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30 ~ 2020.03.13
★★☆
마음 가는 캐 : 이치야
그저 그런 캐 : 시온
처음 시작하고 엔딩 보기까지 거의 반년이 걸림 ㅋ....
사실 너무 하기 싫었던 건데.. 억지로 해야 하는 상황이랄까.. 내가 한 번 한다고 말을 꺼냈던게 잘못이라서 ㅋㅋㅋㅋ 별 수 없이 플레이 한거라서 그런가 딱히 재미도 없고 애정도 없고 그런 상황이다.
그나마 네타계가 있어서 거기서 다 풀어내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더 쌓아뒀다가 더 짜증났을 각.
바리바리 나유타에 관한건 네이버 검색만 해도 줄거리고 뭐고 다 나와서 난 다 생략하고.
어... 그냥 ㅋㅋㅋㅋ 인간의 탈을 쓴 멍멍이더라. 대형견이랄지 소형견이랄지.
나유타 루트는, 사실 나유타가 처음부터 히바리의 신랑 후보가 아니였고, 원래 그의 목적은 충성을 다바쳐서 지켜낼 '주인님'을 찾는 것.
대대적으로 야가미 가문은 고위직의 호위와 경호를 전문으로 하는 집안으로, 그 중에서 나유타는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기대치를 한 몸에 받았던 유망주 였다고.
하지만 사회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경호를 맡은 인물은 온갖 더러운짓을 일삼는 정치인 이였고, 그로 인해 참을 수 없게된 나유타는 호위를 포기하고 야가미 가문에서도 나와서 혼자서 '지킬 가치가 있는 나만의 주인님'을 찾아 헤매었었다고 함.
그러다가 반년 전,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는, 어린 아이를 지키려고 나서던 히바리를 만나게 되고. 그녀와의 강렬한 첫 만남(쓰러진 나유타(인형탈 입어서 누군지 모름)의 배를 발로 밟아 버렸음ㅋㅋㅋㅋㅋ) 으로 인해 그녀를 자신만의 주인님으로 삼기로 결정 하게 되고.
그 길로 토죠 가를 찾아가 당주인 히바리의 할아버지와 단판을 지음. 그리고 그 조건이, 신랑 후보로 잠입(?) 해서 히바리의 신뢰를 얻어 정식 호위가 되면 인정해준다.. 였었던 것이라고.
그것도 모르고 영화 '가디언'과 똑같은 '아가씨와 보디가드'의 상황에 빠져있고, 점차 자신을 지켜주는 나유타를 좋아하게 된 히바리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 실연의 상처(나유타는 모르는) 때문에 힘들어 한다 ㅋㅋㅋㅋ
보드 2까지는 이런 전개 였고, 보드 3부터는 눈치는 국에 말아 드신 멍청한 나유타 때문에 맘 고생 하는 히바리를 볼 수 있었음. 하아.. 진짜.. 내가 네타계에 다 쏟아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복장 터져서 애저녁에 죽었을 각.
이정도로 둔하디 못해 멍청하면 솔까말 인간으로서 문제 있는거 아니냐. 병은 병이지 못고치는 병 ㅇ<-<.
진짜 신랑 후보 3인의 노력이 없었으면 이 둘은 결코 맺어지지도 못했을 느낌. 언젠가 기적적으로 나유타가 자기 마음을 깨달았어도 이미 시기는 늦고 늦었을 거라고.. 타분 히바리 결혼하고도 남았을 거다 ㅍㅅㅍ).
사람 복장을 수십번 뒤짚는 공방 끝에 겨우 자기 마음을 깨달은 나유타는, 히바리의 약혼 발표에 인형탈을 쓰고 난입.
자신을 가로막는.... 나유타가 저대로 컸지 않을까 싶은 눈치코치 밥 말아드신 숙부 '코지로'와의 단판 승부를 벌여서 그를 이기고. 모든것을 다 알고 있던 당주의 선언으로 무사히 히바리의 약혼자가 되면서 해피 엔딩이 됨.
내가 중간중간 많이 생략하긴 했는데 ㅋㅋㅋㅋ 뭐 전체적인 틀은 그렇다고. 그냥 나유타 같은 뇌텅텅 멍청이는 내 취향이 아니라는 것만 확실히 깨달았다. ㅇㅇ.
