 보면 모든 캐러 다 그럴듯 ㅋㅋㅋㅋ.
미아슈 땐 sss도 안 읽고 스킵 했지만 유제프땐 걍 읽어봤는데 유리아가 아기를 가진걸로 나오더라. 유제프가 완전히 인간이 되었다는 뜻.. 이긴 한데 이런 노호홍 하는 뇌텅텅 곰(인간이지만)이 아버지라니 손나바카나< ㅋㅋㅋㅋ.
음.... 난 그냥 이렇게 툭하면 울고 뇌 없는것 처럼 온순하기 그지 없는 대형견....이 아니라 대형곰 스타일 별로임. 특히 cv가 와탈이여서 더 니가테야...... 힝 ㅍ_ㅍ).
일단 루드빅까지의 고비를 넘기는게 중요하다.. ㄷㄷㄷ
바로 직전에 환주 안샨테라는 갓겜을 해서 좀.. 몰입하기 힘들었지만, 안샨테 덕분에 오토메력이 돌아와서 후딱 끝냄.
역시나 기억이 안났는데 ㅋㅋㅋㅋㅋ이번엔 시작하자 마자 루드빅이 '기사 임명식'을 받고 그것도 유리아가 여왕이네? 헨릭이 보좌 역이고.
그가 루드빅에게 '여왕과 결혼 하려면 신분 상승이 중요하니, 평민으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 직위인 기사가 되어라' 라는 조언을 해주고, 그렇게 기사로서 정진, 연습을 거듭하고 인간의 문화 등을 익히면서 개고생 했다는 루드빅.
그렇게 여왕의 근위 기사가 되었지만 아직도 여왕의 반려로선 부족하기에 근위대장의 자리에 오를려고 노력중.
그러던 때에 리샤르트 경위로 '라우라'와 직접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루드빅이 인간이 되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데.... 나 맹수 조련사 본 편 한지 너무너무너무너무 오래되고 맹수 공주 본 편도 마찬가지라서 ㅋㅋㅋㅋ 라우라란 이름에서도 기시감을 느꼈고 '겔다'에서도 느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겔다는 '실비오'의 주인이던 그 마녀? 인 듯 싶다. 사실 실비오 인간형만 기억이 나지만서도 -_-;;;.
여튼, 그들이 리샤르트르 돕는 김에 루드빅과의 일도 해결해 준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이 루트에서의 방법도 유제프 때와 동일.
두 사람의 진실한 사랑이 변화하게 한다고. 그냥 무지개 가루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다가 완전히 인간이 된다는 그 방법 뿐.
이제 남은건 결혼 뿐인데, 아직 말단 기사인 루드빅으로선 방법이 없던 찰나에 헨릭의 제안으로 1년에 1번 열리는 무술 시합에 참가하기로 한다.
그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주변의 평판이 올라가는 건 물론, 유력 귀족이 뒷배경이 되어서 밀어줄 수 있다고.
그러나 점점 '개의 우월한 신체 능력'에서 벗어나서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 루드빅.
그 과정이 다 끝나기도 전에 열려 버린 대회에서 준우승까지 올라갔지만 크게 부상 입은 루드빅은 우승 시합 시작하자마자 정신을 잃어서 부전패 당하게 된다.
자신을 걱정하는 유리아를 보고 스스로가 서둘렀다는 것을 통감하면서, 내년 무술 대회에서의 우승을 다시 다짐하고...... 사실 이 시점에서 ㅋㅋㅋ 난 루드빅이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유리아 한테 상담 1도 없이 혼자서 정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긴 하더라 ㅋㅋ 야 결혼 너 혼자 하냐?. 네가 신분이 없어서 이렇게 고생(? 하는데 그걸 또 멋대로 1년 후로 미루는게 어딨어.
심지어 헨릭이 '루드빅의 용감한 모습에 감명받아서 유력 귀족들이 줄을 섰다' 라고 말했는데도 그걸 일부러 뿌리치고 실력으로 승부 받겠다고 ㅋㅋㅋㅋ 에라이 ㅇㅍㅇ.
유리아는 물론 받아 들이지만 화면 너머의 나는 짜증이 났음 ㅋㅋㅋ 쯧 -ㅅ-.
뭐 이 겜에 그렇게 진지한 기다림 같은거 없고, 바로 다음 문장에서 1년 후 시합, 당연히 우승.
그렇게 당당하게 헨릭의 배경을 등에 업은 데다가 그의 제안으로 주인 없는 영지를 물려 받고 백작위 까지 얻게 되면서 유리아와 결혼하고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난다.
중간, 루드빅이나 유리아가 생각 없이 '루드빅이 개다' 라는걸 주변에 밝힐까봐 조마조마 했었다고 -ㅅ-.... 뭐, 이 겜에 그런 위엄 넘치는 왕족이나 신분 관계를 바라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선은 지켜야지? 싶은 기분? ㅇㅇ.
ss도 봤는데 달리 적을 거 없음... 아 아니다, 성 내에 유기견 보호시설 및 교육 시설을 설치한 건 좀 ㅋㅋㅋㅋ 음... 어.... 뭐 그려려니<.
헨릭 루트.
여기서부터는 내 애캐들 이라서 ㅋㅋㅋㅋㅋㅋ 즐겁게 플레이 함.
여기서는 헨릭이 왕이고 유리아는 약혼자이자 왕녀 전하. 아 근데 다른 루트에선 '오니사마' 였던게 여기서는 그냥 '헨릭' 이더라. 존댓말은 하지만서도. ㅋㅋㅋㅋㅋ
근데 리샤르트는 본인 루트 말곤 아무데서도 본인이 아르우스의 왕자 인거 안 밝혔나봐?.. 지금까지 한 애들도, 헨릭도 아르우스의 '왕'이 된 리샤르트를 만나고 식겁하는 전개라서 ㅋㅋㅋㅋ
여기서는 '행방불명 된 옆 나라의 왕자가 돌아와서 왕위 대관식을 연다' 라는 소식에 참가 했다가 만난 리샤르트 보고 경악 하는 전개. ㅋㅋㅋㅋㅋ
은근히 둘이 닮은 점이 많아서.. 아직도 저주를 풀지 못하는 상황, 원래는 인간이였다가 동물, 둘 다 각 나라의 왕. ㅋㅋㅋ 이래서 은근히 엮이는 전개가 많더라. 생각 외의 조합 이였는데 재밌었음. 일단 내 기억의 원작 에선 리샤르트가 헨릭을 막 구박하던 느낌이여서... (본편의 헨릭이 좀 나사케나이 하긴 했지만<).ㅋㅋㅋㅋㅋ.
여튼 그런 두 사람 모두 '라우라의 거울' (여기도 루드빅과 비슷) 을 통해서 저주를 풀 방법을 부탁하게 된다.
이 후, 다시 베이그에 돌아와서 결혼 준비를 하던 찰나, 갑자기 예고치 못하게 성 안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헨릭이 '백조'가 되어 버리는 헤프닝이 발생.
어떻게든 덮으려고 했지만 많은 이들에게 목격 당한 이상, 별 수 없이 모든걸 각오하고 성 안의 사람들을 모두 다 불러서 자신이 저주에 걸려 '백조'가 된 상태인걸 밝히는 헨릭과 유리아.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달리 성 안 사람들은 그가 마녀와 용감하게 싸우다가 저주에 걸렸다.. 라는 식으로 다르게 해석해 버리고 그를 이해하는 동시에 ㅋㅋㅋㅋㅋㅋㅋㅋ '백조'가 된 헨릭 왕을 너무나도 좋아하기 시작한다 ㅋㅋㅋㅋㅋㅋ
야밤에 플레이 하면서 싱글싱글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ㅋ.
이제는 대놓고 백조 상태로 정무를 보는데 ㅋㅋㅋㅋ 보고를 하는 재상이나 신하들도 '나고무' 광경에 웃음 참으려고 야단이고, 시녀들 또한 너무나도 호노보노 하다면서 매우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어이없던 헨릭도 나중에는 될대로 되라 모드이고 ㅋㅋㅋ 일단 본인이 본인을 '우아하고 아름다운 백조'로 인식하고 있는데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리샤르트도 본인을 '늠름하고 멋있는 백마' 로 지칭하던데... 백조 백마 왕자들 왜이러나 몰라< ㅋㅋㅋㅋ
자신이 저주에 걸린것을 사람들에게 들키면 경외시 될까 두려워 했던 헨릭 이였지만,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했떤 것에 불과 하다면서 반성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결혼식을 맞이한 두 사람... 에서 에필로그.
나중에 ss를 읽으니 거기서 완성된 약이 도착 하는데 ㅋㅋㅋㅋ 그 약을 먹으려던 찰나에 성안 사람들이 너무 아쉬워 하는걸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 쉬면서 백조 모습으로 성 한바퀴 돌면서 '나 이제 백조 안녕임. 원래대로 돌아감<' 이라고 인사를 하기 시작한다. 대체 ㅋㅋㅋㅋ 얼마나 나를 웃길 작정이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쉬워 하는 성 안 사람들에게 '백조 모습'으로 고별을 하고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면서 해피 엔딩.
하... 내 기대대로 재밌었던 헨릭 이였음 ㅋㅋㅋ 진짜 좋아. 귀여워 //ㅅ//)
사스가 메인 히어로는 달랐다고 한다..
앞의 동물즈는 각자의 문제 해결.. 주로 인간이 되기 위해서의 해결 방법에 바빴지만, 리샤르트는 본인 문제는 물론 유리아의 문제까지 다 다뤄짐.
솔까말 본편 한지 너무 오래되서 ㅋㅋㅋ 유리아 몸 속에 '용'이 봉인 되어 있고, 유리아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용의 봉인이 풀려서 대륙이 망할지도 모른다.. 라는 위험이 있다는 이거 거의 까먹었구요..
리샤르트.. 아르우스의 역대 왕에게 전해져 오는 '검무' 또한 용을 '마녀의 일족'의 몸에 봉인하기 위한 주문 이라는 것도, 그걸 리샤르트가 역대 왕의 기억을 보면서 알게 된 것도 쌔까맣게 잊고 잇었음..... 별 수 없지뭐 -ㅅ-.
여튼 여기서는 리샤르트가 아르우스의 왕, 유리아가 베이그의 여왕이여서 각각의 입장 때문에 쉽사리 만나지 못하는 상태에서 시작.
결국 둘이 내린 결론은 두 왕국을 '합병' 하자... 이고, 헨릭은 물론, 각 왕국의 국민들 또한 '나쁜 마녀를 해치운 영웅 커플'의 결합을 축복하고 있음. 물론 각자의 이득을 챙기려는 귀족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그것들은 그냥 리샤르트가 잘 무마 시켜 버림 ㅋㅋㅋ
그리고 리샤르트 본인의 저주도, '거울'을 통해 라우라에게 상담.
여기서는 딱히 무슨 방법을 알려주진 않고 찾아본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메인 히어로 답게 라우라에게 기대지 않은 채(? 해결하게 되더라.
