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유리로 만들어진 '도쿄'라는 아름다운 마을이 있었고, 그 곳의 작은 '시계방'에 한 소녀가 살고 있었따.
밝고 상냥한 소녀는 호기심 왕성으로 어린시절 부터 도쿄 바깥의 마을에 동경을 품고 있었지만 도쿄는, 마을 바깥에 나가기 위해서는 '유리로 된 물건'을 몸에 지니지 않으면 육체가 유리가 되어서 죽어 버리고 마는 저주가 걸려 있다는 거.
유리로 된 것을 몸에 지녀도 날짜가 바뀌는 0시 전에 돌아오지 않아도 유리화 되어서 죽어 버리는 저주.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구두집에서 유리 구두를 발견하게 됨.
그 예쁜 구두를 지켜보던 소녀에게 어떤 청년이 말을 걸면서 (데유까 히노짜마쟝), 사던가 사지 않던가 신는건 자유 아니냐면서 마치 왕자님 처럼 그녀에게 유리 구두를 신겨줌. 신데렐라의 동화 처럼.
그 후 그 청년에 대한 기억은 거의 사라졌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유리 구두 비싸서 못사는구나..(슬픔
데타 카시카 ㅋㅋㅋㅋ 너를 신데렐라로 변신 시켜줄수 있는 마법사 라고 소개하심 ㅋㅋㅋ
도쿄에 걸린 저주를 풀 수 있는 존재는 너 뿐이다.
그는 한 손에는 유리로 만든 지팡이, 한 손에는 예전 그녀가 동경하던 유리 구두를 들고 있음.
쳅터 1.
하이리 ㅋ ㅋㅋㅋㅋㅋㅋ 싯카리 모노다나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수상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쪽으로 도망치면서 오빠!! 수상한 사람이 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 구두는 도쿄 바깥에서 만들어진 물건.
도쿄에서 유리의 물건을 만들 경우엔 검은 안개 같은 문양이 섞여 버린다고.
이 구두는 오로지 하이리만 신을수 있게 만들어진 것.
수달 캄파넬라 ㅋㅋㅋㅋ 이름 한번 거창하네.
사역마 구나. 흐음.
마법이라서 가능한 거겠지. 유리로 만든 구두가 1도 아프지 않고 부드럽게 들어 맞는다는게 말이 되냐 ㅍ_ㅍ.
마법사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저주를 풀기 위해 단독으로 움직이고 있따.. 라고 하는데 흠. 아야시이<
일단 마법사는 너무 수상쩍지만, 저주를 풀수 있다는 말에 혹하는 아이리. 계쏙 바래 왔었던 거기도 하고.
카시카 가레이.
아침에 식사 준비하자 마자 카시카가 뻔뻔하게 나타나더니 오빠인 '시온'과도 이미 아는 사이라고 ㅋㅋㅋㅋㅋ
칸짱 카와이... 2222
와.. 카시카 연기 보소 ㅋㅋㅋㅋㅋㅋ 집이 불타서 없대.. 그리고 소동물 좋아하는 오빠의 양심을 이용해서 연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쿄 이쁘네. 전부다 유리로 만들어진 마을이라.
원래 이 도시는 건물들이 유리로 만들어진 도시로 세계적으로도 유명 했다고. 그러다가 200년 전, '유리의 저주'에 걸린 후로는 건물 이외의 부분... 도로나 대지, 식물들까지도 유리로 변화 되었다고. 에 식물?
그래서 지금 나무나 화단 등은 도쿄에 인공적으로 자연을 만들기 위해 밖에서 일부러 데려온 것들 뿐이라고.
그게 가능한가? 싶다가 아 유리로 만든 물건을 지니고 나가면 되는구나 하고 납득. 마아 공무원? 같은 사람들이 있겠찌 뭐.
생선 편식.. 야메로 카시카.
에리스 등장. ㅋㅋㅋ 인데 남자를 싫어하는 컨셉이구나. 난 왜 내멋대로 시온하고 커플링으로 봤을까.
에라, 나토라, 린도우 만남. 낫짱 이런 편안한 톤 처음인거 같기도..
나토라 피오니. 윈도우 베스테리아. 시계탑의 방인... 성이 다르네?친 형제 아닌가봐.
나토라는 문지기... 도시 전체가 '돔'으로 되어 있어서 바깥에 나갈수 있는 문이 하나 뿐인데 거기의 문지기 인듯.
에라 아말릭. 도서관의 사서.
시계탑의 초침은 0시 5분전에 멈춰 있는 상태. 이것도 기억해 둬야 할 듯.
음? 이 세 사람. .. 카시카는 이 세사람이 목적인거 같고, 이 세사람도 유리구두를 신고 있는 하이리를 '신데렐라 라고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는거 보면.. 역시 뭔가..??
도쿄 문. 유일한 출구.
도쿄는 저주의 영향으로 유리 형태의 얇은 막같은 결계가 쳐져 있고 거기 위를 덮는 형식으로 거대한 벽이 세워져 있음.
오빠가 반대하기 때문에 한 번도 도쿄 바깥에 나가본적이 없어서 망설이는 하이리를 오히세사마 닷코해서 데리고 나가는 카시카.
중간에 사라진 카시카를 찾다가 도쿄로 돌아가기 위해 숲을 헤매는 하이리.
꺄!! 유렌 시엔 ㅠㅠㅠㅠ 다이스키 ㅠㅠㅠ
시엔 크리노크로아. 유렌 미러. 시엔 성도 길다.
쿠로네 스피넬. 마지막 등장이네. 흠. 연기톤은 맘에 든다만.
유렌도 쿠로네도 말 1도 없이 과묵하달지 쌀쌀맞달지. 마아 각오했던 부분이지만. 시엔 오빠가 상냥해서 살았어 ㅍ_ㅍ....
이 낡은 교회는 유렌의 연구실 같은 거고, 시엔은 그걸 도와주는 조수 겸 세와역. 쿠로네는 도쿄 바깥의 마을에서 사는 사람으로 가끔씩 놀러오는 정도라고.
'하쿠와' 도쿄에서 쓰는 연락 수단 중 하나. 특수한 종이에 상대방의 이름과 메시지를 적어서 보내면 그 종이 자체가 하얀 비둘기가 되서 수신인 한테 자동으로 날라 간다고. 호오. 마법.
카시카.. 너무 뻔뻔해.. 내 취향이 아닐 각..(?
오늘하루 여러 사람과 만나고 겪었던 일로, 저주를 풀 생각을 굳히게 된 하이리.
첫번째로는 부모님의 유품인 하이리의 '원형 시계'. 그리고 두번째로는 아스트로베의 시계탑의 멈춰진 초침을 0시로 딱 움직이게 했을 때 저주가 풀린다는 카시카.
아스트로라베가 매체로서 도쿄에 저주가 걸렸었다고.
'시륜의 아스토로라비' 라는 '시간의 방인' 만이 저 초침을 움직이는게 가능하다.
한때 '시간'을 제어 했던 자들의 명칭. 시륜의 아스트로라비는 한 일족의 후예가 될수 있고 그게 하이리 라는거.
지금까지 몰랐던 건, 그들이 잊혀진 존재이기 때문. 예전에는 많았지만, 점차적으로 수가 줄어들면서 지금은 누가 아스트로라비 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이리의 유품인 저 '진짜 시계'가 아스트로라베를 움직일 수 있는 열쇠이고, 동시에 하이리가 아스트로라비 임을 증명한다고.
'아스토라'... 아 너무 반복이다;
하이리의 친오빠인 시온도 일족이지만, 아스트로라베의 초침을 움직일 수 있는건 아스트로라비의 '여성'만 가능. 남성은 '시간'을 붙들어 두는 것만 가능하다고.
'아스트라 와의 '링크'. 이거 앞으로 선택지?같은 느낌으로 자주 나오려나.
저주를 풀려면, 초침을 움직이려면 시계탑 안에 있는 '심판의 공간'에 들어가서 거기서 아스트라와 링크를 해야 한다고.
그리고 초침은 한달에 1분씩만 움직일 수 있다... 5분 전에 멈춘 시계니 안되도 5개월은 해야 한다 이말이네.
일단 저 시계탑은 일반인이 섵불리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기에 ,오늘 만난 '협력자'와 손을 잡으라는 카시카.
쳅터 2.
카시카 너 이색히 ㅍ_ㅍ. 그걸 또 오빠한테 이르냐 ㅍ_ㅍ.
가는건 반대하지만 굳이 나가야 한다면 사전에 말할 것. 그리고 밤 9시 전까지는 반드시 돌아 올 것. 이것이 시온이 내놓은 조건.
