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1 ~ 2019.12.31
★★★★
최애 캐 : 린보
그저 그런 캐 : 스케아크로우
쌀쌀맞게 밀어내는 남자 일 줄 알고 1타로 잡았는데. 아니였다고 합니다.....
일단 우리 테우타짱이 밀어낸다고 굴할 애가 아니라서요 ㅋㅋㅋㅋㅋ
사실 슈가 좋긴 좋았는데 그것보다도 테우타한테 더 반했음. 내 오토메겜 인생중 코토네?랑 이치카?.. 이치카도 그정도로 좋진 않았는데.. 여튼 이렇게 맘에 쏙 드는 여주 첨이야.. 여주 앓이 하는 분들의 기분이 알거 같음.. ㅠㅠ.
우리 테우타, 능력도 능력이지만 애가 판단력도 있고 눈치도 빠르고 나대지도 않고, 상대방의 기분을 잘 파악할 줄 알고 그렇다고 자기 감정을 죽이지도 않음. 할 말은 확실히 하고, 남과 자신이 다르다고 해도 그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 들이려고 '노력'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정말 올곧고 바른 아이임. ㅠㅠㅠㅠ 세상에 이렇게 이쁠수가 ㅠㅠㅠ
장난끼도 있고 츤도 있으면서도 보기 싫은게 아니라 바로 사과 할 줄도 알고. 화풀이도 안해.. 하.. 어쩜 이렇게 완벽하지? 다이스키 테우타짱 ㅠㅠㅠ.
사킥 제작진의 이름만 빌려온 다른 분들이 쓴거라고 믿고 싶을 정도로 게임이 괜찮았다.
어마무시하게 걱정 했엇는데.. 정말 다행이야.. ㅠㅠㅠ.. 일단 이노리랑 테우타가 천지 차이에요.
뭔가 쓰려고 했는데 만사 귀찮아짐.
여튼, 이노리가 예지몽을 통해서 '미래'를 단편적으로 보는 능력을 지녔다면, 테우타는 자신의 의도적으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음.
대신 과거로 돌아갔을 때 꼭 테우타의 '육체'에 정신이 들어 있는게 아니라 그 때 그 때 타인의 육체에 테우타의 정신이 들어가는 식?
그래서 루트에 따라서긴 하겠지만 과거로 돌아간다고 모두 다 목적을 이루는건 아닌거 같더라
하긴, 나같아도 병원에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길한복판의 누군가에게 빙의(? 되면 당황하기야 하겠다. 상대가 전화가 안되는 상황이라던가 그런 경우엔 특히 더.
처음 공통 쳅터 1에서 부터 림보를 구해내는 테우타. 하지만 픽서 멤버들은 당연히 그 능력을 믿지 않고, 그들이 하는 뭐.. 사회적 정의? 악을 퇴치하고 돈을 얻어내는 여튼 그런 일들에 조금은 얽힌 테우타는 그들과 감시를 빙자한 동행을 하게 되면서 얽히게 됨.
나중에 사건이 해결되지만 테우타가 살던 보로 아파트가 무너지는 바람에 그들 모두가 기거하는 스케아크로우.... 크로짱네 집에 테우타도 같이 눌러 살게 된다고.
초반에는 집 구하면 나가야지 이러다가 진행할수록 그냥 룸쉐어 처럼 같이 사는 전개더라 ㅋㅋㅋㅋ
슈 루트는, 슈 본인의 과거랑 얽히게 됨.
고아였던 그는 킬러였던 '스승'과 그의 자식인 '양'과 같이 성장하게 됨. 물론 킬러로서의 교육을 받으면서.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스승이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고, 그 장소에서 도망치던 양을 보면서 슈의 목적은 양을 찾아내는 동시에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돈을 받아서 죽이는 전문 '킬러' 들을 죽이는 '킬러'로서 활약 하게 됨.
림보들과는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고. 돈도 벌고 스승의 '리스트'에 있떤 죽어도 싼 자들을 죽이는 일도 해내고.
그렇게 테우타랑 지내면서 점점 거리가 가까워 지던 때에 양이 나타나게 되고.