유리아는 모르고 있는 그녀의 비밀을 헨릭에게 알리고, 아르우스의 성 지하에 숨겨져 있는 그녀의 비밀에 대한 단서를 숨기려고 드는 리샤르트.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유리아가 충격을 먹고 스스로를 가둬버릴까봐 걱정 했었다고.
나중에 말 지독시리 안듣고 멋대로 날뛰는 ㅇㅍㅇ 루드빅 때문에 결국 더이상 숨길 수 없어서 그녀를 지하로 데려가는데... 뭐, 결과적으론 잘 해결 되긴 했지만 루드빅 참으로 싸가지 없고 단순 무식해서 짜증이 낫음. 여기서도 임명식을 받아서 기사가 된 모양인데 그놈의 성격 어떻게 안되니? (절레...
여튼 그렇게 내려간 지하의 방.... 사실 그 방은 역대의 '마녀의 일족'의 몸에 '용'을 봉인 하는 의식. 역대의 아르우스 왕들이 진행해 왔던 그 봉인의 방 이였음.
그리고 그 곳에서 유리아는 자신의 어머니이자 선대 마녀의 기억을 보게 되고... 잠깐이나마, 영혼으로 남아 있던, 태어나서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어머니와 인사도 나누게 된다.
몸 속에 용을 봉인하는 마녀는 그대로 '탑'에 가둬져서 일생을 보내게 되고, 그 마녀가 수명을 다하거나 육체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다음대의 마녀에게 용을 넘기는 식으로 쭉 이어져 왔었던 것인데, 유리아의 어머니는 젊은 나이에 큰 병에 걸려서 별 수 없이 유리아에게 그 용이 넘어가게 되었다고.
그래서 유리아는 태어나서 부터 이유도 모른 채 탑에 갇혀서 살았어야 했던 것.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동시에 '마녀 일족'으로서의 능력도 깨어나게 되는 유리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곁에 있는 리샤르트와 모두들의 도움으로 미래를 깨우쳐 나가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그 능력을 통해 바로 리샤르트의 저주를 풀 약을 제조해 나가는 완벽한 마녀가 된 모습을 보여줌.. 오오... 오오 ㅇㅁㅇ)! <
그렇게 무사히 저주가 풀리고, 결혼식을 올리면서 해피 엔딩.
sss를 읽어보면 두 왕국의 중간 지점쯤에 새로운 왕성을 세울 계획을 진행 중인 상태. 유리아는 일단 아르우스에 시집와서 '왕비'가 되었던데.... 말로는 '공평, 평등한 합병' 이라고 해놓고 왜 리샤르트만 왕이고 유리아가 왕비가 되는 건지. 베이그의 '전 국왕'이라고 불리우는 건지 좀 꽁기 하다만 본인들이 됬따면 된거겠지 뭐 ㅍ3ㅍ).
이야기 도중에 나왔었던 '라이마'에 대한 단서도 찾을 겸, 숲 속의 그의 집에도 들리지만 이 루트에선 결국 모습을 비춰주지 않을 듯.
사실 한 지 오래되서 마녀 '아데레'를 조종 한게 라이마였던가 아닌가도 기억이 안난다.. 어차피 다음에 걔 루트 들어가니까 보면 알겠지 -ㅅ-.
지금으로선, 유리아가 아이를 낳고 그녀의 수명이 다하게 될 때 그 아이에게 또 '용'의 봉인이 이어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남아 잇긴 한데.. 무슨 방법을 찾겠다고 다짐하는 정도에서 끝. 사실 미래의 불안 요소는 남아있는 셈이다 흠.
그리고 이제서야 알았으니 다른 캐릭터의 엔딩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불연듯 음...;;;;;?.
일단 용의 봉인을 다른 육체로 옮기는건 아르우스의 왕에게 내려오는 검무 뿐이라고 하는데, 타 루트의 리샤르트도 아마 알고는 있겠지?. 굳이 말하지 않았을 뿐.
어차피 왕자에서 왕이 될 때 그 기억을 반드시 물려 받아야 하는게 필수라고 하고, 각 루트의 리샤르트는 아르우스의 왕으로 등장하니까?ㅂ?.......
적다보니 막 의문점이 꼬리를 무네. 근데 이 겜에 그런 심각한 설정 같은거, 구멍 같은거 지적해봐야 의미 없을거 같으니 여기까지.
라이마 루트.
역시 히든은 히든.
본 편에서도 히든 답게 많은게 다 밝혀지지만, 동시에 말도 안되는 전개와 엔딩으로 내 뒷목 잡게 했던 기억이 나네.
라이마가 모든 일의 원흉 이였고 마녀 아데레에게 힘을 준 것도 그이고... 그의 목적은 그저 자신과 같이 고독했을 '용'의 재림을 보고 싶었다는 단순한(? 것 이였다는 것도 기억이 났다.
그런데 이렇게 죄 많은(? 루트 였음에도 결국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고 모두가 행복하게 모여 사는건 이 라이마 루트라는게 참으로 아이러니 하고 흠....
이야기 시작은 숲 속의 라이마의 집에서 결계 안에 둘러쌓여서 사는 유리아와 모두들.
자신의 몸에 용이 깃들어져 있고, 모든게 밝혀져서 사형에 처할 뻔한 라이마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의 육체를 인질로 삼아서 도망치는데 성공했던 두 사람.
모든 것을 뉘우친 라이마를 도와서 숲 속의 집에서 마녀로서의 능력을 살려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약'을 만들어서 싼 값에 팔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때에 헨릭이 찾아오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들을 도망치게 해준 리샤르트의 입장이 난처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 두 사람.
그 죄책감 때문에 고민하던 유리아에게, 라이마가 한 제안은 그녀가 '대륙의 왕'이 되라는 것.
왕의 자리가 비워진 베이그를 비롯해, 리샤르트가 곤란에 처해있는 아르우스, 피스키스, 빈센트?.. 던가.. 또 하나의 나라 등등. 혼란스럽기 그지 없는 각 나라의 국민, 난민들을 구하기 위해 '신'.. 상징적인 존재로서 대륙을 통치하자는 이야기 였다.
그걸 위해서는 유리아가 모두 앞에서 '신성한 존재' 이자 '용의 그릇'임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그 터무니 없는 계획에 난색을 표했지만, 자신의 죄 값을 치루고자 하는 라이마의 마음도 이해하고 그녀 또한 혼란에 빠진 대륙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같아서, 결국 헨릭, 리샤르트의 동의를 얻어서 계획을 진행 시킨다.
그 와중에 라이마한테 프로포즈도 받고, 유리아도 승낙하는 등. 다른 루트에 비해서 나름 심각하지만 둘 사이의 연애도 제대로 보여지긴 하더라. ㅇㅇ
내 기억의 라이마도 좀 뵨태 끼가 있었긴 하지만 ㅋㅋㅋ 여전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릭이랑 좋은 승부야... 물론 헨릭은 칠색팔색 하지만(?.
종국에는 베이그의 여왕 자리에 오르면서 동시에 대륙을 통치하고자 하는 계획을 차근차근히 실행하는 식으로 전개.
물론 엔딩은 라이마와 조촐하게 결혼식 올리면서 해피 엔딩임.
다만 '용의 무녀' '칸나기'로서의 상징적인 존재이기에, 대륙 전체에 결혼 사실을 공표 할 수 없고 친한 사람들 끼리만 알리는 식이라는데 ㅋㅋㅋㅋ 오토메겜 해피 엔딩에서 이런 전개 다이죠부 한건가 하고 조금 어이가 없었음.
물론... 말이사 맞는 말이지. 무녀가 결혼하는게 좀 이상하쟝 ( ._.)
다 보고 나중에 SSS 보면 실질적인 통치 업무는 라이마가 대행하고 헨릭과 동물들(?, 리샤르트의 도움 등으로 차근차근히 대륙 전체에 평화를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듭.
유리아는 상징적인 '신' 적 존재로서 대륙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본격적인 업무 등은 제왕학을 제대로 배운 라이마, 리샤르트, 헨릭 등이 맡아서 하는게 더 맞는 거라고... 뭐; 그 말도 맞긴 하다만;.
나중에는 유리아가 임신 했다는 희소식으로 끝이 난다.
지금까지의 타 캐릭터 엔딩, 특히 리샤르트 때에 의문점과 불안으로 남았던 '다음 대의 마녀. 용의 그릇'의 문제는 확실히 해결...이랄까 납득되는 형식으로 끝났다는게 라이마 루트의 최고 장점임.
다른 루트에서는 용의 그릇을 지킨다는 명목 하에 유리아의 자식이 탑에 갇히게 되는 전개를 아무래도 예상하게 되지만,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는거.
대륙의 사람들에게 숨길 필요 없이 다 알렸고, 용의 그릇에 봉인하는 역할인 리샤르트가 항상 곁에 있으니, 다음 대의... 유리아의 자식도 '칸나기'로서 더이상 탑에 갇히는 생활 등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
용의 그릇의 위험성은 그대로일 지라도 남들이 알게 하지 않기 위해서 숨어 사는거랑, 남들의 이해와 보호하에 당당하게 사는 거랑 딴 판 으로 다르니깐 ㅇㅇ.
머리 좋은 라이마가 어떻게든 방법을 찾을 수도 있을테고. 이쪽은 큰 걱정이 없음 진짜 ㅇㅇ.
그렇게 엔딩 보고 중간중간에 기억이 떠올랐.. 다기 보다는 라이마의 말 들을 듣고 어이없던거 ㅋㅋㅋㅋ
바르토르트가 '파잔의 왕'. 이고, 라이마는 그 조카. 그리고 바르토르트는 마티어스의 아버지 ㅋㅋㅋㅋㅋ 고로 마티어스와 라이마는 사촌 관계... 어.. 왜 난 제멋대로 맹수 조련사와 왕자님, 맹수들과 공주님. 이 두 겜 사이에 수십년, 수백년의 차이가 있다고 기억했던 거지? 완전 동시대 이야기쟝... -ㅅ-...
요 앞에 겔다와 실비오가 나왔을 땐 아, 그렇게 멀지만은 않구나? 했엇는데 이렇게 동시대 급 인 줄은 몰랐다..
본 편에서 바르토르트의 맨 얼굴 봤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서는 보여주지 않아서 흠.... IF 스토리 가면 나올려나? ㅋㅋㅋㅋㅋ
여튼, 여기까지 하고 확실히 안거.
동물즈 루트는 정말 곁다리 중 곁다리고, 헨릭은 동물즈 보다 취급이 낫지만 결국엔 리샤르트. 더 나아가선 라이마가 진 히어로라는거. 취급이 남달라..... (흐릿
IF 루트.
타르메랑 맺어지는(? 타르메 엔딩과, 그냥 대단원 엔딩 2가지 임.
일단 타르메 부터 봤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반대로 볼껄 그랬어 ^_ㅠ.. 내가 타르메를 이렇게 맘에 들게 될 줄이야. ㅇ>-<.