하이리가 무대포로 사람 믿고 따라가는 노호홍 한 아가씨가 아니라 똑부러지고 대답하기 전에 생각 부터 하고, 받아들이기 전에 속으로 경계(? 부터 하는 아가씨라서 맘에 들어 ㅋㅋㅋ 오빠가 잘키웠구나, 올곧게 잘 자랐구나 이런 호감이 생김 'ㅂ')/
린도우가 시작부터 같이 차 마시자고 꼬득이는가 했떠니 ㅋㅋㅋㅋ 치즈 케잌 먹고 싶어서 ㅋㅋㅋ 혼자가기 애매해서 같이 데려온거라고. 흐음.. 데모 나는 네가 얀데레(? 인거 알고 있다 ㅍ3ㅍ
2차는 도서관. 에라 등장. 동갑이라고 ㅇㅇ.
흠.. 예전 아스트로라베를 소유 했던건 도쿄의 왕족 이였다고.. 도시? 주제에 왕족이 존재하다니. 도시 국가의 개념인가 여기?
는 기본이 '일본' 이구나. 예전의 일본은 절대군주제로 수도가 도쿄였다고. 흐음?..
하지만 도쿄가 저주에 의해 유리화 되면서 수도는 '도쿄외의 도'가 수도가 되어서 도쿄는 독립 도시로 기능하게 되었다고.
그 겸해서 원래의 왕족으로 부터 'M의 일족'에게 정권이 넘겨졌다고. 지금의 '도쿄'의 지배자는 'M' 이라는 사람? 인가 보다.
아스트로라베를 지키는 방인으로 도쿄에 군림하고, 대대적으로 일족의 '여성'이 M의 이름을 이어 받고 있다. 어째서 기존 왕족으로 부터 M의 일족에게 정권이 넘겨진 건지는 모르지만 매번의 M들이 다 유능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지금 도쿄를 지배하는 M은 5번째. 한달에 한 번 공식적인 장소에 나와서 대변자를 통하는 형식으로 시민들에게 말을 전달한다고.
묘령의 여성인건 알겠지만 언제나 긴 앞머리로 얼굴을 가려서 그 정체는 알 수 없다..라.
도쿄 밖을 감싸는 '돔'을 만든게 초대의 M. 이라. 흠...
둘이 친구가 되기로 하네 ㅋㅋㅋㅋ 아. 린도우랑 나토라는 에라의 소꿉친구구나.
마지막은 정문 앞. 나토라 등장.
'나의 신데렐라는 아마도 너 일껄?' ... 이게 무슨 의미일까... 뭔가 두근거리는 느낌도 아니라서 신기하다만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나토라랑 서로의 오빠, 형이 얼마나 잘나고 좋고 멋있는 사람인지 말다툼 하다가 끝나버렸다..(?
'토오카노 노' 그냥 지명 이름도 어렵구나 여긴. -ㅅ-)... 꽃밭.. 예쁘다. 시엔도 이쁘고 (?
유렌이랑 시엔이 알게 된 경위도 이상하다 ㅋㅋㅋㅋㅋ
2년 전, 교회 바깥에서 드러누워 있길래 주웠다. 이후로 가사일 전반을 맡고 있다.... 시엔...(흐릿
음. 유렌의 싸가지 없음과 쿠로네의 재수 없음을 참아내면서 플레이 해야 하는거구나 나는.
유렌도 그렇고 쿠로네도 그렇고. 자기네 집이 따로 있는거 같은데 굳이 집에 안들어가고 작업실, 연구실, 이런데서 사는 이상한 녀석들 ㅋㅋㅋㅋㅋ 쿠로네 쌀쌀맞지만 나는 지지 않겠어. 솔까말 블키 애들만할까 ㅍ_ㅍ)r
드디어 캐러 선택. 쿠로네 고고
쳅터 3
부터 개인 루트구나 ㅇㅇ.
도쿄의 주민이 밖으로 나가기 위해 필요한 '유리 물건'.
그 절대적인 조건은, 반드시 도쿄 내에서 만들어진게 아닌 도쿄 '밖'에서 만들어진 것 이여야만 한다고.
흑사문 사건. 흐음..
쿠로네는 도쿄 사람을 싫어한다라. -ㅅ-. 도쿄가 싫다, 도쿄에 연관되는 사람도 싫다, 도쿄의 저주로 인해 죽는 사람 같은것도 싫다.
섭캐 등장. 카리가네?. 쿠로네랑 같은 유리 장인이구나.
쿠로네. 디저트 만들기가 취미라고.. 슥에 ㅇㅅㅇ
지금까지 관심 1도 없어하던 쿠로네가 '흑사문 사건'에 관해 말하자 마자 '협력 하는 대신 그 사건에 대해 나에게 알려달라' 라고 딜을 걸어옴. 흐음?
본인은 도쿄의 저주를 풀던가 말던가 아무래도 상관없다. 대신 하이리가 바라는 대로 협력은 해주겠다. 문제 없지 오케?... 어디까지나 우에까라 메센나노다 -ㅠ-
음? 쳅터 4 넘어가기 전에 쿠로네의 독백? 같은게 나오네? 매 쳅터 마다 존재하는 건가.
적어도 쿠로네에게 있어서 누군가 소중한 사람, 도쿄에 얽힌 사람이 죽었다는 느낌은 드네.
쳅터 4.
발상의 전환이다. ㅇㅇ.
문이 하나 밖에 없다는 생각을 버리고, '뒷 문' 이라던가 '숨겨진 문'이 있을꺼다.
거길 찾아낸 후 만약 열쇠로 열어야 하는 문이라면 쿠로네가 준 촛농? 같은 소재에 불을 붙여서 구멍에 넣은 후, 그게 굳으면 빼내서 쿠로네에게 가져다 주면 열쇠를 만들어 주겠다. 라는 식.
음.. 되게 긴장했는데 의외로 아이카기 만드는 과정이 앗싸리 이네. 이렇게 쉽게 풀릴리가 ( ")...
뭔가 슬슬 쿠로네와 가까워지는 기분. ㅋㅋㅋㅋ. 누나가 둘 있구나. 막내 느낌이 1도 안드는데.
이후 쭉쭉 진행해서 엔딩.
앞으로는 편하게 눕던가, 티비를 보면서 할꺼라서 정리식으로 적어야지.
범인은 카리가네.
밝고 착해 보였던 모습이 싹다 거짓이고, 7년 전에 쿠로네의 첫사랑이였떤 '반카'를 죽였던 것도. 싹 다 그가 한 일.
사람들을 무작위로 죽일수 있었던 계기는 그냥 그가 선천적으로 감정이 결연된 쾌락주의 미친놈 이여서 그렇고.
방법으로는 '어느 분' 에게서 받은 '피'. 그 것은 이능임이 분명한 '피'로, 카리가네가 유리 세공품을 만들 때 그 피를 섞으면 그것이 '잎사귀' 처럼 변형되어서 몸에 지닌 사람을 유리로 변형 시키는 방식. 농도에 따라서 잠적 기간이 다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시간도, 사람도, 제각기 다 달랐던거.
후반부, 하이리가 살해 당할가봐 두려운 나머지 그녀를 거부하는 쿠로네 때문에 하이리가 한참 고민하던 시기.
요리를 하면서 잠깐 손가락 끝을 다쳤고, 이 후 오빠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쿄 밖으로 나와서 쿠로네를 만나러 갔을 때, 그의 책상위에 있던 '피'가 담긴 유리병을 잠깐 만졌다가 그 피가 손가락 끝에 묻게 되는 전개가 일어나는데.
이 후, 하이리의 '다친' 왼 손가락 끝부터 시작해서 그 부분이 점차 유리로 변화되는 전개가 이어짐.
쿠로네의 지식과 하이리의 기억 덕분에, 사건의 해결 방법과 범인을 유추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식이더라. 잘 짜여져서 보기 재밌고 좋았음.
카리가네는.. 우연찮게 먼저 읽었떤 소책자 때문에 범인인거 알았지만 어떻게 밝혀지는지, 그 방법이 뭔지 몰랐던 만큼 색다르고 신선한 기분이였음.
베드 엔딩 수도 많았는데, 되게 말도 안되게 허무한거에서 부터, 쿠로네와 그대로 헤어지는 거, 하이리 눈앞에서 카리가네가 쿠로네를 도쿄 내부로 끌고 들어와서 유리로 부숴지게 만드는거. 가지가지 였었는데.