캐러별로 엔딩이 총 3가지 인데, 베드, 어나더, 해피.
베드는 중간,나유타가 자기 마음을 눈치 못채고 히바리만 보면 심장이 뛰어서 힘들다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샹들리에가 떨어져서 히바리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 때 몸을 날려서 지켜내긴 했지만 히바리가 머리를 부딧쳐서 기절해 버림. 이 후, 당주의 명령으로 나유타가 호위에서 탈락 되면서 그대로 집을 나가버리고 베드 엔딩.... 나중, 히바리는 집안에서 정한 누군가와 약혼 하는 씁쓸한 전개였다.
어나더 엔딩은, 약혼식 장에서 코지로와 나유타가 격투를 벌이는거 까지 동일 한데 거기서 나유타가 이기지 못하고 넘어져서 인형탈이 벗겨지면서 결국 얼굴이 드러나게 되고. 당주가 타이밍을 잡고 그가 히바리의 약혼자다! 라고 발표 함. 대신 ㅋㅋㅋㅋ 둘 사이를 완전히 인정하지 못한 집사 카스가가 나유타의 '빚 면제 프로젝트'를 더 빡시게 구동 시키면서 나유타가 계속 알바 해서 돈 다 갚을 때 까지 약혼은 보류 인 걸로.. 애매하게 굿 엔딩? 뭐 ㅋㅋㅋ 냅두면 해피 될 각 ㅇㅇ.
남은 해피 엔딩은 위와 같다고.....근데 너무나도 둔감해 쳐드셔서 루트 내내 복장 뒤집더니, 해피 엔딩 되니까 이번에는 같이 있으면 심장이 터질거 같아서 피해 다니는 이런 ... 정말 이런 쌍욕 나오는 멍청한 나유타 때문에 참다 못한 히바리가 카베동 시전하는 ㅋㅋㅋ 웃긴 후일담이 있었다.
적다보니 웃기지 난 이쯤 되니까 기가 차서 원 ㅋㅋㅋ 에라이 퉤. 니가 이러고도 남자냐며 ㅇㅍㅇ)!!!!
너무나도 스트레스 받아서 줄줄이 쓰기 싫다.
한마디로 줄이자면 자신의 아름다운 미모를 무기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남을 부려먹는 남과 다른 가치관을 지닌 히모 야로.
궤변 늘어놓기도 잘하고 본인이 피땀 흘려서 돈을 벌어서 먹고 살아본적이 없으니 배부른 소리나 하고 자빠져 있는 키모이한 녀석.
지금까지 무수한,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파트롱' 과의 관계도 마치 남창이나 호스트를 연상 시켜서 배로 더 기분 나쁨.
가정 환경이 애매해서 (특히 사진가인 아버지가 최악) 저렇게 컸나 모르겠는데 그런걸로 쉴드 치기엔 나랑 너무나 안맞았음.
히바리 눈앞에서 좀 꺼져 줬으면.
내가 딱히 카스가를 좋아하는건 아닌데, 시온 견제하고 싫어하는 카스가를 엄청 응원했을 정도다...
해피 엔딩.
일하기 싫은데 자꾸 '성인답게, 토죠가에 어울리게끔 일을 좀 해라' 라는 히바리의 일갈에 빡쳐서 도에스 기질 발휘하면서 '당겨서 안되면 밀어야지. 내가 없으면 얼마나 쓸쓸하고 질투하게 될지 한번 겪어보렴?' 이란 마인드로 모델 일을 시작.
결국 못참은 히바리가 모두의 도움을 받아서 촬영 현장에 쫒아가서 '내 것이 되어라 시온' 소리를 하자마자 바로 모든걸 내던지고 다시 메테다시하게 히모로 돌아오면서 끝.
해피 좋아하네. ㅗ.
난 내가 백만 장자라고 해도 내가 밖에서 일하고 돌아 왔을 때 숄 걸치고 마중 나오면서 우아하게 미소짓는 히모 남편 같은거 줘도 안가져.
어나더 엔딩.