대단원 루트는 전작 본 편의 IF 대단원 시점부터 이어짐. 근데 내 안에선 이미 이 이야기가 IF가 아니라 정설로 보이고요.. 그냥 정설 하자 (? 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의 사랑(?과 협력을 얻어서 매일 탑에서 지내지만 어떻게 해서든 몸에 봉인된 용을 해결하고 싶은 유리아.
(참고로 마레크, 이그나치, 아데레 등등 모두 다 함께 지냄 ㅋㅋㅋㅋㅋ 아데레가 시녀였어 하...<)
그러던 때에 자신의 어머니가 남겨둔 '방법'을 찾은 유리아는 모두의 도움을 얻어 그 방법을 찾아내는데, 바로 '그녀 안에 잠든 용과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것' 이였음.
숲의 주인인 거대한 뱀이 지키는 '용의 피를 머금은 꽃' 까지도 구해낸 후, 라이마의 도움을 얻어 약을 완성한 유리아.
다른 사람이 실험해선 효과가 없는 대신, 그녀가 마시고 잠들자 마자 그녀의 안에 '잠들어 있는 용' '타르메'를 만나는데 성공한다.
다른 그릇에 옮기거나 하는 방법 말고 어떻게든 해결점을 물어보려는 유리아에게 자신을 해방 시키는 주문을 알려주는 타르메.
다음 꽃이 필 때 까지의 100년을 기다릴 바에는, 아르우스 왕성의 지하에 있는 의식의 방에서 그를 깨우기로 결심하고, 동료들과 함께 아르우스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깨어난 타르메....는 위압적인 태도를 보여서 모두를 겁먹게 하는가 했는데, 바로 자신이 만든 무지개색 가루를 써서 인간의 형태로 모습을 바꾸고는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유리아의 무릎 베게로 잠이 드는 등. 계속 경계하는 주변 사람들이 무색하리 만큼 고압적이면서도 제멋대로인 모습을 보여준다. ㅋㅋㅋㅋ
아놔 오노유가 너무 저음으로 느긋하게 말을 해서 조금 니가테 될 뻔 했는데... 나중엔 그저 좋아졋음. ㅠㅠ.
사실 고압적이고 제멋대로인 모습과는 달리, 애긔 때 유리아의 몸에 봉인 되었을 때도 '이런 갓난 아기에게 짐을 떠맡기는가' 라고 배려해 주기도 하고, 한 번도 탑 밖에 나가보지 못한 그녀를 데리고 베이그의 마을에 데려다 주는 등, 유리아와 주변 사람들을 쭉 베려해주는 타르메.
거기다가, 헨릭, 리샤르트 등등 다음 대의 왕국을 이끌어나갈 자들에게 각종 제왕학은 물론,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실무등을 알려주고 (본인은 츤츤 거리지만), 라이마와 유리아에겐 약의 제조법 및 마술의 도움등을 알려 주는 등, 지성의 용으로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들을 차근차근히 알려주는 모습을 보면서 유리아는 물론 모두의 경계도 풀어지고 그를 스승으로 삼게 된다. ㅋㅋㅋㅋㅋ. 타르메는 질색하는데 다들 시쇼시쇼 하는게 너무 귀엽고 웃김 ㅋㅋ
하지만 그에겐 문제가 있었고... 그가 봉인 되었던 문제도 바로 그것과 연결 되는데.
사실 수백년 이상 사는 용에게도 '수명'은 존재 했었다고.
500년 전, 대략 300여년 동안 인간들을 다스리고 그들을 지탱했던 타르메 역시 그 수명의 기한이 다가 왔었음.
그리고 그런 그를 보내고 싶지 않았던 초대 마녀.. 지금의 유리아의 선조인 '비에르' 라는 마녀는, 그에게 연정... 이맞겠지? 자세히 설명은 없었지만 타르메가 유일하게 마음을 내보였던 상대였을 테니? (._. ).. 여튼 비에르는 어떻게 해서든 그를 죽이지 않기 위한 일념으로 줄곧 연구를 거듭해 오고, 결국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그를 스스로의 육체에 '봉인' 하는 비술을 완성 시켜서 그걸 실행했엇다고.
그리고 그런 그녀의 남동생이자 지금의 아르우스 왕가의 선조에게 용의 힘을 약화 시키는 '검무'의 의식을 알려 줬었다는 듯.
지금의 대륙에서 용에 대한 공포나 나쁜 소문, 전설등은 그 뒤를 이어 대륙을 차지하려 다퉜던 왕가들이 타르메가 남겼던 각종 지식이나 역사를 그대로 무마 시킨 후 시간이 흘러서 이렇게 공포의 대상으로 남게 되었다는 것.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그렇게 봉인 되었고, 그 후 500여년간 자신 때문에 희생된 비에르의 후예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한 마음에, 봉인 될 때 마다 몇 번 용의 모습으로 발악하고 그랬었던 적이 있어서 그런 공포의 인식이 더 굳어졌던 것도 한 몫 했을 꺼라고.
유리아의 엄마에게서 유리아 에게도 넘어갈 때에도 '이런 갓난 애기 한테 마저' 짐을 씌우게 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컸었을 타르메.
그리고 그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 난 후, 타르메는 오로지 인간을 위하고 인간들을 사랑했고. 유리아에게 또한 그런 자비와 온정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모든 오해를 풀게 된다.
이번에야 말로 다시 봉인되어 '생명의 연장'을 시키지 않고 수명을 다해 죽을 마음을 먹는 타르메.
하지만 유리아는 자신을 놀리면서도 자신을 위해주고 계속 그녀를 신경써주던 그를 이미 좋아하게 되었고... 결국엔 그를 죽일 수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됨.
타르메 또한 처음에는 거부하려 했지만, 그 스스로도 이미 유리아를 마음에 품게 되어서... 결국엔 그녀의 부탁을 들어주게 된다.
100년에 한 번 피니 어쩌니 했던 재료의 꽃은 사실 1년에 한 번 피는게 가능하다는 진실과 함께. ㅇㅇ.
그리고, 이번에야 말로 유리아의 대에서 모든것을 끝내겠다는 약속도 같이 하는 두 사람.
에필로그에서, 두 사람의 결심을 들은 모두의 응원과 허락 하에, 다시금 유리아의 몸 속에서 봉인되는 타르메.
이미 그를 친구, 스승으로 여기는 모든 사람들의 작별 인사와 함께 가는 모습이 은근히 찡해서.... 사실 유리아는 앞으로 얼마든지(? 타르메와 볼 수 있지만, 다른 이들은 타르메를 직접 만날 기회는 사실상 끝일 테니깐 ^_ㅠ.
그렇게 헤어진 후, 그대로 베이그의 왕궁에 돌아와서 더이상 탑에 갇힐 필요도 없고 용의 공포에 시달릴 필요도 없어진 유리아는 왕녀로서의 새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1년에 한 번씩 피는 꽃을 구해와서 약을 제조 한 후, 타르메를 만나러 가는 유리아...로서 해피 엔딩.
사실 이게 어디가 해피 엔딩인가 싶긴 한데.... 유리아의 수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두 사람은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만날 수 있을 테니까? .. 그리고 타르메 에게 남은 방법은 없었고, 둘은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테니까.... 흡 ㅠㅠㅠ 근데 무슨 견우와 직녀니.. 1년에 한 번만 보게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여운이 남는 엔딩을 나한테 주다니, 이 겜을 우습게 봤다가 정신 번쩍 든 기분임. ㅇㅇ.
아 그리고 유리아가 타르메 만나러(? 갈 때 마다, 헨릭은 물론 아르우스의 리샤르트 까지 각각 왕국 별로 해결 해야 하는 '문제' 같은걸 유리아에게 대신 전해달라고 하는것도 좀 웃김 ㅋㅋㅋㅋ .
여기서도 타르메가 재 봉인 되지 않고, 모두에게 츤츤츤츤츤 거리면서도 각종 지식과 제왕학을 가르쳐 주는 부분은 동일함.
다만 ㅋㅋㅋㅋ 본인 루트 때완 달리 상당히 이지와루 한 시작이여서 좀 빵터졌음 ㅋㅋㅋ
나한테 제왕학을 배우고 싶으면 무릎을 꿇고 머리 숙여서 나를 '타르메 사마로 불러라' 라고 ㅋㅋㅋㅋㅋㅋ 이 용님이?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던 리샤르트와 헨릭이 그의 지식에 탐복해서 결국 이를 갈면서 무릎 꿇는거 ㅋㅋㅋ CG로도 있어서 배는 더 웃겼음. ㅋㅋㅋ 나중에 수틀리면 봉인하고 말테다 하고 서로 소근 거리면서 이를 가는데 ㅋㅋㅋ '너네 둘. 다 들리거든?' < 라는 타르메의 한 방도 웃기고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다른 이들에게는 되게 소소하지만 알려지지 않았던 기본 상식, 예를 들어 각각 치명적인 독초들을 3개 잘 배합하면 건강에 좋고 보존성도 뛰어난 음식 재료를 만들어 주게 된다거나, 이런 것등도 알려 주면서 모두 다 타르메를 '스승'으로 취급 하게 되는 에피들이 있어서 귀여웟다 ㅇㅇ.
하지만 이 루트에선 유리아를 '삶을 이어나가는 상대'로 보지 않았던터라... 자신을 봉인에서 풀어주고 '제 명을 살고 가게 해준' 유리아에게 마지막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 채, 그렇게 수명을 거두는 타르메.
죽을 때는 아무래도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지 못한 터라, 용의 모습으로 사망하는데... 죽은 붉은 용에게 손을 대고 우는 유리아의 CG가 맘 아팠.. ㅠㅠ...
그렇게 용을 봉인 할 필요도 업이 베이그로 돌아온 유리아.
타르메를 그렇게 보낸 것은 슬프지만, 그가 가르쳐준 지식과 그의 상냥함. 대륙에 널리 퍼져 있는 용에 대한 안 좋은 인식등을 고치고 제대로 된 역사를 알려 주겠다고 그렇게 결심하면서 끝이 난다.
타쿠토 ㅋㅋㅋㅋ 이번엔 '카구라자카' 라는 성에서 앞글자만 따서 '진' 이라고 부르는구나 ㅋㅋㅋ ㅋ어이 ㅋㅋㅋㅋ
역시 여주 빼고는 다들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인가 보구나. 히지리는 지금 시나리오 라이터를 하고 있으면서 영화 감독인 유우마를 가끔씩 도와주기도 한다고.
타쿠토의 고백 타임. 농담 같은게 아닌 진짜 고백.
그리고 히이라기에게 물어보는데.... 어휴.. 이럴때 딱 잘라 말해야지. 혹시 아직도 스스로 자각 못한거니 이녀석아 ㅍㅅㅍ.