해피는 사건이 무사히 다 해결되고, 카리가네도 붙잡히고. 아마도 진범?이고 모든걸 꾸민 듯한 카시카가 사라진 후 하이리의 유리 진행화나 도쿄의 저주도 풀리는등 완전 꽉꽉 닫힌 엔딩 이였음. ㅇㅇ
카시카가 되게 의미심장한데.. 떠나기 전에 하이리와 쿠로네에게 '너희들은 행복하냐' 라고 묻고. 두 사람의 답변을 듣고 '나에게도 그런 용기가 있었었다면..' 하고 중얼 거리면서 '여행'을 떠나는게 너무 인상적이긴 한데.. 일단 네가 원흉인거 너무 뻔히 보이지 말입니다.<
엔딩 동영상 후, 이어지는 후일담? 격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길고 예쁘고 귀여워서 매우 좋았다고 ㅋㅋㅋㅋㅋㅋ
되게 소소한데, ㅋㅋㅋㅋ 쿠로네가 동안이여서 자기보다 어린줄 알고 '내 여동생 잘부탁해 쿠로네군 하하' 하다가, 그가 자신보다 한 살 더 많다는거 듣고 창백해 지면서 급 존대 쓰고 허둥되는 오빠가 너무 웃겼다고 ㅋㅋㅋㅋㅋㅋ 귀여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아 여튼 저렇게 잘살겠지 싶고.
해피보다 더 인상 깊었던 애곡.
하이리의 만류를 듣지 않고, 그에게서 빼앗은 '피'가 담긴 유리병을 억지로 카리가네 입에 쑤셔 넣어서 저주로 즉사시키게 만드는 쿠로네.
이 후 그의 정신도 망가지게 되면서 오로지 하이리에게 집착하고 매달리게 되고. 나를 혼자 두고 가지마. 너만은 사라지지마.
아이의 독점욕과 같으면서도 어두운 광기를 보이는 그를 보면서, 쿠로네가 '반카'가 아닌 '나 자신'에게 매달리는것에 쾌감과 기쁨을 느끼는 하이리도 같이 미쳐가는게 눈에 선히 보였음.
마지막에는 둘다 똑같이 미쳐서... ㅠ.....
여기서도 카시카가 떠나면서 도쿄의 저주는 풀리지만, 하이리의 유리 진행화는 점점 더 심해짐. 아마 하이리의 마음도 병들게 된 것도 이런 상태도 한 몫 했을 듯.
매일 밤 오빠 때문에 집에 돌아가야 하는 하이리에게 가지 말라고 매달리는 쿠로네. 그런 그에게 '나를 납치해 주세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라는 하이리..
근데.. 여기까지도 호오 흐음. 하면서 봤는데 ㅋㅋㅋ 와 미친 ㅋㅋㅋㅋ
며칠 내내 쿠로네가 자신을 '납치' 할것을 두근거리면서 기다리던 어느 날 밤. 어둠 컴컴한 집안에서 '오빠'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리는데.. 하이리는 이미 정신이 병든건지 뭔지. 저게 누구 목소리 인지도 몰라... ㅎㄷㄷ..
이 후, 쿠로네가 등장해서 하이리를 안고 '당당하게'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도쿄 밖으로 걸어 나감.
.... 여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는데, 이 머리 좋은 남자가 무슨 '수'를 썼긴 써서 도쿄 전체를 어떻게 한거 같기도..? 닷떼, 스탠딩 뒤쪽 배경의 도쿄가, 도시의 유리들이 조각조각 부숴져 있는게 보였는걸.. ㅎㄷㄷ.. 뭔 수를 쓴거야 이남자야.. ㅎㄷㄷㄷ....
자신이 죽어서도 떼어놓지 말라고. 유리가 되어서 죽어버리면, 그걸 줏어서 세공품으로 만들어서 언제나 곁에 지녀 달라고. 웃으면서 간청하는 하이리도 제대로 미쳤다는게 너무 잘 보여지는 그런 인상깊은 애곡 엔딩 이였음.. 최고였다.. 간만에 정말 통수 얼얼하게 넋 빼놓고 봤음. ㅋㅋ 화 꿀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쳅터 5까지 진행한 상태.
쿠로네 때랑은 다르게 아직까지는 되게 스무스하게 진행 되는데 으음.. 여러모로 좀 걱정이 든다.
하이리가 '형 한테 위험이 될 일은 안할거야' 딱 잘라 버린 나토라에게 , 에리스의 충고대로 '허니 트랩(??)' 작전으로 다가갔던 것도 좀 불안.
뭐, 정작 된 건 동성 같은 이성 친구....의 자리 이지만.
그래서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워낙 맘이 착한 하이리라서 나중에 자기 입으로 고백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나토라는 보기 보다도 좀 더 열혈이고 그래서 되게 화낼거 같은 불안감 ㅠㅠ..
결국 친해진 만큼 나토라의 마음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서 그의 조력을 받아 시계침 돌리는덴 성공 했지만 그 댓가(?가 나토라의 '가족'.. '약혼자'가 되는 거.
아직까지는 둘 만 아는 정도고 주위에 말하지 않았지만... 특히 가족. 이것도 어떻게 될지 불안.
그리고 나토라와 린도우 형제가 매우 불온한 느낌이 들어.... 나토라는 그걸 알고 있는데 사랑하는 형이라서 딱히 막지도 않고 돕는 느낌?.
다 좋은데 하이리랑 약속해 놓고 형이 어디어디 가자 라고 하자마자 쭐래쭐래 따라가는 거에서 점수 좀 깎였어 테메 ㅇㅍㅇ
문지기의 '열쇠'는 도쿄문이나 아스트로라베의 문을 열고 닫고 하는게 가능하다.
그리고 여차 할 때는 '시계탑의 문을 '봉인'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순서는 '심판의 날의 프로토콜'?.
나토라와 린도우가 대화를 나누는 '그녀석' . '저주를 다시 걸 수 있는 녀석'.... 왜인지 모르게 카시카 같구요..(?
아 나토라랑 린도우, 친 형제 맞구나. 어렸을 때 다른 집안에 맡겨져서 성이 다르다 뿐이라고. 의외.
나토라가 하이리를 만나기 전에 누군가가 그에게 '상자에 넣은 유리 구두 한 쪽과 '이 구두에 어울리는 사람이 나토라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다' 라는 메시지 카드가 있엇다고.
내가 에리스랑 나토라가 아는 사이가 될 때 부터 그냥 느낌이 오더라니만. 하이리 뿐만 아니라 모든 여주는 '여친'에게 상담 하는거 그만두자. 분명 들키게 되어 있다고. 연관이 되어서!!!.
데유까 하이리는 별달리 속이려는 의도? 느낌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거늘. 그저 하이리 본인이 나토라랑 친해지려고 노력 한 거 뿐인데 뭐가 나빠서 ㅍ_)r
전개가... 겨우겨우 하이리가 나토라랑 대화해서 좀 제대로 풀리나 했더니 이번엔 린도우가 설침.
역시 린도우는 '남이 알면 체포 당할 레벨의 짓'을 하고 있었던 거고, 나토라는 형이 잘못된 짓을 하고 있다는거 알면서도 형이 소중하니까 돕고 있었다는 거.
정작 그 소중한 형은 나토라의 친구인 하이리에게 위해를 가하는데 말이지 -_-
쳅터 7.
하이리에 대한 연정을 깨닫게 되면서 그녀를 해하려는 린도우와 어쩔 수 없이 척지게 되는 나토라.
이런 상황에서도 형을 미워 할 수 없다고 중얼 거리는거 보면 천성의 브라콤이다...... 오히려 린도우는 '어린 시절에 친절하게 대한건 내가 버티기 위해서였다, 커서 같이 사는건 내 '취미'를 도와줄 녀석이 필요해서 였다' 라고 냉정하게 나토라를 내쳐버리는데 흠...
일단, 하이리의 저주를 푸는것은 물론 '심판의 날'에 대해서 자력으로 알아보려는 나토라.
'하이리를 구하고 싶으면 네가(나토라)가 '봉인하고 있는 나'를 죽여라' 라는 린도우..... ? 뭔 말이지.
베드 엔딩 1개.
그 '죽이라'는 대상이 예전에 린도우가 나토라에게 주었던'곰인형' 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
거기서 '태운다'를 선택하면 그 안에 있는 '해독제'까지 다 타버려서 영원히 하이리가 나을 방법이 없이 베드 엔딩.
로드 해서 진행.
쳅터 8이 있어.. 히도이.. 7에서 끝난다더니.. ㅍ_ㅍ...
봉인을 풀기 위해선 '두 사람'이 필요 하다는 정보 획득.
...는 에? '심판의 날' 이라는 의식은 누군가를 '희생' 해야 저주가 풀리는 의식. 나토라는 스스로 그 희생자 역인 '검은 토끼'를 맡겠다고.. 에???.... 평생 시계탑의 안쪽에 사로 잡혀 버린다고.... 허얼.
애곡 엔딩.
탑 안으로 들어가려는 나토라를 '막지 않으면' 발생.
지가 간다고 해놓고 그걸 안 막았다가 갑자기 눈이 얀데레화 하면서(? 하이리가 나를 안 잡아 주다니 유루사나이 드립 치고는 그녀를 납치.