히바리가 못참고 촬영 현장까지 가는건 동일하지만 다행히도 고백 하기 전에 히바리가 함정을 눈치챔.
이 후, 시온은 그대로 모델일에 열성을 다하고 히바리는 쓸쓸하지만 그런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끗.
둘의 연애 상황은 진행중?.
차라리 이게 낫다 흐응.
베드 엔딩.
모델일을 선택 하면서 자꾸 바빠지고 급기야 해외 오퍼도 받아서 나가서 살겠다는 시온에게 '사요나라'를 던지고는 그대로 토죠가의 본가로 돌아가서 정략 결혼행 고고씽.
어머나 해피 엔딩 ><)9
최애 확정인줄 알았다가 보드 3에서 통수 제대로 맞아서 분노하게 만들었던 주범 ㅇㅍㅇ.....
공통에선 하도 데리카시가 없어서 뭐 이런놈이?! 싶다가 개인 루트 들어가니까 너무나도 듬직하고 '어른' 이고 히바리를 배려하는 점이 돋보이더라고.
사실 알고봤더니 첨부터 신랑 후보는 아니였고 (나유타도 그렇지만), 할아버지가 계속 후원 해왔던 고아원의 아이로 인연을 맺어서 이번에 할아버지가 '감시역'으로 히바리에게 붙여 줬었던게 타이가.
그래서 공통에서 타이가를 선택하면 처음에는 '감시역겸 보호자로 도와주겠다' 선언하고 계속 히바리의 뒤치닥거리를 하는데 그 때 히바리가 넘어가게 됨. ㅋㅋㅋㅋ
타이가가 자신에게 안심이 될 법한 '상대' 라는것을 깨닫자 마자 지금까지의 츤벽을 다 무너트리고 타이가 한테 엄청나게 귀엽게 의지하는데 후... 내가 남자라도 넘어가겠다.. 이렇게 귀여운데..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그래서 타이가 또한 처음 결심과 달리 흔들흔들 하다가 결국엔 히바리를 이성으로 보는걸 자각하고 히바리 한테도 '나도 너를 공략하겠다' 선언함.
물론 할아버지는 진~작부터 타이가라면 얼마든지! 라고 쌍수 환영 모드 였고, 어차피 히바리도 타이가에게 끌리고 있어서... 보드 3 초중반 까지는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커플에게 대체 뭐가 문제야? 싶었음.. 그리고 여기까지만 하고 말았어야 했는데.... 그랬으면 타이가는 내 최애로 남을 수 있엇는데 ( ._.).. 꺼흡.. ㅠㅠ...
여튼 그렇게 히바리를 넘어오게 만든건 좋은데, 히바리가 타이가를 '멋있는 오토나, 믿을 수 있는 오토나, 나도 나란히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등등 그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면 커질수록 겁이나기 시작한 타이가.
그러다가 ^^ 신랑 후보들이 다 같이 둘 사이를 응원하고 발을 빼려던 결정적인 순간, '난 사실 감시역이고 신랑 후보도 아니니 니들이 히바리 공략에 힘을 써라' 라고 히바리의 싸닥션을 때리는 발언을 하고 본인이 발을 빼버림. ㅋㅋㅋㅋ
이 미친 색히가.... 지금까지의 나의 애정을 돌려줘... 진짜 배신도 이런 배신이 있을 수가.
그 전까지도 징조가 있었긴 하지만 뭔가 좀 조용히? 얌전히 해결 하는 방법은 없었니?.. 어쩜 이런식으로 히바리한테 통보도 없이 배신을 때려.?
물론 경악한 히바리는 눈 앞에서 당한 어처구니 없는 실연.. 썸타다가 싸닥션 맞은 거에 충격을 먹고. 거기다 더해 둘 사이를 눈치챈 이치야의 비난으로 타이가는 그냥 집을 나가기로 결심함 ㅋㅋㅋㅋ
그것도 야반 도주 ㅋㅋㅋㅋ 야이 쌍늠아!!!!!!!!!!!!!