일단 타쿠토 입장에선 정정당당하게 시작(?) 하려고 미리 히이라기 에게 물어본건데, 그가 '난 별로...' 이렇게 말했으니 나중 책임은 히이라기 한테 있는거지 그런거지 -_-.
타쿠토 본인도 '나중에 와서 '난 역시 그녀를...' 이런 식으로 나서도 안들을 꺼야. 알았찌?' 라고 함... 어나더 엔딩은 도로도로 확정이냐 ㅎㄷㄷㄷ.
어느쪽도 소중한 친구고, 둘이 정말 좋아서 사귀는 거면 난 응원 할꺼다. < .. 히이라기 너 이자식. 천년 호감도가 식는 소리가 들린다! (/ㅇㅍㅇ)/ㅛ
좀 여우상이긴 하지만 밝고 명랑한 타쿠토 쪽이 더 낫네요. 에라이 ( -ㅅ). 할 땐 하는 남자고.
전화 라든가, 팬 들의 습격(?) 이라든가, 후즈키의 대답은 보류가 된 셈이지만... 이 엔딩은 전개가 안 읽히네; 이대로 거절 할거 같기도 하지만 @_@;;
역시 후즈키 남자 친구 사귄 경험 따위 제로였구만.................는.. 잠깐. 설마 히이라기 그 사이에 여친 있었었니!?... 몰라, 잊었어 < 이런식으로 넘어가기 있냐. 전개 나오면서 있는가 없는가 볼꺼야 내가... 호감도 떨어지는 소리가 또 들리지 말입니다 -_-)+
다메나 패턴다..... 타쿠토는 좋은 녀석이다. 사귀면 너를 무척 소중히 여겨 줄 거고 <...심지어 응원 모드!?
도로도로한 전개가 될려고 해도 될 수 없네. 타쿠토가 너무나도 좋은 녀석이라 ㅋㅋㅋㅋㅋ
자기가 숙취 때문에 못간다고 하고, 그 날짜가 오늘 까지라고는 하지만 후즈키에게 티켓 주면서 '어차피 히이라기랑 같이 갈꺼지?' 하고 확신 가진 점에서도 이미 다메다.... 연적?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녀석의 등을 떠미는 짓을 하면 어떡해 ㅋㅋㅋㅋㅋ 물론 히이라기가 소중한 친구라서 그런건 있겠지만..... 잘못된 만남 찍니? ^^;;;
뭔가 이 전개는 후즈키가 어장관리녀가 되는 기분인데.. ^^;; 음.. 대답은 제대로 안했고 히이라기는 친구라고 하고.. 친구긴 한데.. 이게 그냥 남사친 수준이라고 봐도 되는거냐며.. 아아 모르겠따; 본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하니 내가 츳코미 넣어봤자야. ㅇ<-<
이 상황도 멜랑꼴랑 한데 거기다 팬들의 질투까지 한 몸에... 루트는 별로 긴거 같지도 않은데 사건은 은근히 잘 일어나네.
히이라기네 집에 온 여자는 후즈키 하나 뿐이라.. 흠.. ^_^<
... 이제와서 '혹시.. 내가 타쿠토랑 사귀는거 그만두라고 말하면 너 어떻게 생각해? <' 라고 한들... 앞에서 제대로 할 것이지. 타쿠토는 제대로 먼저 물어봤다고. 이런건 페어가 아니야. 히이라기 시루망 -_-
여기서 '우레시이' 선택지를 택해야 하는 이 기분.. 찝찝 -_-.
왜 내가 어장관리녀가 되어야 하는 기분인거지... 후즈키도 후즈키지만 이제와서 이런 소리 하는 히이라기도 참... 쯧; 이거 어디에 공감하라고 만든 루트인지 1도 모르겠따; 이런 엔딩 필요없는거 아님?; 랄까 엔딩이 어떻게 되려고;;
얼굴도 없는 모브 캐러에 공감하기는 첨이네 ㅋㅋㅋ 그러게요. 낮에는 히이라기랑 있으면서 밤에는 타쿠토를 기다리는 이런 어장관리녀를 보는데 누구인들 주먹이 울지 않겠니... 폭력과 이지메는 안되지만. -_-
아니 히이라기 너이색히 ㅋㅋㅋㅋㅋ 이지메에서 구해주기 위해서라지만 '이녀석은 내 여친이다' 발언을 타쿠토 앞에서 하는 전의가 뭐냐 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
타쿠토 마음이 태평양 같이 넓으셔........ 파트너고 뭐고 간에 나같으면 현실 주먹 날라가는데 ^_ㅠ. ㅋㅋㅋㅋㅋ
이럴거면 중간 타쿠토가 고백 할때 잽싸게 말할 것이지 정말 내 상식으론 이해 할 수 없다. 집나간 내 어이를 찾습니다........
료타 목소리가 암만 좋아도 아닌건 아닌거 같지 말입니다..........
언젠간 둘중 누구를 골라야 할 때가 올지 모르겠지만, 그 때 까지는 셋이서 함께 걸어가자. 다이스키나 두사람과 함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벌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여. 주제에 에필로그도 있네. 얼마 안되서 사무소에 스카웃 되서 데뷔도 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즈키는 곁에서 응원하기 위해 매니저가 되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홈 여주 소개에서 분명 대학들어가서도 연기 한다고 하더니, 이 루트에선 그런 기미가 1도 없네. 이거 캐러에 따라서 다른거니? 아니, 다 둘째치고 매니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삼각관계 발란스도 그대로 유지중이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뭐하니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성공했음 아리나 급에서 전국 투어도 하신다고.. 아 네........ 영화연구부는 어디로 갔을까... 영화는.. 크랭크인은...
엔딩 cg 마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남자에게 양 볼에 키스 받으면서 끝 ㅋㅋㅋㅋㅋㅋㅋ 음.. 네. 이제 츳코마나이. -ㅅ-...
심지어 이거 라이브 직전에 하는 일례 행사라고.. 흠... 네.
로드해서 진행.
일단 베드 엔딩 2개 다 회수하고 해피로 가야지. 뭐... 청년편 에서 갈리는거 보니 대강 전개가 보이지만;
어나더 엔딩을 봐서 그런가 시점이 추가 되는구나. 남캐 시점인건 환영.
중딩편에서 후즈키가 감기로 누워있을 때 문 앞에서 지키던 히이라기가 시구레 만나는 부분이구나.
아 이런;; 이거 매번 루트 첨부터 다시 해야하는구나..;;; 꽤 초반 부터 남캐 시점이 들어가네. ㅇ<-<. 스킵이 빠른 편이긴 하지만. .끄응....
머야 ㅋㅋㅋ 남캐 시점 들어가니 군데군데 이야기가 되게 스무스하네. 이때 후즈키가 생각한 거랑 반대로 태연하게 보였던 히이라기가 아닌 척 후즈키를 이성으로 신경쓰는게 보여서. ㅇㅇ. 본인은 무자각이지만. 마아 중딩이고?<
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딩때 성에드워드 학원에서 히이라기랑 둘이서 봤던 경음악부 라이브. 이 중딩 타쿠토였구나 ㅋㅋㅋ 심지어 '맘에 드는 여자애' 라는게 중딩 후즈키 임? 설마 이때 부터야?... 뭐야.. 히이라기 위치가 많이 위험한데 ㅇㅁㅇ.
남자애들 한테 둘러쌓여 있어서 말 거는건 포기했지만 이름은 들었으니 기억해 두겠다고 '타치바나' <. .. 대딩 시절에 성만 듣고도 난파 걸어온 이유가 설마 이거니?... 이쯤 되면 사스가다;
머니.. 이미 중딩 시절부터 히이라기는 대강 눈치 채고 있는 모양인데..
머!? 우승했따고?!... 메인 루트로 가면 우승하는구나 ㅇㅁㅇ.. 어나더로 가면 준우승이고. 빗쿠리 하다;
언젠가 맘에 드는 뭔가를 찾았을 때 꼭 만나자.. 라고 했는데 성인이 되서 만나는건 타쿠토 덕분의 우연이라는게 좀 아이러니 합니다.. 역시 니네 둘은 운명이 아니였나베<
어나더 엔딩과의 차이는 선택지 하나 뿐이였구나. 청년편 들어가도 내내 똑같네. 스킵이 되니까 편하지만.
아 이 루트에서는 타쿠토의 오시오시에 밀려서 사귀는 전개구나.. 더 도로도로지 않나?;
처음부터 좋아하게 되는걸 바라지 않으니까 사귀면서 점점 더 나를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후즈키도 거기에 동의해서 일단 사귀는 걸로.
그래도 여기서는 나름 선을 잘 긋는 편이긴 한데 히이라기?.
후즈키 이년은 병신인가.. 천연이겠지.... 암만 남친이 맘이 너그러워도 모든 걸 다 '셋이서' 하자고 생각하는 마인드 자체가.. 남사친과 아닌 거의 경계를 잘 모르는가봐;
남친과 데이트 하면서도 남사친 선물 챙길 생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릿빠나 어장관리녀다.
어째 어나더 엔딩때 보다 더 짜증나네 후즈키냔..... -_-.
키스해도 되냐는 질문에 안돼! 라고 거절할 정도로 애매한 태도 하며.. 하아... 'ㅁ'....
이런 시벌탱 ㅋㅋㅋㅋ 남친과 데이트 하고 돌아오는 그길에 남사친 선물 전해주러 가는 선택지를 내가 택해야 하다니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짜증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면갈수록 ㅋㅋㅋㅋㅋㅋ 데이트 하면서 저녁도 안먹었다니 니네도 이상하다. 여튼 배가 고프다는 후즈키를 위해서 혼자 사는 집안에 와자와자 데려가서 밥도 먹여주는 남사친. 사건 터지라는 징조인가.
남녀 사이에는 친구나 동료 라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단다 이 뻔뻔한 여자애야.
베드 엔딩 1 선택지 택함.
아라~ 마아~ 술에 취해서 비틀거리다가 여주 몸 위에 쓰러지는 전형적인 전개 하며.
ㅋㅋㅋㅋㅋ 술에 취해서 키스하는 남사친과 어째서인지 거부 못하고 눈을 감고 그걸 받아들이는 여주라. 너 아까 유원지에서는 타쿠토가 키스 하려던거 거부해서 볼 키스만 받지 않았니?......... 마지데 샹...ㄴ......
그자리에서 도망쳐서 혼자서 죄책감에 울어본들... -ㅅ-?
어서 해결해라. 양쪽한테 미안한 짓 하지말고. 으으... 엔딩 언제야 ㅂㄷㅂㄷ
타쿠토랑 같이 간 책방에서 이번엔 알바생인 히지리 만남.
히지리.. 눈새니?... 타쿠토랑 같이 있는데 '전 타치바나 선배가 히이라기 선배랑 사귀는줄 알았어요 ^_^' 라고 웃으면서 말하기 있냐? 와 ㅋㅋㅋㅋㅋㅋ 이새끼 ㅋㅋㅋㅋㅋㅋ. 사과 할꺼면 애시당초 말도 하지마....