그것도 린도우가 하이리에게 독을 먹일때 썼던 마비 침을 통해서 -_-.
그렇게 강제로 움직이지 못하는 그녀를 안아 들고 탑 안에 들어가서 밖에 있던 동료와 같이 '의식'을 실행.
그 후 두 사람은 육체의 시간이 그대로 멈춘 채로 탑 안에 갇혀서 영원히 나오지 못하게 된다.
하이리는 계속 포기하지 못하고 매일매일 문을 두들기 면서 밖의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하려 들지만 그런 그녀의 노력을 매번 가볍게 흘려 넘기면서 의미 없다는 나토라.
심지어 '우리들이 밖에 나가면 기껏 풀린 저주가 다시 돌아올지 모르는데, 사람들이 그걸 반가워 하겠어? 우리가 이 탑 안에 있는게 모두를 위해서야' 란 궤변까지 늘어 놓음.
결국엔 하이리가 모든걸 놓아 버리면서, 하지만 가끔씩 '바깥 세상에 대한 자유' 때문에 힘들어 하면서 엔딩.
흐음.... 얀데레도 좋고 애곡도 좋은데, 바로 앞에서까지는 쓸쓸하게 웃으면서도 스스로를 희생해서 하이리의 소원을 들어주려던 나토라 였던지라 이건 너무나도 뜬금 없는 전개다. 단지 선택지 하나로?
그 전까지는 얀데레화 될 기미가 1도 안 보였었는데 갑자기 노선을 확 틀어 버리면 내가 놀라잖아..
쿠로네 때는 되게 재밌었었는데. 전개도 납득이였고. 그래서 나토라의 이 건 내 안에서 좀 아웃.
베드 2번째.
린도우에게 버림 받은 나토라가 하이리를 찾아와서 울다가 갑자기 야츠아따리 기미로 '네 탓이다.. 너를 우선시 했기 때문에...!!!' 라고 하이리의 목을 졸라 죽여 버림.. 에.. =ㅂ=
베드 3.
나토라가 하이리에게 독침을 써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혼자 탑 안에 들어가서 '의식'을 치룸.
그를 말리려고 바닥을 기어서라도 쫒아가려던 하이리는 결국 절규하게 되고.. 도쿄의 저주는 무사히 풀리면서 끝. 씁쓸.
베드 4.
'말을 걸지 않는다'를 택하면 나토라는 탑 안에 들어가서 의식을 성공.
남겨진 하이리는 뒤에서 칼로 습격한 린도우에 의해 사망.. 나 진짜 놀랐어..
로드 해서 해피 엔딩.
린도우.. 너... 이제와서 이렇게 감동 주면.. ㅍㅁㅍ...... 한번도 너를 '아무래도 좋은 존재'로 여긴적 없었다.
'조금 와가마마이고 아직도 어린애고 손이 가기 그지 없는... 귀여운 동생'.
그건 분명 언제까지라도 변함 없는 사실이고.... 일부러 떨어트리려는 말을 해서 미안해.
하이리. 이런 남동생이지만 잘 부탁합니다... ㅍ_ㅍ....
결국 그런 린도우의 결심을 알고 '반드시 구해줄께 형' 하고 다짐하면서 무사히 도쿄의 저주 풀기를 성공.
도쿄의 저주가 사라지고 카시카도 사라짐...
정황상 린도우네 형제가 말하는 '그녀석'이나 '그 들' 은 분명 카시카 같은데.. -ㅅ-... 이거 린도우 루트 가야 누군지 나올려나.
두 사람은 정식으로 '약혼자'가 된 상태.
그리고 나토라가 'M' 에게 다 보고한 덕분에 M의 지시로 연구자들과 같이 수많은 문헌을 참고로 '저주를 시계탑에 봉인한 상태에서 린도우만 구출해 내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두 사람이 결혼식 올릴 때는 부디 린도우를 구해낼 수 있길. 이대로 가다간 평생 약혼자로 끝나겠어.. ^_ㅠ.
3타자 에라 시작.
일단 에라를 택하되, 나토라 때 처럼 직구로 부탁해 보기 보다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한 하이리.
일단은 에라와 친구가 되고자 하는 부분은 같긴 한데..
얼마 되지 않아서 도쿄 내에 정부 직속 광고가 돌기 시작하는데 'M'의 시녀역을 찾는다고.
때마침 에라에게 접근하기 위해 M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하이리가 응모하기로 하기로 함.
'메이'. 스탠딩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40~50대 정도의 여성.
비서나 매니저 같이 옆에 붙어 있지만 M의 어머니 라고.
일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지병을 앓아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없으니 필담 대화만 해야 하고 절대로 몸에 손을 대선 안되는 M'의 부탁을 들어 주는 게 중요한 포인트.
여기서 일어나는 일 또한 외부에 절대로 알리지 말아야 하는 조건.
일단 M으로서 하이리에게 관심이 지대 하다는건 알겠는데 마아 본체가 본체이니 만큼(?.
근데 린도우가 M의 정체를 알고 있는지 긴가민가 하던데 설마 나토라도 아는건가? 하긴 그래서 '소꿉 친구' 이려나? 흐음..
이렇게 와주는거냐 ㅋㅋㅋㅋㅋㅋ 에라가 'M'의 남동생 이래 ㅋㅋㅋ 아 네.. 흠.. (?
3챕터 끝에서의 에라의 독백.
'M'은 나와 M 자신을 옭아맨다. 저주 받은 도쿄의, 그 숨이 멎는 순간 까지'. .... 뭐 눈치 있는 사람이면 대번에 알 듯.
자신의 닫힌 세계에 나타난 하이리는 그야말로 '신데렐라'.
집착의 일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자신은 오만스럽게도 그녀에게 매달리기로 했다.
숨막히는 세계를 바꿔주길 원했으니까.
지겹기 짝이 없는 일상을 바꿔주길 바랬으니까.
아무것도 바꿀 의지도 노력도 하지 않는 자신을 대신해서 '신데렐라' 라면 그렇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나니 코레. 자문 자답인가.
설마 M과 에라는 이중 인격? =ㅂ=?.
메이 한테 정말 별의 별 제약을 다 받는구나. 에라와 엠.
밖에 나가지마라, 밖을 동경하지 마라, 위험한 짓은 하지 마라, 친구를 만들지 마라, 타인에게 마음을 허락하지 말아라. ..씁..
게다가 메이는 이미 초반부터 하이리가 아스트로라베의 초침을 움직인게 분명하다고 의심하고 있고, 그걸 '알고 있는 듯 하면서도' 추궁하지 않는 M에게도 불만을 품고 있는 듯.
친 자식이 아닌가? '난 되고 싶어도 되지 못한 M인데, 어째서 '너' 같은게 그 자리에 있는거지?!'< 이 발언... -ㅅ-
뭐랄까, 생각 한 거 보다도 '아기새' 속성이네 에라.
자기 스스로의 현실을 부술 수 있는 용기도, 주박을 벗어날 수 있는 힘도 무엇도 없는 만큼, 행동력 있게 그를 이끌어주고 갈 길을 제시해 주는 하이리가 진짜 문자 그대로 에라의 '빛' 인듯.
이 유리 구두를 가진 사람이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다 라는 메시지 카드랑 같이. 흐음.
나니코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렌과 에라 '편지 친구' 였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모르고 있었어 ㅋㅋㅋㅋ 'Ash' 랑 'Zoe' 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에라에게 바깥 세상을 보여준 건 좋지만 어떻게 된 건지 메이상에게 들키게 되어서 에라와 M이 감금 당하게 됨.
물론 하이리는 그대로 해고 상태.
어떻게든 에라를 구하기 위해 린도우, 나토라의 협력을 얻어서 에라를 구출하는 한 편 메이에게 뺏긴 '국새'를 되찾으려고 움직이는 하이리.
1번째 베드 엔딩은 린도우네의 협력을 얻어서 '선물 상자' 안에 몸을 숨겼다가 들켜서 베드 엔딩.
로드 해서 진행.
에라를 만난 후 서로 마음을 고백함 ㅋㅋㅋㅋㅋ
그 후 '선인장' 밑에 있는 국새를 찾는 일은 성공했지만 격노한 메이에 의해 '에라 = M'인게 밝혀짐. 거의 울분을 토해내는 기분으로 말하는 메이상.
역대의 M은 모두 여성이였고 '아스트로라비' 였지만, 당주인 메이는 그 힘을 얻지 못했고 그 때 태어난게 '에라'.
하지만 남자애 이기 때문에 아스트로라비로서의 '시계침'을 움직이는 역할은 하지 못햇고 대신 '고정' 시키는 것만 가능했다고.