결국 히바리가 눈치를 채고 쫒아가서 등뒤에서 끌어 안고 매달리기 ㅠㅠㅠ 까지 하는데도 ㅠㅠㅠㅠ 나한텐 그럴 자격이 없으니 더 좋은 남자 만나봐라 이딴 소리 지껄이고 진짜 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베드 엔딩은 저렇게 나가는 타이가를 쫒아가지 않고 내가 잘못해서 그런거니, 내가 좀 더 정진하고 훌륭해지면 타이가가 돌아올거다. 라고 셀프 정신 승리를 되내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짠한 히바리를 보게 된다... 대체 히바리가 뭘 잘못한거야... 용서못해.....
로드해서 계속 진행하면 그렇게 나가버린 타이가 때문에 히바리는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듣게 됨.
뭐, 요는 그거지. 겉은 누구보다도 와일드하고 이해력 높은 오토나로 보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안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버틸 수 없어 하는 타고난 '겁쟁이'에 불과 하다는거.
그런 그에게 히바리가 알게 모르게 프렛샤를 줘버렸으니 결국엔 못견디고 도망친 것.
뭐, 말로는 '그렇게 성장한 히바리가 나중에 타이가의 덜 떨어진 점, 부족한 점을 보고 실망하게 될게 두렵다' 어쩌고 운운인데, 도망 치는 주제에 뭔놈의 핑계야. 자기 위안 쩐다 ㅗ
여튼 그런 말들을 듣고 그에게 너무 의지했던 자신에게 반성하고 (데유까 히바리는 딱히 의지도 심하지 않았고 나중엔 스스로의 힘으로 공부도 하고 그랬따고!!!), 방법을 강구하던 그녀는 친구들의 조언으로 어딘가에 종적을 감춘 타이가에게 '위스' 메시지를 보내는걸로 바꿈.
그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의 일상을 메시지로 보내면서 그를 기다리기로 한 것.
그리고 한편으로 타이가 또한 딱 잘라서 외국으로 튀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보내면서 그런 히바리의 메시지를 보다가(답장은 안보냄 ^^)ㅗ )결국엔 자신은 그녀를 떠날 수 없다는걸 깨닫고 도박을 시작한다고.
12월 24일. 타이가의 카드를 보고 트리 앞으로 그를 찾아간 히바리는 그에게서 '모든걸 포기하고 날 쫒아와라!' 라는 카케오치 제안을 받게 되지만 여기서 딱 잘라 거절한다.
어나더 엔딩은 '그렇게 모든걸 포기한 내가, 토죠 히바리가 맞기나 하는 거냐! 날 끌어 내리려 들지 말고 네가 내가 있는 이 자리 까지 올라오라고!!!' 라고 멱살 잡고 패기 넘치게 외치는 히바리 ㅋㅋㅋ 아주 속시원함 ㅋㅋㅋ
겁쟁이라고 혼도 내고, 네 각오가 부족해서 내자리 까지 못오는게 자랑이냐(<) 라는 식으로 도발도 하고. 여튼 그렇게 타이가 안의 투쟁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
이후 타이가는 정식으로 토죠가의 일을 맡아 하면서 뭐.. 히바리와 할아버지의 뒷공자겡 걸려들기도 하지만 둘은 알콩달콩 잘 사는..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 엔딩은, 멱살 잡는데 까진 같지만 그렇게 패기 넘치게 외치기 보다는 눈물부터 터트려 버림...히바리 귀여운데 짠하고.... 타이가는 쌍늠이고 ㅠㅍㅠ)...(?
여튼 그렇게 히바리를 울리고 나서야 본심을 말하는 타이가.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히바리는 타이가와 같이 할아버지와 신랑 후보들이 기다리는 본가로 가서 '약혼 했다' 라고 선포한다.
여기서 할아버지가 '이 손자손녀들!' 하고 혼내는게 뭔가 찡했음.... 타이가도 진작부터 할아버지 안에선 손자 급이였구나 하고 ㅋㅋㅋㅋㅋ
마지막엔 자기 물건에 이름 써놓는 타이가 답게 히바리 손바닥에 자기 이름 써놓고 뿌듯해 하는 좀 어이없는 씬으로 끝이 났음. -ㅅ-).. 뭐 히바리가 행복하다면야.