와 나왔다 정석. 그 때의 일은 술취해서 실수한걸로 보고 잊어줘 < . 그리고 난 베드 엔딩 답게 잊어주겠음.<
아니 이게 왜 베드 엔딩야. 어디에 뭘봐도 해피 인데< ^^
..... 는 이게 뭐니 ㅋㅋㅋㅋㅋㅋ 타쿠토 혹시 천사가 둔갑한거 아냐? ㅋㅋㅋㅋㅋㅋ 하도 후즈키가 우물쭈물 하면서 셋이서 함께 있음 안되니 어쩌니 하니까 그냥 ㅋㅋㅋㅋㅋ 연인 미만 친구 이상으로 봐주면서 계속 노리겠다고. ㅋㅋㅋ 대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즈키가 일단 정신머리가 있어서 히이라기는 친구로서 보도록 애써보려고 하는데 아니 이건 대체 뭐야 삼각 관계도 아니고 뭐냐고 대체.
와 시발 내 혈압
다시 로드해서 베드 엔딩 2.
진짜 타쿠토는 너무 대단해서.. 솔까말 이쯤 되면 사람이 좋다 못해 개호구... 크흠... 으로 보인다.<
그 전날에는 술에 취해서 그런거니 잊어 달라 어쩌고 하고, (내가 택하고 싶진 않았지만) 잊기 싫다는 후즈키 한테도 잊으라고 말한 사람이 누군데 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본인이 나서서 두 사람 길을 가로막으십니까 히이라기.
거절 당할 것도 염두에 두고 '마음만이라도 전하려고 한다' 라.
그런데 난 베드 택할거지롱 ( -ㅅ)
타쿠토를 배신할수 없다 택하고 바로 에필.
사귄지 1년 기념일이라고.
두 사람 사이가 좋아질수록 히이라기와의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게 되었다고. 당연한거 아님. 이게 정상이지 -ㅅ-
밴드도 해산하게 되었다고.. 마아 이것도 당연한듯.
근데 엔딩별로 다 트로피를 주면 다 봐야 하는거잖아.. ㅍㅅㅍ
로드해서 해피.
그대로 히이라기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전개.
와.. 얼굴 한대 치고 봐주다니.. 타쿠토 정말이지 ㅠㅠㅠㅠㅠ 이 호구야 ㅠㅠㅠ 호구 녀석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발..난 지금 히이라기 보다 후즈키년을 더 치고 싶다............... 와 시발.
아 정말 화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씨 음성도 다 안듣고 넘김. 개거지 같은 년놈들이네
에필.
그대로 타쿠토와도 친하게 지내고 주말마다 집에 놀러가서 자고도 오고(아주 퓨어한 의미인듯. 니네...) 뭐 그런듯.
아예 같이 동거 하자는 전개로 가는듯 하는듯 마는듯. -_-?
엔딩 끗. 내 인내심에 감탄해본다.....
암만 그래도 1캐러 만으로 모든걸 정하지 말고.... 일단 다음 캐러까지 참아보자... -_-
아 시바 또 무슨 시점 추가야........ 또 보라고?
순서가 바뀌어서 사쿠 부터....
시작부터 잘못 택한 기분이다... 성에드워드에 정이 가려나.. ㅠㅠ
랄까 삐쥐 부터 너무나도 ㅋㅋㅋ 그 머시기냐 ㅋㅋㅋㅋ 고급 학교에서 나올 법한 그런 ㅋㅋ 성스러운 ㅋㅋㅋㅋ 후..... 적응 안되게 시리.
마스미.. 시작부터 챠라이 하도다... 모르는 여자애 한테도 문자라든가 연락이 오는 일도 허다하다고 웃으면서 할 말이 아닌거 같은데.. ㅇㅅㅇ...
'크랭크 인'. 학원을 무대로 한 미스테리 작품. 영화 촬영을 시작하자 마자 이상한 일이 연달아서 일어나는 전개..
영화 감독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영화 감독으로 '있을 수 있게 되는게' 목표. 좀 애매한 말이긴 한데....
아버지가 유명한 영화 감독이라고. 영재 교육삘(?
순조롭게 거리를 좁혀가다가 후츠키가 영화용 기재 위에 차를 쏟아 버리는 헤프닝이 발생.
내가 사쿠라도 화낼만 하지.. 그렇긴 한데 좀 무안할 정도로 화를 내서 ^_ㅠ..
이 후에 다시 사과하러 오고 둘이서 같이 시간을 보내는데 어.. 사쿠가 후츠키를 '여배우' 로서만 보는건 알지만 후츠키 혼자서 두근 거리니까 뭔가 지는 기분이야. ㅋㅋㅋㅋ 마아 둘다 천연이고 아직 연애의 느낌은 아니긴 해도.
어나더 엔딩 루트를 타고 있기 때문에 승리 못하는 쪽으로 감.
역시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스스로 반성회를 가지면서 분해하는 사쿠 ^_ㅠ.
대딩편.
아니 중딩편 끝에서 앞으로도 응원하고 도와주겠다는 분위기여서 혹시나 했었는데, 여기서도 못 만나고 5년은 흘렀다 설정이냐며 ㅋㅋㅋㅋㅋ.
사쿠는 벌써 상업 영화 신예 감독으로 잡지에도 실리고 기획사도 차릭 하는 등 엄청 승승장구 하면서 잘나가네.
그 나이에 영화 제작 회사를 차리다니.. 이건 아버지 도움도 없잖아 있었을 듯 ( ").
후즈키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작은 극단의 단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마아, 현실은 쉽지 않고 꿈이 아니다 라는걸 몸소 느낀다는 듯.
그런 그녀에게 사쿠 쪽에서 자신이 제작한 영화 dvd와 편지를 보내오면서 접점이 다시 이어짐.
영화 감상을 답장으로 보낸 후즈키에게 이번엔 새 영화 시사회 티켓도 보내 오고.
그렇게 스무스하게 만남을 이어가다가, 사쿠의 영화는 상업적으로 성공하기엔 너무 난해하다는 세간의 평과 스폰서와의 문제로 사쿠 본인이 힘들어 하는 시기가 오게 됨.
이 때 그를 위로하러 찾아갔다가 그와 함께 예전, 성에드워드 학원 영화연구부를 찾아가게 되고, 그들의 요청으로 도와주다가 수년 전의 열정을 되 찾은 두 사람.
감독으로서 자신의 길을 확실히 걷는 사쿠와, 그런 그를 보고 자신 또한 영화 여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새로 다짐하는 후즈키.
그리고 바로 엔딩 ㅋㅋㅋㅋㅋ 전트 어이 없음.
그나마 히이라기는 어나더 엔딩도 연애 느낌이 있었는데 여긴 대체.. 썸만 타다가 갑자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제에 상영되고 레드 카펫위를 당당하게 걷는 신예 감독과 여배우로 성공한 두 사람을 보여주고 끝이야 ㅋㅋㅋㅋ 너희들 연애는 안하는거니?.. 안한거 맞지?.... (흐릿
로드해서 계속 진행.
여기선 당연히 에드워드의 우승!... 인데, 이렇게 밝은 미래를 앞에 두면서도 여전히 만나지 않았다는게 이상하네.
후즈키를 '나의 히로인' 이라고 부르고 생각하면서 왜 다음해 영화...는 주연이 같으면 안되긴 하겠지만 그래도 아예 연락이 끊겼다는건 암만 생각해도 부자연스럽다 흠...
오토나 편.
잡지의 영화 리뷰 매수건 이후 사쿠가 풀이 죽어서 집에 처박혀 있는데 까지는 동일.
하지만 동생들 없이 이번엔 후즈키 혼자서 찾아감.
사쿠의 절망은 생각 이상으로 큰 것. 영화의 평가가 어렵고 흥행이 성공하지 못하는건 그렇게 받아들이는 관객들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뒤에서 손을 써서 평론가들을 매수하는 식으로 자신의 영화가 평가 받는다면 지금까지 재능있는 감독이라고 추켜세워 졌던 것이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어차피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맞는 말이긴 하네. ^_ㅠ
실의에 빠진 사쿠를 위로하기 위해 후즈키가 택한 방법은, 친구 아야로 부터 부탁받은 '유치원 교사 아르바이트'.
처음엔 어리둥절 하던 사쿠도 몇 달이 지나면서 아이들과 같이 지내며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가 생일 발표회때 후즈키를 주연으로 아이들을 위한 단편 영화를 제작하게 됨.
노말 엔딩에서는 그대로 사쿠가 의욕을 되찾고 감독으로서 재기에 성공하고, 극단에 돌아간 후즈키는 얼마 후 사쿠가 제작하는 영화의 히로인 오디션에 참가해서 발탁.
이 후 5번의 영화를 출연하고 최근에는 사쿠의 영화에 노조무와 공동 주연으로 촬영에 돌입. 마스미도 서포트 역으로 같이 도와주면서... 중딩 때의 '무라쿠모 구미' '성 에드워드 팀' 재 결성!..의 느낌으로 끝.
대체 썸만 타고 마는 이 이상한 전개들은.. -ㅅ-..
로드해서 베드 엔딩.
발표회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길, 또다시 주저앉을 때 자신의 곁에 있어 줄 수 있냐는 사쿠의 부탁을 거절하고 혼자서 자립하라고 하면... 말로는 알았따고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쿠는 실종.
사무실도 해산하고, 본인은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 보겠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고. 다시 돌아오겠지만 그게 우리가 알던 사쿠 일지는 모르겠다는 마스미. ^_ㅠ... 아니 왜 썸 잘타다가 '친구'로서 응원하겠다는 선택지를 택한건지 이거야 원.
로드해서 해피 엔딩.
사쿠의 힘이 되겠다고 선택하면 다시금 회사로 돌아와서 새 영화 제작에 힘쓰는 사쿠.
그리고 후즈키를 불러와서 회사에 스탭들이 빠져서 곤란하니 좀 도와 주지 않겠느냐.. 라고 미끼를 던지고 ㅋㅋㅋㅋㅋ 바로 '몇개월 후'로 넘어가니 아예 동거를 하는 연인이 된 두 사람을 보여줌. ㅋㅋㅋㅋ
사쿠가 존댓말이 아니라 반말로 '후즈키' 라고 하는것도 좀 신선한데 의외로 손이 빠른것도 좀.. ㅋㅋㅋㅋ
어 근데, 얘네 서로 좋아한다는 고백 이런거 없었다 'ㅂ'... 엔딩에 와서 갑자기 키스하면서 사랑해 라고 해봐야.. ( ._.)....
내내 썸타다가 연애 없이 결혼 한 부부를 보는 기분이야..... 재밌엇는데 찝찝한 이 느낌. (._. )
예상은 했지만 너무나도 착해서 별 재미가 없는 히지리 군.....
격하게 뛰거나 하면 바로 새파래져서 쓰러질 거 같은 선천적인 병을 가지고 있다는데, 현대 의학으론 딱히 치료 방법도 없다는 듯.