에라는 메이에게 '도쿄의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모두에게 공표하고 같이 연구를 하자고. 더이상 M의 일족이라는 이름 하에 모든걸 덮고 '시간 벌기'를 하는건 관두자고 단판을 지음.
하이리가 속임 당했다고 분해하지 않는건 뭐 예상 했다만은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자주 나왔던 에라와 M의 '필담'. 이건 모두 어린 시절부터 거짓된 M의 모습으로 살아오길 강요 당했던 에라가 자신의 정신 붕괴를 막기 위한 방법이였다고.. ㅠㅠ..
현 시점에서 이해가 안가는건, 에라와 M의 일족은 아스트로라베의 초침이 '0'시가 되면 세계 전체에 저주가 풀려서 전원이 사망한다고 알고 있다는 거.
그렇지만 하이리는 카시카에게 시계를 '0'시로 돌려야만 저주가 풀린다고 들었던 점.
실제로 지금까지의 루트에서는 0시로 움직이는 쪽으로 갔었었는데. 사스가 에라. 뭔가 다른가보다.
물론 카시카를 믿는건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루트에선 0시로 돌렸어도 문제가 없었는데. 그래서 하이리 본인도 지금 혼란스러워 하는 중.
어.. 하이리와 에라의 '저주'에 관한 생각이 다른것과 별개로, 하이리가 바늘을 움직이는 것 때문에 에라의 '시력'이 점점 더 떨어진다고. 시계의 초침을 고정 하는데 힘을 쓰고 있을 수록 악화 되고 있는데 최근 들어서 바늘이 '움직'이기 때문에 급속도로 나빠졌다는 듯.
애곡 엔딩.
그런 에라에게 자신이 여성 아스트로라비 이며 초침을 움직여서 그를 아프게 했다는 말을 밝히지 못하는 하이리.
'백지'인 책을 아스트로라비의 힘으로 읽어낸 후, 임시 방편이 아닌 영원히 초침을 고정하는 의식을 치루려는 에라에게, 의식 당일인 그 날 까지도 비밀을 밝히지 못한다.
의식을 시행하다가 극심한 눈의 통증으로 괴로워 하는 에라를 보다 못한 하이리는 그에게 의식의 방법을 물은 후에 뒤늦게 자신이 여성 아스트로라비 임을 밝히고 에라가 하려던 의식을 대행하지만... 문제는, 그건 '남성 아스트로라비'만 했어야 하는 방법 이였다고. 여성인 하이리가 에라의 만류도 듣지 않고 억지로 의식을 행한 것 때문에 초침이 망가지고 아스트로라베가 망가짐과 동시에 저주를 고정 시키는 힘도 사라짐. 즉 세상이 '멸망'을 향해 나아가게 된 최악의 상황이 발생.
그리고 에라의 눈은 영원히 망가지게 됨... 뭐.. 둘... 아니 세상 전체에 남은 시간 같은건 얼마 없지만. ㅠㅠ
이 후, 시계탑에서 에라의 시중을 들면서 단 둘이서 살아가게 되는데.. 에라가 완전히 '얀데레'화 되어 버림 ㅠㅠ.
죄책감에 몸부림 치는 하이리에게 매번 '내 눈을 상처 입혔다, 내게 비밀을 고하지 않았다, 나를 믿지 않았다. 그런 하이리의 죄책감은 모두 '나'로 인해서 생기는 거니까 기쁘다' 라는 에라.
에라 또한 눈이 망가진 그 순간 미쳐버린게 분명하다.. 하.. ㅠㅠ... 이 애곡 엔딩 진짜 너무 찝찝하네 ㅠㅠ
해피 엔딩.
에라에게 자신이 아스트로라비 인걸 고백 한 후 부터 전개가 달라짐.
아무말도 못했을 때는 에라의 능력으로 백지의 책의 '전반' 부분만 읽어서 초침을 '고정'하는 방법만 알아냈지만, 하이리는 책의 '후반'부분을 읽고는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아냄.
한 명의 아스트로라비는 한 번에 1분 밖에 시간을 움직 일 수 없지만, 두 명이 있다면 '한계 돌파'를 하게 되면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되돌 릴 수 있다' 라고. 즉, 아스트로라베를 움직여서 도쿄가 저주에 걸리기 전의 '시간'으로 돌리면 된다고. 현실 세계는 그 사이에 200년이 흘렀지만, 아스트로라베의 시간 자체는 딱 '1일' 정도만 지난 상태. 역대의 아스트로라비이자 'M'이 그 초침을 고정 시키고 시간이 움직이는걸 늦춘 덕분 이라고. .... 카시카 너 이새끼. 이걸 0시로 만들어서 '다음날'로 만들어서 대체 뭘 하려고 했던거야 ㅇㅍㅇ
그렇게 에라와 하이리의 힘을 합쳐서 총 1440분. 딱 하루 치의 시간을 돌리고 도쿄의 저주를 풀게 됨.
에라는 전 처럼 도서관의 사서로서 일을 하면서 동시에 M으로서 저주가 풀린 도쿄의 정치 등에 힘쓰고 있다고.
아스트로라베는 저주가 풀렸지만 전처럼 '저주를 막는 힘'은 쓰지 않고 자연스러운 '시계'로서만 쓰고 싶다는게 두 사람의 공통된 의견. 하긴 되게 맞는 말이긴 하다.
그리고 ㅋㅋㅋㅋㅋ 이 후에 두사람 사이에 아이가 태어 나서 그 아이의 성별이 무엇이든 간에 매우 높은 확률로 아스트로라비가 될 거 확실하니까 ㅋㅋㅋㅋㅋ 아스트로라베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그 아이 또한 에라 처럼 무거운 십자가를 지지 않게 될 테니까.
.... 약혼도 안한 커플이 하는 말 치고는 너무 빠르지만<
마지막은 두 사람이 한 밤중에 도쿄 바깥의 세상에서 정말 보고 싶었던 경치를 같이 보면서 행복을 나누는 것으로 끝.
앞의 두 사람 보다도 훨씬 더 깔끔하고 좋은 해피 엔딩이였다. 사스가 해금캐 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스트로라베의 ... 도쿄가 저주에 걸리기 전에 쓰던 기능. '1년에 한 번, 그 해에 있었던 '불행한 일,이나 사건'을 초침을 돌려서 '없었던 일'로 만드는 것 이였다는거. 이게 카시카 루트에서 어떻게든 쓰일거 같은 네타 인거 같음 흠..
????????????????
린도우에게 협력을 부탁한건 좋은데 ㅋㅋㅋ 바로 린도우 시점 나오는거 보소. 역시 카시카랑 린도우는 아는 사이였구만.
시부엉 니네 한편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시카가 뭘 꾸미는건지 알고 있지 너 ㅂㄷㅂㄷ... 일단 카시카는 불사신? 맞는거 같고.
모두에게 '공평한 죽음'이 '공평하게 한 때에' 이루어 지는게 멋지다고 생각 하지 않냐< 이거 무슨 뜻이야.
나비가 저절로 들러 붙는 남자..(?
모든게 의심스러워 보이는 나는 '도쿄에서 최근 유행하는 '나비' -> 요즘 유행하는 감기 증상 -> 나비가 전염시킨다 -> 린도우 짓이다' 라는 생각이 들락 말락 한다...(?
일주일 후, 도쿄 내에 급병이 발생.
감기 처럼 시작했다가 광견병 같이 정신 착란을 일으키고 종국에는 정신과 육체가 마비를 일으켜서 호흡 곤란 증상까지 일으킨다고.
더럽혀지는 것을 모르는 성스러울 정도로 깨끗한 그녀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상냥한 얼굴을 한 방인의 가죽을 덮어쓴 짐승같은 나를, 협력자로서 선택한 그녀는 다소 부주의 하다.
...? 저 나비 린도우가 불러 일으킨거 아닌가봐?.. 미안해... 초반부터 색안경끼고 봐서.. ( ._.)
쳅터 4.
역시, 나토라 루트에서 린도우가 만나던건 카시카가 맞는거 같다 ㅇㅇ
도쿄 밖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은 '구화초' 라는 보라색 나비 때문이라고. 미안 린도우. 세 번 사죄한다. (._. )
아주 기본적으로 순수하게 의문이 드는데, 구화초가 전염병의 원인이라면 도쿄 방방 곳곳에 해충제를 살포하면 되는거 아니냐?;;; 와카랑;;
결국 옆집의 '카스미'군도 구화병에 걸렸는 데다가 행방불명.
그를 찾기 위해 도쿄 바깥으로 나갔던 하이리는 별다른 성과없이 린도우네 형제랑 같이 돌아오는데.....