하면서 후반부에 당한 통수 때문에 겁내 짜증 났었는데...... 이틀 정도 텀을 두고 열기좀 식히고 잡으니 엔딩까지 볼 만 하더라.
그렇다고 좋은건 아니고요. 그냥.... 별로엿어.... 시온이 더 별로지만.
너무 오래 띄엄띄엄해서 적을 말이 음...
이미 얘가 울보라는거 다 듣고 시작한지라 정작 우는 부분에서는 아 그렇구나. 했었고 ㅋㅋㅋ 솔까말 최애 안될 거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쌍둥이인 카즈야의 '애인 운운' 듣고 빡이 쳐서 각성한 이래 부터는 취향에 맞기 시작함. ㅋㅋㅋ
일단 부끄러움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순수하게 히바리 한테 구애하고 좋아하는걸 표현하고 적극적이고.
그래서 좋았는 데다가, 대체 어디가 문제인지도 모르면서 그런 이치야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히바리를 보고, 이치야가 너무 불쌍해서... ㅋㅋㅋㅋ 그래서 마음이 더 가기 시작하더라.
대체 ㅋㅋㅋ 루트 내내 몇 번 우는건지 세다가 포기했어요(? 이런 울보 남자.
결국, 끝까지 히바리가 자신을 택하지 않자 자포자기한 이치야의 ㅋㅋㅋ '유서 남기고 히바리 납치해서 자 / ㅅ ㅏㄹ 소동' 벌이는 부분에서는 정말 꾸르잼 이였다.
세상에 ㅋㅋㅋ 진짜 문자 그대로 '사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남자' 였음. 지키고 어쩌고의 그런 류의 목숨을 버리는게 아니라, 날 안 사랑해주면 나 죽는다. 진짜 죽는다. 의 미저리급 사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대체 ㅋㅋㅋㅋㅋㅋㅋ 오토메이트 겜에서 이런 남주 내놓기 있냐 ㅋㅋㅋㅋㅋㅋ
어나더 엔딩은 그런 이치야를 보고 '보호 본능'에 눈을 뜬 히바리가 택한 건, 카즈야와 정략 결혼. 하지만 호적상의 부부일 뿐, 진짜 애인도, 평생 살아갈 반려자도, 낳을 아이의 아버지도 모두 이치야를 택한다는 ㅋㅋㅋㅋ 씬박한 '애인 엔딩' 이였음.
다들 어나더 엔딩 ㅎㄷㄷ 하더니만 사스가... 그렇게 사랑 없는 결혼이 싫다던 히바리가 택한 거 치곤 너무 의외임.
뭐... 사무 능력 이라던가, 당주의 남편으로서의 능력은 진짜 카즈야가 몇 배는 더 위일 테고, 섬세한 이치야를 지키기 위해서 택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지만... 너무 예상 밖이라서 끙...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본인들은 충분히 만족 한다지만... 글쎄다.
근데 이럴땐 일란성 쌍둥이 라는게 많이 이득인 듯. 이치야 사이에 애가 태어나도 어차피 생긴건 카즈야랑 존똑일테니 외견상 문제는 없을 테고..?;;
해피 엔딩은 그런 그를 보고 '히바리상 아니면 다 필요 없다. 죽어 버리겠다'(?)' 라는 그 말을 듣고 싶었다고. 자신에게 의존해 주는 그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맺어진다.
신자키 가문과 토죠 가문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카즈야와 결혼은 아니지만 미츠모리 가의 양자로 갔다고 하나 카즈야의 쌍둥이 동생인 이치야와 히바리의 결혼도 두 가문의 결속을 돕는 충분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ㅇㅇ.
그 후 두 사람은 히바리가 대학 졸업해서 결혼 할 때 까지 같은 집에 살면서 연인으로서의 행복한 나날을 만끽.. 하는 듯.
그리고 ㅋㅋㅋㅋ 다른 후보들도 계속 눌러 붙어 있으면서 둘을 응원하면서도 놀리고 뭐 그렇게 시끌벅적 재밌는 나날을 보낼 듯.
싓치 후일담에서는 뒷 이야기가 더 나오겠지만 사스가니 얘 보려고 살 정도는 아니야 ㅇㅇ..