무리만 안하면 일상 생활 하는덴 지장이 없다고는 하는데 은근히 무리 하는 타입이라 흠...
어나더 엔딩 가기 위해서 처음은 콩쿨 준우승 엔딩.
겉으로는 씩씩하게 모두를 위로했지만 홀로 독서실에서 분함의 울음을 삼키는 히지리.
그를 달래면서 이번 일로 연극에 흥미가 생겼다고, 언젠가 '나를 위한 극본'을 써달라는 후즈키..
항상 생각하지만 왜 매번 이렇게 어영부영 끝이 나는지 모르겠다 중딩 시절.
대학생 편.
후즈키는 극단에 들어가서 나름 열심히 활동중.
중간, 서점에서 히지리의 목소리를 들은 듯 하지만 확인하지 못하고 극단 연습에 참가한 그녀 앞에, 새로운 연극의 각본가로서 등장한 성인 히지리.
함께 지내면서 다시 예전처럼 친해지는 두 사람.
그러던 때에 시나리오 콩쿨에 엔트리 하려는 히지리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자 후즈키가 도와주게 되고.
그렇게 재밌게 완성되어 가던 시나리오 였지만.. 유명 거대 극단에서 동일한 소재와 전개의 시나리오로 연극을 하게 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히지리의 콩쿨용 각본이 '도작' 되었음을 알게 됨.
실의에 빠진 히지리를 열심히 달래주는 후즈키.
그녀 덕분으로 기운을 차린 히지리는 콩쿨 기간에 맞춘 새로운 시나리오를 바로 생각해 내는데, 그 시나리오는 앞의 개그 터치완 달리 연애 물.
하지만 결정적인 무언가가 부족해서 고민하는 두 사람.
그러던 때에 히지리의 제안으로 후즈키가 '연인 역할'로 그의 시나리오 작성에 도움을 주기로 함. 아니 ㅋㅋㅋ 마기라와시이.. 그냥 사귀어 어이..
는 ㅋㅋㅋㅋㅋ 역시 '그런 말로 밖에 내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나' 라고 하네. 응. 마기라와시이22222.
데유까 중학생 때 부터 좋아했니 어쩌니 운운은 좀 하지마.... 그럼 5,6년간 고백도 안하고 연락도 안한건 설명 안되쟝.노력이라도 했어야지.
어나더 엔딩.
후즈키를 좋아하지만 아직 미숙한 자신에게 따라와 달라고 부탁할 수 없으니 이번 콩쿨에서 '우승' 하게 되면 정식으로 '프로포즈' 하겠다는 히지리. 고백도 아니고 프로포즈라니 ㅋㅋㅋ 일단 당황하지만 알겠다고는 하는데..
마아 어나더 엔딩이다시. 결국 '준'우승을 하게 되서 '프로포즈'는 일단 보류.
그대로 다음 콩쿨을 준비하면서 히지리와 같은 서점에서 알바하게 된 후즈키.
그렇게 알콩달콩 하면서.. 나름 해피 엔딩?.
여기서는 도작한 범인이 누군지 안나오지만 마아 보인다. -ㅅ-. 서점 여자 알바지?. 섭캐 주제에 스탠딩 있길래 사랑의 라이벌인가 했더니 그것도 아닌거 같고.
로드해서 진행.
당연히 우승하고 중학생 편이 끝이 나는데.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연애도가 높았는데도 헤어졌다니 역시 이해가 안돼 ㅋㅋㅋㅋ
마지막 선물이랍시고 수상하자 마자 바로 쓰기 시작한 각본 몇 장을 후즈키에게 주는 히지리.
이 겜은 의도는 좋았어. 중딩편의 풋풋한 연애와 성인편 와서 재회해서 전개되는 두근거리는 연애. 두가지 다 잡고자 하는 시도는 좋았는데.. 그 때문에 당위성이 떨어지고 전개도 어이없어져서 도저히 몰입이 안되게 만듬. 앞의 2명도 그랬지만 이번 애는 더 심하네. -_-.
누가 보면 한 쪽이 이사를 갔다거나 큰 병에 걸려서 요양을 했다거나 기억 상실 걸렸다거나 그랬는줄 알겠다.... 그냥.... 그냥 아무것도 없이 같은 도시에 살면서 그렇게 인연이 뚝 끊어지는게 말이 됨? ㅋㅋㅋㅋㅋ 서로 싸운것도 아니고 연애에 가까운 감정을 가졌는데도?.
여기서는 도작사건에 대해 더 심각하게 다뤄짐.
그 범인을 찾지 않고 히지리의 말대로 '의심하기 싫어서' 참고 넘어가는 걸 택하면 그대로 히지리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베드 엔딩.
로드해서 계속 진행.
흠... 여기서는 후즈키 혼자서 조사? 비슷한거 하고 다님.
히지리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 그 알바 여학생과 '극단장'을 의심하는데... 일단 극단장을 배제하더라도, 이 여자 진짜 히지리 좋아했던 거냐고 ㅋㅋㅋ 그런데 도작.. 음.. 범인이 얘가 아닌가?;
그 후 타 극단의 관계자와 같이 있던 극단장을 본 단원들이 그를 의심하는 등 점점 극단 분위기가 나빠지고.
거기다가 여자 알바생이 히지리에게 고백하는 장면까지 목격.
이번 연극이 아예 중단 된다는 일방적인 통보까지 받은 상황에서 히지리에게 위로를 받고 그의 고백을 받으면서 엔딩 분기점.
일단 베드 엔딩.
.. 인데 그냥 ㅋㅋㅋ 좋은 후배로 같이 지내기로 하고 극단은 더욱 더 소규모가 되었지만 히지리의 극본과 같이 조금씩 분발하는 중.
그리고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 이긴 한데 여전히 히지리는 후즈키에게 달달하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어서 사귀라고 놀리는 등등 뭐.. 발전 단계쯤? 달리 베드 같지도 않다.
로드해서 해피 엔딩.
히지리의 고백을 받아들인 두 사람은 문제가 얽혔던 유명 극단 사무소를 찾아가기로 결심.
그 곳에서 만난 건 극단장과 같이 있던 프로듀서와 여자 알바생.. '유즈키'.
두 사람을 발견한 유즈키의 정체가 나오는데 ㅋㅋㅋ 와오. 지금까지는 연약한 척 착한 척 소심한 척 연기 했었구나. ㅋㅋㅋ 엄청난 싸가지의 약역 이였음. 중간 연극용 기재가 쓰러졌던 큰 사고도 애가 한 짓 이였고 -ㅅ-).
모든걸 밝힌 그녀 앞에 극단장이 나타나서 간단하게 쫒아내 버리고.
세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새 연극을 상영하기 위해 히지리의 동생이자 유명 배우가 된 시노부에게 도움을 요청.
시노부가 히지리가 쓴 새 각본으로 연기해 주기로 하고 무사히 상영 완료 됨.
근데 뭐 ㅋㅋㅋㅋ 이 극단장이 워낙 쿠세모노 라서, 이제 연기는 질렸다 언젠가 돌아오마~ 라고 휭 하고 사라져서 소극단은 그대로 해산되어 버리고.
히지리는 이 후 다른 콩쿨에서 큰 상도 타고 하는 등 겁내 바쁘게 잘나가는 시나리오 라이터가 되고, 유즈키는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면서 대학 마치고 매일 히지리의 집에 놀러가는 것으로 엔딩... 해피 엔딩은 해피 엔딩인데... 마음만 통하면 해피 엔딩이냐.
대체 유즈키가 여배우의 길을 걷는 모습 보여주면 왜 안되는데 ㅋㅋㅋㅋㅋ 소재도 그렇고 중딩 때의 전개도 그렇고 되게 잘 나갈거 같았는데 매번 이모양이니 이거 원.
연기 상대자로 유우마를 택했더니 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ㅋㅋㅋㅋ 파멸적으로(? 연기를 못함 ㅋㅋㅋㅋ 괜찮을까 이거 ㅋㅋㅋㅋㅋ
어? 미도리가시마 학원 대표라서 그런가(? ㅋㅋㅋㅋㅋ 보통 베드 엔딩이랑 보통 엔딩이 있구나. 대신 중딩 편에서 끝이 남.
베드는 당연히 준우승 하고 서로 작별 인사하고 끝나고 보통은 당연히 우승!
둘 다 씨지는 있네. ... 아마 유우마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유우마가 미도리가시마 마지막 캐러라서 그럴 듯.
성 에드워드의 감독은 사쿠 였는데 사쿠 할 땐 이런 엔딩 못봤었으니까 ㅇㅇ.
여튼 우승을 한 모두는 이번엔 '코메디' 장르로 새로운 콩쿨에 도전!... 이라는 밝은 청춘물로 끝. ㅋㅋㅋ 이건 이거대로 뒤가 궁금한 엔딩이다. 희망차네. 오히려 캐릭터 엔딩들이 그렇게 우승하든 못하든 헤어지고 몇 년 후의 재회< 이런 식이니까 -ㅅ-.
유우마가 아버지랑 번목 한다는건 분위기상 알긴 했는데 ㅋㅋㅋㅋ 아버지가 운전수가 운전하는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에라이 히토라는건 정말 예상 외다.. 온조시였어 유우마.. ㅇㅁㅇ)!
역시나, 아버지는 유우마의 영화 창작을 인정하지 않는 듯 함.
일단은 어나더 봐야 하니까 그대로 진행해서 중딩편 완료.
대학생 편.
^_^.. 후즈키가 신인 감독인 유우마의 영화를 극장까지 찾아가서 '아주 우연찮게' 만났다는 점에서 아웃 ^_^ 시작부터 아웃이다. ㅗ
유우마의 제안으로 카츠테노 미도리가시마 멤버가 모여서 다시금 영화를 찍게 되는 전개.
특히 중딩때 찍었던 영화의 '후속편' 격으로 그 때의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식으로 구성 중이라고.
여전히 유우마는 정작 할 말을 못하고 매번 얼렁뚱땅 넘겨버리는 식. 이렇게 밝은데도 자신의 고민이나 걱정은 결코 남한테 알리려 들지 않는게 문제야.
영화의 남자 주인공을 히이라기로 정했는데 ㅋㅋㅋㅋ 유우마. 감독의 입장을 내세워서 사리사욕(?을 너무 따지는거 아니냐. 자기가 남주 정해놓고 질투 때문에 촬영 내내 태클을 걸어오기 있기야?
어나더 엔딩 보고 옴.
이게 머얔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늬들이 언제 서로의 마음을 짐작하고 좋아했니..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뜬금 없고 그래서 이해도 공감도 1도 안되고..
여기서는 영화 찍는 도중에 유우마의 아버지가 급병으로 쓰러지는 일 발생. 그리고 유우마는 결국 영화 제작의 꿈을 접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회사의 중역으로 활약하는 엔딩.
다행히도 후즈키가 그 마음을 눈치채고 그에게 고백하면서, 대학 졸업후 약혼자 겸 유우마의 비서로서 곁에서 지탱해 준다고.