카스미의 사진을 보여주자 마자 린도우와 나토라의 ........< 이 침묵이 난 되게 무섭다.. 설마... 니네 알고 있지? 알고 있는거야. 분명 안다니까 ㅍ_ㅍ. 이 나쁜.. 나토라가 더 밉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나쁘다고.
린도우 시점의 '나비'. 하이리를 그 '나비'로 만들고 싶다고 하는데 그 나비 라는게 너무 불안해.... 표본은 아니겠지 설마..(흐릿
방안에 하이리를 혼자 두고 사라질 때 부터 내가 불안하더라.. 응...
방 안의 옷장 문을 열다가 (나비를 쫒다가) 안으로 떨어진 하이리는 수많은 '인간 형태의 유리 상'을 보게 됨. 물론.. 카스미 군의 '그것'도 있었다고.
'유리가 된 인간의 표본... 즉, 시체' 라고. 태연하게 말하는 린도우.
린도우의 손을 잡지 않으면 베드 엔딩. 그것도 나토라 한테 붙잡혀서 시발. 너 이새끼 호감도 최하다.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리 그 자리에서 기절한 후에 모든걸 잊어버렸어 와.... 얼마나 공포스러웠으면;
이 새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리 기억 잃은걸 빙자로 고백을 해오는데 구라끄지므르.....(으득
쉽게 믿진 않지만.. 현재의 하이리는 '유리'로 된 것만 봐도 격심한 두통과 오한에 시달리는 트라우마 증상 때문에 결국 린도우의 집에서 지내게 됨. 도쿄는 모든것이 '유리화' 되어 있으니까.
그리고 린도우는 시온에게도 태연하게도 구라를 쳤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이리가 갑자기 괴한에게 습격 당해서 쓰러진 데다가 기억을 잃었다. 그래서 방인들의 전용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라고 ㅋㅋㅋㅋ 야이.. (절레
양심 안아프냐.. 진짜....
?????????????????????????? 처음 보는 인물 등장 에? 누구야 목소리도 여잔지 남잔지 애매하다 생긴것도.
? 저주? 나비의 대량 발생이 저주 때문이라고?
결국 한 챕터 이상 가지 못하고 비밀을 '스스로' 밝히는 린도우.
기억을 잃었지만 '옷장 안'이 신경 쓰이는건 어쩔 수 없어서... 대신 선택지는 하이리에게 줬는데, '진짜 린도우'를 알고 싶어 하니까 별 수 없이 뭐.. ㅠ.
이 '시체' 들을 모으는 이유는 이 유리 동상.. 시체들이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 했기 때문.
어린 시절 집안의 사정으로 나토라와 따로 떨어진 린도우.
그리고 바로 '방인'의 교육을 받았는데... 일반적인 '방인'은 딱히 '교육' 같은거 받지 않아도 되었지만 아주 옛날부터 'M의 일족'에 종속되는 방인은 다르다고.
그런 방인의 '교육자'에겐 여러가지 부류가 있지만 린도우를 맡았던 사람은 '잔혹한' 사람 이였다는게 문제.
제대로 수면 시간이나 식사 같은 것도 주지 않은체 어린 린도우에게 억지로 '저주나 독약'의 내성을 기르기 위해 그것들을 억지로 주입시키고. 고통이나 괴로움 뿐만 아니라 '종속적인 방인'이 되기 위한 정신 교육을 빙자한 고문도 받았다는 듯.
그러던 때에 도쿄 바깥에서 수련 하다가 린도우의 눈 앞에서 교육자가 사망함. 도쿄 바깥에 있었는데도 '유리 세공품'을 떨어트렸기 때문에.
아이러니 하게도 '도쿄의 저주'가 린도우를 구원한 셈.
이 후 쭉 진행해서 엔딩.
결국엔 그저 '아름다운 죽음'에 매달리기만 했던 남자를 하이리가 구한 셈. 자신이 곁에 있겠다고.
애곡 엔딩은 도쿄의 저주를 풀기 위해 중심부에 있는 벚꽃나무.. 스키자쿠라를 '베어서 독을 주입시키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지만 누군가 한 명은 그 독으로 인해 희생 되어야 할 상황 (참고로 그 독은 거대해진 구화접 나비를 손으로 잡아야 함 = 즉 사망).
하이리는 린도우를 대신해 희생하려 들지만 그런 그녀의 행동을 사전에 눈치챈 린도우에 의해 제압 당함. 그리고 그녀가 자신을 두고 가버리는 일을 두려워한 린도우는, '저주'에 걸려서 멈춰져 있는. 하이리가 자신의 곁에 있는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처음에는 반발하고 거부하던 하이리 또한 아스트로라베로서 시계침을 꺼꾸로 돌려서 도쿄의 저주를 '지속' 시키는 일을 돕게 됨. 린도우에게 스며든거지 (._. ).
어딘지 모르게 배덕적인 느낌이 드는 엔딩이였다. 씨지 때문인가 ㅋㅋㅋㅋ
로드해서 해피 엔딩.
하이리가 구화접을 잡으려 한 것을 눈치챈 린도우가 그녀를 밀치고 직접 잡아서 처리.
다행인지 불행인지, 과거 방인의 교육을 통해서 독을 주입받아 '내성'을 길렀던 것 때문에 멀쩡 했다고.
그렇게 스키자쿠라를 통해 저주를 푼 후, 자유로워진 도쿄에서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지금까지의 취미였던 유리 동상 모으기 또한 하이리의 설득으로 그 유해들을 가족들에게 다 돌려주었다고. 그리고 나비 수집 또한 포기한 듯. 지금은 하이리가 옆에 있으니까 딱히 어느 것에 매달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린도우의 비쥬얼과 끝내주는 오키츠상의 연기 덕분에 현재로서는.. 어 1위? ㅋㅋㅋㅋㅋㅋㅋ
재밌었따. 욕도 많이 했지만 충분히 재밌었던 루트.
역시 관캐를 하니 진도가 잘 나가는 기분. ㅋㅋㅋㅋ
벌써 쳅터 3,4 끝내고 5 들어감.
초반에 유렌이 츤츤 거리면서도 하이리를 인정하고 하이리 한테 신경쓰고 하는 부분에서 엄마 미소 터짐.
쿠로네 처럼 있는대로 철벽 치지도 않고, 그렇다고 쿠로네 처럼 전 짝사랑 상대<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하이리를 놀리거나 여유 있는 척(? 헤ㅐ도 사실은 연애가 처음인 쿠로네 인지라 ㅋㅋㅋㅋㅋㅋ. 계속 속내로 그녀를 신경쓰고 그녀에게 자신이 최고가 되고 싶고? 그런 생각이 들어 함.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 내가 좋아하는 흑발 츤데레.
도쿄의 저주를 자신의 손으로 풀고 싶다, 그리고 하이리의 아스트로라베를 움직이는 방법이 과연 문제가 없는 것인가. 등등의 이유로, 자신이 저주를 풀 방법을 찾을 때 까지 하이리에게 보류해 달라고 부탁해 오고.
그 부탁에 응한 하이리는 카시카에게 사실대로 보고 하지만, 카시카는 들어주는 척 하고 이 쌍늠이 ㅋㅋㅋㅋ ㅇㅍㅇ. 마법인지 뭔지 암시를 걸어버림.
결국 또 '무의식의 꿈' 속에서 아스트로라베의 초침을 돌린 하이리.
그리고 그걸 ash.... 에라의 편지로 알게된 유렌은, 하이리가 자신과 '약속'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약속을 어긴 배신자라 생각해서 제대로 돌변해 버림.
다른 분들이 '거기서 별로' 라고 했었던데가 바로 여기 였구나.
하긴 ㅋㅋㅋ 나도 아무것도 모르고 했었으면 유렌의 돌변에 상당히 빡이 쳤을 수도 있을 듯.
하이리가 고의로 그런게 아니긴 한데.... 뭐 매사에 꼼꼼히 따지고 과학적인(? 유렌이 '몽유병 같이 꿈 속에서 했다' 라는 하이리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야 힘들겠지만.
그래도 속내로는 그녀를 믿고 싶어 하면서도 너무 지나치게 화를 내고 튕기니까.
하아... 내가 쿠로네 때도 하이리가 매달리듯 쫒아 다니는거 싫어했었는데 그걸 여기서도 볼 줄이야 ^_ㅠ.
결국 장장 한 달 이라는 긴 시간 동안 튕겼었다고 합니다... 개쉑 < ㅋㅋㅋㅋ 근데 미워 할 수 없어.. 귀여워서.. ㅍㅁㅍ....
그렇게 튕겨대면서도 하이리가 찾아 올 때 마다 속내로 흔들리고 힘들어 하고. 아니, 그럴거면 그냥 용서하고 받아들이면 되지, 뭔 남자가 이렇게 쫌생이 같아. ㅋㅋㅋㅋ 한 달은 사스가니 아니다.