알고는 있었고 예상은 했었지만 그 예상 이상으로 위험한 시스콘이였다.. ㄷㄷㄷ..
나 근친 좋아하는 설정인데도 ㅋㅋㅋㅋ얘는 좀 사양하겠음.
이 겜이 러브 코메디여서 마지막이 무난하게 끝난거지, 아니였으면 좀 매우 끝이 찝찝한 그런 느낌이였을 듯?..
카스가의 진짜 이름은 토죠 츠바메. 히바리의 오빠.
그리고 히바리네 부모님은 돌아가신게 아니라 지금도 영국에서 무사히 살아계심.
태어나자 마자 명석하다 못해 그 누구에게도 관심 하나도 없던 인간같지 않던 아이인 츠바메. 그런 그가 태어난 여동생 히바리를 보고 첫 눈에 애정에 눈을 떠서 인간답게 변한 건 좋은데.. 문제는 그 모든 관심이 오로지 히바리 한테만 가 있었던 것.
단순히 여동생을 이뻐하는 정도를 넘어선 집착을 보고 위험을 느낀 두 사람의 부모는 히바리를 토죠가의 당주... 히바리네 할아버지 댁으로 보내려고 했지만 이미 7살의 나이에도 모든걸 다 파악한 츠바메는 히바리를 데리고 카케오치를 시도함(... 후덜덜
물론 아무리 천재라고는 해도 어린 아이로서의 한계가 있기에 금방 잡히고, 그 때 히바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사고를 당한 히바리는 머리를 다치고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게 됨.
별 수 없이 그대로 할아버지 댁으로 보내진 히바리는 히바리네 부모가 원한 대로 '부모는 돌아가시고 천애 고아인 히바리' 로서 자라게 된 것. 자기 어린 딸 한테 부모가 죽었다고 말하라고 한 히바리네 부모도 좀 거시기 하다 ㅋㅋㅋㅋ에라이 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모든걸 거절하면서 고독해 하던 히바리 앞에 나타난 츠바메...가 아닌 카스가.
그는 여동생을 되찾고 말겠다는 강렬한 집착으로 모든 분야의 공부를 섭렵해서 무려 11살에 대학을 조기 졸업 하고, 할아버지 앞에 나타나서 자신은 카스가 로서 그녀의 집사가 되겠다고 선언함.
이제와서 오빠라고 나타나서 당주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히바리 곁에만 있으면 된다고.
결국 그런 그의 희망대로 '카스가'는 그대로 히바리 곁에 머무르게 된 것.
모든 것을 알게 된 히바리는, 어느새 동맹을 맺고 그녀를 지켜주는 신랑 후보들 + 정식으로 신랑 후보가 된 카즈야 + 친구들 + 할아버지. 등의 도움을 받아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그리고 또다시 지치지도 않고 히바리를 납치해서 카케오치를 준비 하려던 카스가의 계략은 멋지게 실패. ㅋㅋㅋㅋㅋㅋ
나중에는 히바리랑 남매 싸움 하는데 ㅋㅋㅋ 너무 웃기고요 ㅋㅋㅋㅋㅋㅋ 카스가 때는 냉정 침착 비꼬기 대마왕 이였는데 카스가의 가면을 벗기니 한심한 시스콘(그중에 자뻑류 성격은 여전함)을 지닌 바보 오빠 였을 뿐. ㅋㅋㅋㅋ
여튼, 히바리랑 화해(? 한다고 해도 여전히 자신은 츠바메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당주 후계자는 얼토당토 않다, 나는 오로지 토죠가의 '여제' 로서 당당하고 아름답게 군림하는 히바리를 보고 싶다!!!......... 라는.. 정말.. 뭐라 형용 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그게 먹히면서 엔딩.
대신 한 달에 한 번, 카스가가 아닌 '츠바메' 로서 히바리와 단 둘이서 놀러 가고 데이트도 하고 여튼 그렇게 보내는 걸로 마무리 지음. ㅋㅋㅋㅋ
근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히바리도 상당한 브라콘이라서, 오빠가 나 봐주지 않으면 이야!!!! 마인드 인게 음.. 엄..... 핏줄은 거슬릴 수 없구나. 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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