그의 목적을 도우려던 슈는, 오히려 양의 계략에 의해 누명을 쓰고 경찰에 붙잡히게 됨.
여기서 테우타는 2번의 힘을 써서 결국 슈를 구출해 내는데 성공하고. 이 후 양을 만나게 된 테우타는 사실 양이 슈를 살리기 위해서. 그리고 스승을 죽인 진짜 범인을 자신이 처리하기 위해 슈를 '가둬두려고 했다' 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직업과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 때문에 테우타를 잠깐(? 멀리 하려는 시도를 하는 슈 였지만, 바로 철회하고 테우타에 의해 양과 툭 터놓고 대화 하면서 오해도 풀게 되는가.. 했는데, 이번엔 그 진범인 킬러에게 테우타가 납치 당하게됨.
여기서 베드 엔딩이 갈리는데, 테우타가 림보들의 '계획'을 눈치채지 못하고 탈출을 시도 하게 되면 킬러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나중에 슈가 찾아와 그 킬러를 아주 잔인하게 죽이는 씁쓸한 베드 엔딩이 존재한다. 씨지 있는줄 몰랐는데 어쨋뜬 보길 잘한 듯.
테우타가 행방불명 처리 되면서 모두가 필사적으로 찾고 테우타의 친구 루카가 좌절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더라 ㅠㅠㅠㅠ.
그리고 로드해서 해피 엔딩.
슈가 죽지 않음을 눈치채고 얌전히 있으면 멀리서 슈가 그들을 찾아내서 킬러를 죽이고 테우타를 무사히 구출함.
테우타가 반항하다가 맞은 곳 하나하나 짚어 가면서 확인하고 안타까워 하고 미안해 하는 슈 한테 심쿵 했어요 꺅 //ㅅ//).
이 후, 다른 사람을 좋아하도록 노력해 보라는 말을 '철회' 하면서 자신의 곁에 있어 달라는 슈와 그를 받아들이는 테우타가 키스 하면서 해피 엔딩.
여기서 끝인가 했는데 후일담격인 사이드 B가 따로 있음 ㅋㅋ 꽤 길게. ㅋㅋㅋㅋㅋ
슈와 사귀기 시작한건지 아닌건지 긴가민가 하는 테우타. 데이트고 뭐고 없었다고 하니까 ㅋㅋㅋ 그 고민을 크로우나 모두가 들어주면서 호노보노한 전개로 가는가 했더니, 슈 왈. '내 머릿속에 일하다가 실수로 맞은 총알이 들어있어'. ㅋㅋㅋㅋ 세상에나 급 시리어스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겜이니까 해피 엔딩이지, 보통 현실 상황이면 진짜 확률 5대 5도 안되지 않음? ㄷㄷㄷㄷ...
지금까지는 일 끝나고 생각하자, 죽어도 상관없다. 죽어 버리면 별 수 없지 뭐. 마인드 였찌만 테우타를 위해서 살고 싶다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나갈 슈 였기에 수술할 결심을 지니고 도전.
물론 성공함 ㅋㅋㅋㅋㅋㅋㅋ. 수술실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던 테우타와 동료들이 참 귀엽고요 ㅇㅇ.
이 후, 무사히 퇴원한 슈와 같이 데이트를 즐기다가, 슈가 테우타네 부모님한테 전화하면서 그들과 접점을 가지고 점점 그녀와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중간, 슈를 위해서 눈사람을 만들어서 전화하던 테우타가 너무 귀여워서 사망하는 줄 알았어요.. 테우타.. 언니 집에 안올래?.. ㅠㅠㅠ...
사킥 처럼 2회차 부터는 쳅터 선택해서 가능한 모양이지만 의미 있는가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공통부터 다시 해야 할 운명.
심지어 사킥이랑 똑같이 점프 스킵이 크게 기능을 못함. 각 쳅터별 마지막 선택지를 택하고 나면 그 쳅터 끝날때까지 점프 스킵 안돼... 나 이겜 공통 긴거 2회차에 깨달았다고.. 하....
트친분이 크로 원픽 삼고 점특 한정판 가셨다가 실망 하셨다길래... 과연 어떤가 하는 기분으로 순서를 땡겻음.