쳅터 5 들어와서 하이리가 유렌이 과거 관심 있어 하던 '돌의 도시'에 관한 책을 들고온 후, 잘 풀리기 직전...의 상태까지 갔긴 한데.
뭐... 쳅터가 8까지라 생각하면 길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이제부터 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최애가 갈린다 이놈아 ㅇㅍㅇ! ...의 기분?. ㅋㅋㅋㅋ
쭉쭉 달려서 해피 및 베드, 애곡 다 회수.
음.. 뭔가 쓸 기분이 아니여서....
여기선 하르모니아가 훨씬 많이 나왔다.
내가 유렌 먼저 하고 린도우 했으면 확실히 알아 볼 수 있었을 건데 ㅋㅋㅋㅋㅋㅋ
하르모니아는 신들이 창조한 세계의 조정자. 과거 '돌의 도시'를 저주로 멸망시키게 만들었던 '하토바' 라는 남자에게 '저주의 씨앗'을 준 것도 그.. 그녀?.
여기까지의 결론에 다다른 두 사람... 정확히는 유렌에게 '저주의 씨앗'을 주는데, 이 씨앗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애곡과 해피로 나뉘어짐.
해피는 그 저주의 씨앗에 '피'를 주입해서 저주를 완성 시키는게 아닌, 사랑을 깨닫고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두 사람의 '눈물'과 기도로 도쿄의 저주가 풀리는 희망의 꽃을 피게 만듬.
그 후 자유롭게 도쿄에 드나들면서 연인으로서의 달달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어... 그 와중에도 질투 가지고 온갖 에피소드를 만들었던 유렌 답게 ㅋㅋㅋㅋ 상냥하게 미소 지으면서 '바람 피우면 하이리가 아니라 상대를 죽이겠다, 완전 범죄로' 라고 말하는게 너무 ㅋㅋㅋ 다워서 좋아한다. ㅋㅋㅋㅋㅋ
하이리는 농담이였는데 ㅋㅋㅋㅋㅋ 바람 피우면 내가 유렌한테 죽겠네요? 라고 하니까 상대를 죽이겠다고. 놀랍게도 진심임 이 남자. ㅋㅋㅋㅋ
하긴.. 갖가지 베드 엔딩 중 그런 것도 있고. 뭐랄까.. 격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다혈질이야 유렌은. 그게 좋지만.<.
애곡 엔딩은 지금까지 처럼 좀 뜬금 없이 전개.
저주의 씨앗에 자신의 '피'를 걸어서 저주를 완성시키는데 그 저주란 하이리가 오로지 '자신' 만을 바라보고 자신의 곁에 있게 하는 것. 도쿄의 저주에 걸린 그녀이지만 그 저주를 푸는 대신, 정신적인 무언가의 힘에 의해 하이리는 오로지 '유렌' 만이 보이게 되고 그 이외엔 아무런 상관도 없게 되어 버림. 물론 가족이고 친구고 시엔이고 다 마찬가지.
그리고 그 '댓가'를 치룬 유렌은 오로지 하이리 '눈'에만 보이게끔 존재가 바뀌어져 버렸지만, 둘 다 그건 아무 상관이 없다는 듯.
그렇다고 유령 같은게 아니라 제대로 실체가 있는데 오로지 남에게 '보이지' 만 않을 뿐. 투명인간?... 코왓<.
그런 유렌의 첫 살인 상대가 하필이면 시엔이라는게 슬프다 ^_ㅠ....
하이리에게 건 저주 중의 하나가 자신 이외의 다른 '남자와 말 섞을 때' 그녀가 죽게 된다는 점도 집요함.
그래서 자꾸 질문 걸어오는 시엔의 말에 답하지 않으니 시엔이 하이리를 만지려 들고 그래서 죽임을 당하고.. ㅎㄷㄷ.. 시엔 입장에선 안 보이는 무언가의 힘에 의해 찔려 죽임 당한거니까 얼마나 무서웠겠.. ㄷㄷㄷㄷㄷ
나 여기서 진짜 ㅋㅋㅋㅋㅋ 내 니콜라 오빠랑 우츠세미의 하야테의 향기를 느꼈다.. 레알 하야테 환생 버젼(? 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 말 듣고 많이 걱정했던 유렌 이였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말 재밌게 했음.
다만 감상 쓸 여력이 안되서... 일단 내 관캐가 쵱캐가 됬다는 점에 기뻐하고 있다. ㅇㅇ.
캐러 올클 후 적기.
다른 데서 들었던거 처럼 정말 '완댜님' 이였음 ㅋㅋㅋ
물론 지금의 도쿄에는 '왕족' 이라는게 존재하지 않는거나 다름 없고 그것도 시엔 하나 뿐이지만.. 작품 테마인 '신데렐라와 왕자님'. 프롤로그의 그 부분도 그렇고 역시나 타이틀 히어로는 타이틀 히어로 답달까.
얘도 에라 처럼 루트 들어가면 좀 더 하라구로 하다거나 그런 절박감이 있을려나? 했는데 이 겜 제일가는 무해한 남자였음. ㅋㅋㅋㅋ
본인이 안고 있는 문제도 고민도 모든걸 다 하이리에게 털어놓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모든 선택지를 그녀에게 쥐어주는 점은 확실히 남다른 '착한 남자' 였음. 진짜 착했어...
그리고 안대 벗는게 최고 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안대를 끼고 있었던 건, 사실 그의 비밀에 얽혀 있었는데.
원래는 '왕족'의 마지막 후예인 시엔은 도쿄의 저주와 더불어서 그의 존재 자체가 잊혀지는 '망각'의 저주가 걸려 있었음.
그렇기에 본인 스스로도 그 사실을 인지 못하고 있던 찰나에, '린도우'가 나타나서 '당신은 왕족이다, 도쿄의 저주가 걸린건 당신 때문이다, 당신을 추방하겠다' 뭐 그런식의 궤변을 늘어 놓으면서 그를 강제로 도쿄문 밖으로 내던져 버림.
보통이라면 유리 세공품 없이 도쿄 밖으로 나가게 되면 죽임을 당하겠지만, 그의 특수한 혈통 때문인건지 뭔지, 그는 살아난 대신 기억 상실에 걸리고 대신 '오른쪽 눈'이 유리로 변해서 잃어버렸다고.
중반 부분 부터 안대를 벗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한 쪽은 보라색, 한 쪽은 녹파란색 이여서 너무 예뻤음. ㅠㅠㅠㅠㅠ. 시엔은 그냥 봐도 잘생겼는데 안대 벗으니까 세상 미남. 최고 미남. 유렌이랑 더불어서 이 작품 최고 미남이야. ㅠㅠ.
여튼, 그렇게 하이리와 협력 하면서 아스트로라베의 분침을 움직일 수록 기억을 되찾아가는 시엔.
단편적으로 떠올린 기억속의 린도우의 '네 잘못' 이라는 말 때문에 자신이 저주를 건 것이 분명하다고 괴로워 하지만, 유렌의 냉정침착한 지적과 하이리의 도움으로 자신이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둘이서 도쿄의 저주를 풀려고 한다.
하이리를 통해서 시엔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린도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도쿄로 '돌아온' 시엔.
역시나 왕족의 혈통 때문인건지 뭔지, 외부인이 도쿄에 들어오면 유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시엔은 무사히 통과. 여러모로 편리하네...; 대신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으므로 저주 풀 때 까지는 도쿄내에 있기로 함.
그렇게 시엔과 같이 '왕족' 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서재나, 책 등의 도움을 받아서 저주를 풀 방법을 찾게 된 두 사람.
하이리의 아스트라가 아닌 '특별한 아스트라'는, M... 에라가 가지고 있는 아스트라에 '왕족의 피=시엔의 피'를 묻혀서 발동 시킨 후 다신 저주가 발동되지 않도록 아스트로라베 자체를 '망가트리는' 방식을 택하고.
해피 엔딩은 그 방법이 통해서 무사히 도쿄의 저주가 풀리면서 해피 엔딩.
도쿄를 둘러싼 유리 돔이 사라지는 것을 목격한 하이리가, 직접 도쿄문으로 달려가서 모든 유리 세공품과 유리구두를 벗은 후 바깥 세상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되게 상상이 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되게 클라이막스 같이 감동적인 부분 이였음.
저주가 풀렸다는 것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고 발로 느끼고 기뻐하는 하이리랑 시엔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 ><.
중간중간 베드 엔딩은, 린도우와 에라에게 붙잡히거나 하이리의 실수로 온 세상에 저주가 퍼지거나 뭐 그런 식이였고.