중학 시절, 모두의 부실이였던 창고에서 다시금 추억을 되새기면서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꼭 다시 영화를 만들겠다고 서로 다짐하면서 나름.. 미래 희망적인? 느낌으로 끝이 나긴 하지만 글쎄... 음.. 뭐 평생이라는 기간 안에는 가능할지도 모를테고 ㅇㅇ.
로드해서 해피 진행.
아 다시 하니 유우마 시점에서 역시 조건이 나오는구나.
아버지와의 약속, 콩쿨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언젠가 영화를 그만두고 내 뒤를 잇는다' 라는거. 어나더 엔딩에선 우승 못한 시점에서 이미 확정난거나 다름 없었네. 근데 부실인 창고 그거 아버지가 빌려준거구나. 그래서 어나더 엔딩에서 뒤를 이은 유우마가 시찰하러 온거고.
그래도 여기선 우승한거 솔직하게 축하 해주는 아버지 라는 점에서 ㅇㅇ...
대학생 편.
여기서도 조금 전개는 다르지만 아버지가 쓰러진 후에 대를 잇느냐 영화를 계속 하느냐의 문제로 고민이 이어지네.
그렇게 고민하는 유우마에게 '영화'를 택하라고 권유하면 그대로 베드 엔딩.
이 후 영화를 계속해서 인기 영화 감독이 되지만 그 다운 영화는 만들지 못하는 유명 상업 영화만 만들어 가고 있다고. 그런 그가 예전 처럼 '영화'를 순수하게 좋아하는 건지 알 수 없게 되는 후즈키. 물론 인연도 그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서로 인사만 하는 사이로 끝.
로드해서 진행.
중간에 유우마의 고백을 차버리는 별 씨잘데기 없는 베드 엔딩도 보고.
아직 자신의 길을 결정하지 못했지만 그 길에 후즈키가 있어주길 바란다면서 고백하는 유우마. 그리고 그 고백을 받아들이면 해피 엔딩.
유우마는 '양 쪽 다 버릴 수 없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일단은 영화 일을 접은 후, 회사 일에 관심이 있고 의지가 있는 남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의 몇 년간의 기간동안 회사를 돕기로 결정. 친족들의 반대를 열의로 물리치고 그렇게 회사일에 전념 한 후 몇 년.
무사히 영화 감독으로 복귀한 유우마는 그 열정 그대로 몇 개의 상도 타면서 열심히 제작중이고, 물론 후즈키와 결혼도 함.
근데 왜 방이 유우마의 방 그자체냐 ㅋㅋㅋㅋ 신부가 이런것도 안 치울리가 없는데 배경 새로 그리기 귀찮았구나 제작진.<.
영화 감독 유우마의 첫 복귀작이 두 사람의 결혼식 웨딩 뮤비 라는것도 좀 귀여움 ㅋㅋㅋ
근데 씨지나 스탠딩의 후즈키가 복장이고 얼굴이고 1도 안바뀌어서 위화감이 좀.. 흠.
중간에 써야지 싶었는데 결국 잡은 김에 끝까지 클리어.
지금 머리가 아픈 상태여서 뭔가 적기는 좀 그렇고..
중딩 시절 : 스탠딩은 애긔애긔 한데 CG 마다 죄다 후즈키 보다도 덩치가 커서 좀 갭차이? 멋잇긴 햇는데.. 입은 꼬매주고 싶었다.
어나더 엔딩 : 츤츤 거리는 첫만남 이 후 발병을 알았던거 까진 좋은데.. 이키나리 요양 간 곳에 같이 다니는 후즈키를 보면서 뻥짐. 중간에 스토리 많이 생략되지 않았니..?
다른 캐러랑 다르게 어나더 엔딩과 거기에서 파생되는 베드 엔딩 모두 다 시노부가 사망하는 엔딩.
어나더 엔딩은 '배우'로서 최후까지 영화에 매진한 후에 후즈키와 등을 맞대고 월광욕 하면서 사망(.. 마아 운치야 있었다.)
파생 베드는 후즈키가 약속을 어기고 성에드워드 학원 멤버에게 시노부의 병을 알린 후 그에게 내쳐지고 나중에 사망 소식 듣는걸로 뭐.. 씁쓸.
해피 엔딩은 파생 엔딩까지 모두 다 해피.
파생 엔딩은 히지리와 같이 '배우'가 아닌 다른 인생을 살아갈 시노부를 응원하는 '동료'의 느낌. 뭐 이쪽도 미래는 밝고.
해피 엔딩은 시노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배우로서 재기할 그가 병을 극복하는데 매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내내 뒷바라지 하는 걸로 엔딩... 뭐 죽진 않겠지.
다 좋은데, 후즈키가 너무 존심이고 나발이고 없을 정도로 시노부에게 매달려서 해피 루트가 매우 짜증 났다. ㅋㅋㅋ 거의 7,8번 정도 얼굴 보자마자 '돌아가' 연발 당했는데 ㅋㅋㅋ 하..... 나 이렇게 존심없이 구는거 하이리는 봐줘도 후즈키는 안됨. 짜증 엄청났다.
그렇게 맥락없이 우연찮게 재회했다가 그가 아픈거 알고 이제와서(? 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차가운 거절에도 굴하지 않고 가는 거. 어떻게 보면 케나게 하겠지만, 보는 플레이어 로서는 공감이고 뭐고 1도 안됨.
동정은 아니라고 하지만 분명 동정의 느낌도 있었을 듯... 더 생각 하기도 싫다 -_-;; 여튼... 기대치는 나름 컸었는데.. 워낙 비쥬얼이 이뻐서 응... 히지리보다도 별로였어. -ㅅ-).
어나더 루트에서 시노부 연기를 하는 히지리의.. 낫짱의 낮고 쌀쌀맞은 톤이 매우 좋았던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리어 후 감상.
흠.. 염쇄적인 중딩이구나 했는데 그런 중2병을 가진 채로 성인이 되어버린 남자였네 ㅋㅋㅋㅋㅋㅋ.
정확한 재력은 나오지 않지만 전용 비서및 전화만 해도 원하는게 다 들어지는 초 부잣집 도련님. 타분 머리도 좋고 얼굴도 잘생김.
고로 모든게 다 원하는대로 되는 '영화 같은 현실 세계'에 싫증을 느끼고, 언제라도 그 영화의 '종지부'를 찍고 싶어 하는 마스미.
그러던 때에 자신의 지루한 인생에 한 줄기 빛 같은 여주... 후즈키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자신의 세계에 끌어들여서 종국에는 같이 '파멸'하고자 하는게 마스미의 궁극적인 목적이였음.
그의 입장에서는 언제나 예상 밖의 행동과 말을 보여주는 후즈키가 신기하다가, 나중에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내 영화의 히로인'이라고 생각 되게 되고.
그런 그녀를 손에 넣기 직전, 아버지의 강제적인 명령에 의해 영국으로 유학가게 됨.
해피 루트에는 떠나기 전에 만나러 와서 보고 하고 가고, 어나더 루트에서는 보고도 없이 훌쩍 사라져 버리는 차이가 있음 ㅇㅇ.
성인이 되어도 그를 잊지 못하는 후즈키 앞에 귀국해서 자신의 기반을 다지고 둘이서 같이 '동거 할 집'까지 마련한 후에 나타난 마스미.
재회하자 마자 첫 소리가 '같이 살자' 여서 뻥진 후즈키와 나 ㅋㅋㅋㅋ 이남자가 진짜 ㅋㅋㅋㅋ 중딩때 학교 옥상에서 떨어질락 말락하는 위태로운 상황을 연출하고 후즈키가 자신을 붙들게 만들었던 것 처럼 ㅋㅋ 커서도 변함없이 중2중2 하였다(?.<
그와 같이 살다가 그의 세계에 조금씩 침식되어 가는 후즈키.
베드 엔딩들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파토나는게 대부분이고.
어나더 엔딩은 결국 그의 어둠에 잠식 당해서 학교 졸업 후 아예 그의 집에 가정주부 처럼 눌러 살면서(? 마스미의 귀가만 기다리는 '우리 속에 갇힌' 해피 엔딩의 느낌? 뭐.. 나름.. 크랭크인 중에서는 나름 다크 해피한 엔딩 이라고. ㅇㅇ.
해피 루트 또한 거의 비슷하게 흘러가다가, 후즈키가 '내가 그의 세계에 침식 되는게 아니라 그를 '자신의 세계'.. 즉 현실을 느끼게 만들어 주겠다. 라는 결심 하에 ㅋㅋ 매우 미친짓을 감행함.
에드워드 모교에 잠입해서 옥상에 올라간 후, 중3 마스미가 하던 짓을 똑같이 반복 한 거 ㅋㅋㅋㅋ. 자신이 죽을뻔 하는 시츄를 만들어낸 후 마스미로 하여금 자신을 잡게 만드는데 ㅋㅋ 대체 이게 무슨 미친 짓꺼리 들이냐 이 커플이 ㅋㅋㅋㅋㅋ. 나 진짜 예상도 못하고 있다가 제대로 통수 맞음. 멀쩡해 보이던 후즈키 너마저..!!(?.
결국 그녀를 '잃을 뻔 한' 상황에 처해서야 자신이 무언가에 '필사적' 일 수 있다, '공포심' 이라는게 존재한다. 등등, 인간다운(? 감정을 조금씩 되 찾아가는 마스미....로서 해피 엔딩.
'꿈'이나 '영화'가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을 차근차근히 인식하게끔 만들어 주는게 후즈키의 역할이고, 거의 성공해 가는듯 하니 미래는 뭐. 무지하게 안정적이겠지. 얼마나 부자에 잘생기고, 자신에게 집착하고 한 눈 안파는 남자 아니냐. 후즈키 복터짐(? ㅋㅋㅋㅋㅋ
어휴 마지막에 빅엿 빅똥 ^_^.
첫 타자를 료타로 한 후에 후즈키에 대한 반감이 잊혀져서 그냥그냥 무난하게 하고 있었는데, 얘가 마지막 히든 캐러. 그것도 마지막에 본 해피 루트에서 개썅년 짓을 하네 ㅋㅋㅋㅋ 시발. 보면서 빡이 쳐서.
감상도 안쓰고 싶은데, 한 걸 안 쓸 순 없어서 결국 쓰기로.
일단, 루트 들어가는건 중간 로드부터 하면 안되고, 앞의 캐러 전원을 끝낸 다음에 새 시작을 하면 루트 들어갈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온다.
그거 클릭하면 설탕군이 부른 오프닝 영상 다음에 루트가 열림.
당연히 다른 애들과 깊게 연관을 가지지 않은 선택지를 통하면 센세 루트로 빠짐.
일단 어나더 루트.
세상에나 ㅋㅋㅋㅋ 어나더 루트 자체가 베드 엔딩 일 줄은 생각도 못햇음.