애곡 엔딩은, M의 아스트라를 빼았엇지만 결국 하이리의 선택으로 초침을 움직인 후 '어떤 저주'가 발동 되어서 두 사람을 제외한 온 세상 모든 것의 시간이 '멈추어 버리는' 것.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던 행동 그대로 멈춰서 유리 인형처럼 된 상황에서, 저주를 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본 하이리가 결국 모든것을 포기한 시엔과 같이 마음을 부숴버리고 망가지게 되는 식으로.. 음. 되게 멍한 느낌이였다.
솔까말 애곡 충격은 제일 처음에 봤던 쿠로네의 그 것이 가장 충격적이였는데, 시엔도 그거 다음 쯤으로 인상에 남더라. ㅇㅇ.
다 끝내고 보니, 유렌이 최애긴 하고 시엔은 차애 쯤? ㅋㅋㅋㅋㅋㅋ 역시.. 너무 온순한 남자였어.. 그래도 세상 잘생겼고 잘생긴건 그 자체로 소중하다. b
클리어 후에 적는 후일담.
역시 내 예상대로 모든 원인은 다 이놈 이였음.
200 년 전, 도쿄에 저주를 건 사람이 이 녀석. 그리고 왕족.... 왕의 유일한 후손인 왕자였는 데다가, 그가 하이리 에게 접근한 진정한 목적은 도쿄에만 걸려있는 저주를 온 세상으로 다 퍼트리는 것.
200년 전, 왕자였던 그는 다음 세대의 왕이 되는 것에 대한 중압감과 불편함을 안고 있었고 그런 그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존재가 국가에 종속되어 있는 아스트로라비인 '루리' 라는 아가씨였음.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왕의 입장에선 자신의 자식이 한낱 사용인에 불과한 아스트로라비를 사랑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해서, 어떤 '힘'을 빌어서 그녀를 병에 걸리게 했었다고. 이게 왕이 한 건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발생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왕이 무슨 조작을 했다는 건 확실한 듯.
그로 인해 '몸이 서서히 유리가 되는 병'에 걸린 루리는 결국 낫지 못하고 사망.
당시에는 아스트로의 힘으로 아스트로라베의 초침을 돌려서 1년에 1번 있던 불행한 일을 '없던 것'으로 돌리는게 가능 했기에, 카시카는 그녀가 병이 걸리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랬지만, 왕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그 후 루리만 걸렸었던 병은 점점 곳곳에서 발생. 왕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 질 상황이 되자 그것에 동의 했었다고.
처음에는 슬픔과 분노를 참으려고 했던 카시카 였지만, 점점 그 감정이 커지고 주체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왕과 이 세계 전체(얼척이 없음 -_-)에 복수 할 것을 다짐하게 되고. 그 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이 '하르모니아'.
그에게 저주의 씨앗을 주었지만 결과적으로 전 세계 전체에 '유리가 되는 저주'를 퍼트리는 것에 실패한채 '도쿄'에만 그 저주가 남아있게 되고.
카시카는 저주의 댓가로 그 자신의 '시간'을 빼앗기게 됨. 고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 현재의 모습 그대로 살아남게 된 것.
그렇게 된 카시카는 자신의 '완성하지 못한 저주'를 완성 시키기 위해 방법을 찾아 다녔고, 그 후 그 방법이 남겨진 후손 '아스트로라비(=하이리)'를 통해서 한달에 한 번, 초침을 돌려서 '0시'에 맞춰서 저주를 퍼트리려고 한 것이였음.
이것 까지는 다 좋았는데 엉뚱하고도 발랄하고 상냥한 하이리에게 흔들리기 시작한 카시카는, 결국 저주가 다 완성되기도 전에 하이리에게 모든걸 다 밝히는데.... 솔까말 ㅋㅋ 바로 10분 전까지< 피크닉에 가서 서로 먹여주고 꺄하하 우후후 하다가 갑자기 이런 짓꺼리를 하니까 나는 이 급전개에 할 말을 잃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초반부터 느꼈던 불안 그대로, 역시 '저주' 그 자체가 과거의 여자인 '루리' 때문에 일어난 거여서 ^^. 내가 용서 할 수 있을리가 없쟝.
쿠로네 때도 그렇게 기분 나빳지만, 그래도 그건 쿠로네의 짝사랑 이였고 쿠로네 본인이 일찌감치 포기하고 하이리에 대한 마음을 인정한 후에는 그게 '동경'에 불과했다고 잘라 말해줘서 참고 넘어 갔었는데.
여기선 무려 연인. 그것도 ㅋㅋㅋ 연인 때문에 세계를 끌여들여서 멸망 시키고자 하는 깊고 깊은 사랑과 원한 이였다니 ㅋㅋㅋ 무슨 할 말이 있겠어요 내가.
독백 같은 걸로 충분히 짐작이 갔었지만 실제로 그런 전개를 마주하게 되자 매우 식은 눈으로 보게 되었음.
그 덕분에, 쳅터 4 들어온 쪼렙(? 상태 였다가 분노의 힘으로 하루만에 엔딩 다 회수하고 완결까지 달렸다. 물론 음성은 중요씬 말고 다 안듣고 글만 읽고 넘김 ㅇㅍㅇ.
하이리는 모든 사실을 다 듣고도 카시카를 원망하기는 커녕 그를 절망 속에서 구하고 싶다, 그의 멈춰진 시간을 다시 움직이게 하고 싶다. 라는 일념으로 거부하려는 카시카에게 계속 다가가고.
결국 카시카도 엉뚱하고도 마음 따뜻한, 계속 그를 흔드는 하이리에게 단념(? 하게 되는데. 그래도 이 써글놈은 ㅋㅋㅋ 지금까지 200년 동안 지탱해온 원한과 원념이 그렇게도 아까웠는지, 스스로의 마음으로 '포기' 하지 않고 하이리에게 떠넘김.
'내기' 라는 이름으로, 네가 저주를 풀 방법을 찾아내면 나도 포기한다. 그러나 네가 성공하지 못하면 나는 저주를 완성 시킨다. 이딴 개소리를 지껄이심 왈왈 ㅇㅍㅇ.
그리고 애곡 엔딩은 예상대로 하이리가 실패 했을 때 발생.
방법 하나 잘못 해서 '내일 다시 시도 한다' 라는 하이리의 부탁 같은건 일언 반구도 듣지 않고 '넌 유일한 기회를 실패했어' 운운 하면서 하르모니아에게 받은 저주의 씨앗을 하이리에게 먹인 후, (본인 입술을 깨물어서 피를 냄) 하이리에 대한 '사랑'과 그녀 '자체'를 매개체로 삼아서 온 세상에 저주를 퍼트리는데 성공함.
모든 세상과 사람들이 유리화가 된 상태에서 유일하게 살아있는 카시카와 하이리. 하이리는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상태지만 다행히도 의식은 남아 있는데.. 그럼 뭐하나, 상대방이 미쳤는데. 에라이 써글. ㅇㅍㅇ.
이렇게 기분 더러운 애곡도 참 ㅇㅇ..
로드해서 해피 엔딩.
하이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아스트로라베'를 망가트리기로 결심하고. 그를 위한 방법으로 그녀의 아스트로, M인 에라의 아스트로(에라에게 모든 상황 설명을 한 후임), 그리고 마지막 남은 아스트로는 하르모니아에게서 넘겨 받은 후.
그 3개의 아스트로를 동시에 링크 시켜서 정신력을 동원해 아스트로라베를 망가트리는데 성공함.
이 후, 저주가 풀린 세상에서 마찬가지로 '시간의 저주'가 풀려서 하이리와 같이 늙어 갈수 있게 된 카시카와 함께 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았다고. 아 네..(._. )...
최소한 린도우는 해피 엔딩 때 자신이 한 일 등을 반성하고 자책하면서 나아가려는 노력을 하던데 애는 왜 그런거 없이 이렇게 뻔뻔한 건지 모르겠다 ^_^)....
여기 나오는 공략 캐러 중에서 최소 3,4명은 님 때문에 고통 받았구요.. 특히 시엔은 더했구요..ㅇㅍㅇ)..
솔까말 이 겜 내에서 제일 가는 만담 커플로 말만 하면 웃기고 재밌고 귀여웠던 애들이라서, 하필이면 이런 소재로 내놨다는게 제일 아쉽고 안타까움.
우리 하이리가 제일 씩씩하고 엉뚱하고 귀엽게 나왔는데 ㅠㅠㅠㅠ. 옷장안에서 도끼를 꺼낸다거나, 하르모니아를 불러 내기 위해서 도끼를 들고 M... 에라를 죽이려는 연기를 한다거나. ㅋㅋㅋ 도저히 말이 되냐고 ㅋㅋㅋㅋㅋㅋ.
이 루트에서 암 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하이리를 '지켜'보기만 한 카시카 같은거 보다, 하이리가 10배는 더 두드러져 보이는 루트였다. 하아..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