성 에드워드를 택하면 어나더로 가게 되는데, 시구레는 여주를 줄곧 북돋아 주면서, 중간중간 여주가 불량배에게 위험에 처하거나 그럴 때 마다 도와주는데, 그런 때 마다 시구레의 숨겨진 '어두운 면' 같은게 얼핏 보이기는 한다.
상대가 악당이긴 해도, 그 신변을 1도 생각하지 않는 어둡고 잔인한? 면모 같은 거라던가.
물론 어린 후즈키가 보고 있기에 그 이상 위험한 전개로 가지 않고, 후즈키에게 잘 숨기긴 하지만 여기서 부터도 이 오빠가 위험한 오빠라는게 얼핏 보임.
중간에 사귀던 여친도 후즈키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이후로는 자기가 차버리고, 이 후 후즈키를 곁에서 지켜보는 시구레.
중딩 마지막 시나리오. 준우승이든 우승이든 한 후에 시구레에게 보고 하기 위해 그를 찾아가려던 후즈키는 사고를 당할 뻔 하고,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놀란 나머지 불안해 하는 후즈키를 끌어 안으면서 '어떤 위험으로 부터 다 지켜주겠따. 그게 내 역할이다' 라는 시구레.
루트 끝난 후에 다시 볼 수 있는 그의 시점에서는 '나를 택하지 않아도 좋아. 나는 네가 행복하기만 하면 되니까. 네 행복에 내가 필요 없다면 '사라져 줄거야'. 라고 중얼 거리는데... 이미 단순한 학생에 대한 마음이 아닌거 뻔히 보이고요. 근데 대사가 위험하쟝?.
이 후 대딩편 들어서자 마자 바로 프로포즈 한 후에 결혼식 부터 올리고 시작하는 전개.
후즈키 입장에선 갑자기 센세가? 싶긴 하지만 달리 사귀는 사람도 없고 항상 옆에 있는 그가 좋으니까?.. 좋다는 감정이 있었는지는 애매하지만. 적어도 어나더 루트에선 좀 흘러가는 전개였다.
경찰관이 되어서 바쁜 와중에도 항상 자신에게 상냥하고 따뜻한 남자인 시구레.
우연히 만나게 된 마스미를 통해서 그의 과거를 알게 되고.. 는 솔직히 많이 복잡하더라.
시구레의 엄빠가 결혼햇는데 아빠가 일찍 죽은 후에 마음의 병을 얻은 어머니. 그걸 보다못한 외조부가 억지로 남자랑 붙여줘서 몇년 후 그 남자랑 재혼 하고 마스미가 태어남. 하지만 전 남편의 죽음에서 벗어나지 못한 어머니는 주변의 반강요에 의해 정신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어쩌다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사망. 이 후 시구레의 의붓 아버지는 또다시 재혼.
즉, 현재 아다시노 가문의 아버지 어머니는 시구레와 피가 1도 안섞인 부모이고, 그나마 동생인 마스미는 어머니의 피를 물려 받았지만 중딩 입학 후 그 집안과 절연하고 성까지 바꿔버린 시구레와는 남남인 셈.
여러모로 복잡한 과거긴 하더라. 시구레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것'이 저 집안 사람이나 다름 없다고 증오하고 잇지만 좀 뜬금없는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마스미가 저런 성격으로 자란것도 이런 집안 때문일지도?.
여튼, 그런 과거를 들은 후 마스미로 부터 시구레는 '후즈키'를 위해서 무슨 짓이든 한다' 라는 말에 불안감을 느끼게 되고.
실제로 후즈키한테 소매치기 하려다가 실패했던 남자는 얼마후 뉴스에서 '방화 살인범'으로 붙잡혀 사형에 처하게 되고. 쇼핑몰에서 후즈키에게 부딧쳐서 그녀에게 심한 말을 한 여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누군가'에게 떠밀려져서 떨어져서 다치는 일이 발생.
후즈키가 불안해하던 대로 두 사건 모두 다 시구레가 한 짓. 경찰로서의 지위를 이용해서 범인을 찾아내서 누명을 씌우고, 우연히 그 쇼핑몰에서 그 광경을 본 시구레가 그 여자를 떠민 것이였음.
자신을 위해서 누군가가 상처 입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 후즈키가 시구레를 말리려 들지만, 시구레 자신은 죽을때 까지 이런식으로 '후즈키를 지킨다' 라고 말하면서 평행선을 달리게 되고... 결국 그를 이해하지 못한 후즈키를 보면서 '네 행복에 내가 필요 없다면 사라져 줄께. 행복하렴 후즈키^^' 라고 미소 지으면서 항상 소지하던 총(이것도 후즈키를 지키기 위해서 가지고 다녔다고;) 으로 스스로의 뇌리를 겨누고 자살함.
이 후 후즈키가 중딩 시절의 추억을 보는데.. 솔까말 아마 마음이 망가져서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음의 도피 중인 후즈키 인 듯. 하긴, 눈 앞에서 남편이 자살하는 모습을 보는데, 그것도 반 이상 본인 탓이라면 미칠만도 하지 싶더라 ㅇㅇ.
로드해서 미도리가시마로 진행.
학교가 다른 만큼 세세한 내용도 싹다 달랐음.
다만, 여기서는 중딩 후즈키가 진작에 센세에 대한 첫사랑을 깨닫게 되고. 시구레 또한 그녀에 대한 마음을 깨닫지만 어른스럽게 한 발 물러서서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는 선택지를 택함.
중간, 둘 사이가 너무 좋아서 의심스러운 후즈키의 어머니에 대한 견제로 '그녀에게 이성의 감정은 1도 없습니다' 라는 말을 하긴 햇지만, 곧이 곧대로 믿은 후즈키와 달리, '거짓'말을 한 시구레는 그녀의 선택지를 존중하는 대신 항상 곁에 있는 것을 택한 셈.
대딩이 되어서 결혼식 까지의 전개는 같았는데 이 후 부터 극발암이 이어졌음 ㅋㅋㅋ 시발 생각하면 할수록 ㅇㅍㅇ.
둘이서 해외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여행사를 들렀는데 그곳의 담당 직원이 바로 시구레의 전 여친이였던 거.
어나더 루트에서는 시구레가 후즈키 지키기 바빠서 직접 헤어짐을 선고 한 후에 코빼기도 비치지 않앗는데 ㅋㅋㅋ 여기서는 전 여친.. 유이가 시구레를 찬 전개였고. 그래서 그런가 비중이 제법 됬음.
자신과 달리 어른스러운 유이를 보면서 그녀와 시구레가 헤어진걸 알지만 우지우지 고민하기 시작하는 후즈키.
그리고 여기서 부터 썅내가 풀풀 나더라. ㅋㅋㅋㅋㅋ
둘이 아무 사이가 아닌 걸 알면서도 혼자서 모야모야 고민하고, 시구레를 대놓고 노골적으로 피하고. 그런 주제에 할 말 있으면 꼭 하라는 시구레 한테 아무 일도 아니라고 구라치고. 구라 쳐놓고도 다 떨쳐 버리지 못해서 얼굴에 티 다내면서 피하고. ㅋㅋㅋ 미친거 아닌가.
그 후에도 시구레랑 데이트 약속 해놓고, 직전에 취소한 후에 미도리가시마 동창회에 가서 술을 마시고 오지 않나. 이것도 남자들 뿐인 동창회에 혼자 가는거 현실에서 어떤 남편이 좋다고 하겟냐. 그것도 술때문에 꽐라가 되서 들어올 지경까지 봐주다니. 시구레 완전 보살.
그렇게 지가 잘못해 놓고 집에 오니, 어머나 천사같은 남편이 나를 위해서 줄을 서서 사야 하는 머핀 맛집에서 머핀까지 선물로 사놓고 기다리고 있네? 혼내지도 않고? 어머나 왜 화가나지?<
이지랄 하면서 술기운에 빌어서 시구레를 몰아 붙이기 시작함 ㅋㅋㅋ 야이 미친냔아 ㅋㅋㅋ 내가 이마 짚한거 진짜 였다...
둘이 예전에 사귄거 안다, 왜 숨겼냐, 사실 마음이 있는거 아니냐. 나같은 애 보다 그런 어른스러운 여자가 더 어울린다 어쩐다. ㅋㅋㅋ 이게 무슨 개지랄이야 ㅋㅋㅋㅋ
어떤 남자가 '이 여자 사실 그냥 동창이 아니라 내 전여친이야 ^^' 라고 말하겠냐고. 시구레 입장에선 끝난지 이미 수년이 지난 사이고, 그것도 후즈키를 이성으로 보기 전이였고. 이 후로는 오로지 그녀만 지켜봐왔는데 이게 무슨 누명이야 ㅋㅋㅋ 미친 ㅋㅋㅋㅋ
그렇게 술주정 부리고 다음날 아침에 제대로 사과도 안함. 야이 썅년이?
이 후에 스스로 반성 비스끄무리한거 하고 시구레한테 사과해야지 싶던 판국에 시구레와 유이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고 거기서 폭발.
돌아온 시구레한테 '우리 헤어지자' 를 던지심 ㅋㅋㅋ 하..... 두통이야......
시구레가 하려는 말을 듣지도 않고 무조건 헤어지재.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두 사람이 쌓아온 신뢰 관계는 어디로 가고?.
시구레도 그러잖아. 아무런 이유도 듣지 않고 헤어지고 싶다고 말하는게 네 진심이야?. <.
여기서 '응'을 택하면 베드 엔딩.
다행히도 헤어지진 않은 모양인데, 시구레가 때때로 후즈키한테 말 하지 않고 어딘가로 사라진다는 모양.
유이랑 불륜 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후즈키에 대한 마음이 떠나서 방황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쌤통이고요.
로드해서 '그건 싫다' 라고 택하면 해피 엔딩.
당연히도 시구레와 유이가 만났던 건 신혼 여행지에서 후즈키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기 위해 비밀리에 계획하던 거였었다고.
이 후에 둘은 화해하는데 난 시구레가 왜 사과 해야 하는건지 정말 1도. 1111111도 모르겠다. 레알 모르겠다. ㅋㅋ 대체 뭘 잘 못했죠 우리 센세가?
그런 주제에 오만가지 진상을 다 부렸던 이 냔은 그저 딱 한 마디 '나도 미안' 이게 다야. ㅋㅋㅋㅋ 미안하다고 될 일이면 세상에 경찰관은 왜 있어. 센세가 경찰관이긴 한데<.
이 후 둘이서 허니문 가서 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았다고 합니다.
하... 이런 뇌텅텅 단순 감정조절의 유치한 어린애 때문에 어나더 루트에서 자살까지 하신 센세 생각하니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리고요... 어쩌다가 이런 '애' 한테 붙잡혀서 인생 베팅 당하셨나....... 그저 안스러울 다름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들여서 겨우 끝냈고
평작에서 멈출려나 했지만 마지막의 썅내나는 짓꺼리로 인해 평점이 더 깎이고 만 비운의 게임 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