그래서 제 감상은요... 크로우는 그냥 공통에서만 보자. 다른 루트에서만 보자 ^^.
귀여운 건 어디까지나 내 사람(?이 아니였을 때 이야기지, 내 사람 이였을 때의 그 귀여움은 애새끼로 승화 되더라. 참기 어려울 만큼.
뭐 내가 발화점이 낮아서 좀 더 화를 낸 걸수도 있겠지만.. 뭐랄까 1주차의 슈가 너무 괜찮았던 만큼 더 실망이 컸나봐
나 크로부터 잡았으면 타분 이 겜에 대한 애정도가 사킥 정도로 떨어졌을지도 모름 ( ._.)..
일단 크로 루트 들어가면 그의 과거가 나온다.
진짜 이름은 '크로우 미러'. 이미 6년 전 공식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 되어 있는 상황이였음.
천재 타입으로 13살때 대학에 조기 입학을 했지만 곧 자퇴 한 후 '블랙 해커'로서 활동했던 크로우.
그러다가 민간 군수기업 '콘스탄틴'에 들어갔던 그는 어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기초 작전으로 한 주? 구역?을 15분간 통신 마비, 전기 차단 등의 일을 벌였고 그 일로 많은 사고가 나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기에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어린 크로... 타분 15,16세 근처 일듯?
그래서 그는 더이상 콘스탄틴에 있고 싶지 않았지만 블랙 기업에선 그를 쉽사리 놓아주려 하지 않았기에 크로가 말하기도 꺼려 할 정도의 '고문'을 실행 했다는 듯.
살지도 죽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는 어떤 '해커'의 도움으로 공식적으로 '죽은 것'이 되어서 빠져 나오는데 성공하고. 그 이후론 혼자 살아가면서 '스케아크로우'로 성장했던 것이라고.
자신을 도와줬던 해커를 돕기 위해, 계속 콘스탄틴의 뒤를 캐고 다녔던 크로. 그러다가 그는 자신의 눈 앞에서 살해 당했다고 믿었던 아버지가 살아 있는것을 알게 된다.
여기까지는 흥미진진 했었는데.. 그랬는데..
이새끼가 ㅋㅋㅋㅋ 아무리 세상물정 모르고 철이 없어도 그렇지, 아버지를 인질로 협박하는 킬러... 슈 루트에서도 나왔던 크루전가? 하는 그 써글놈의 거래를 덜컥 받아들임 ㅋㅋㅋㅋㅋ
모든 자료를 넘기고, 자신의 인공지능 도우미인 '아니마'도 넘기고, 심지어 앞으로 콘스탄틴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선언까지 했어. 심지어 진심으로 ㅋㅋㅋ 아무리 아버지를 구하고 싶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동료들을 뭐라고 생각한거야?
누구를 상처 입히는게 싫어서 도망쳤었던 주제에 또 누군가를 상처 입힐 장소로 알아서 걸어 들어간다는게 말이 되냐며.
상황은 이해 되는데 애가 하는 대처가 너무나도 애새끼 그 자체여서 정나미가 떨어짐.
여기서는 그래 그럴수 있지.. 이런 기분이였는데 나중에 테우타와 동료들과 전화 할때, 애가 역으로 빡이쳐서 막 소리를 지르는데 ㅋㅋㅋ 이게 신종 개소리임 ㅋㅋㅋㅋ 그럼,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 아버지가 죽어도 된다는 말이야??!! 어?!! < 이런 개소리를 ㅋㅋㅋ 죽어 임마 ㅇㅍㅇ.
베드 루트에선 기쁘게도 이런 크로우가 자살하는 전개였지만... 해피에선 그럴 수 없음.
어쨌뜬 이런 멍청한 새끼는 혼자서 노코노코 크로우를 찾아가서 아버지랑 사이좋게 죽임당할 처지에 처하고. 그런 상황에서 테우타의 능력을 이용해서 무사히 탈출함. 이 루트에선 테우타가 힘 쓰는 장면이 안나오려나 했는데 딱 적절한 시기에 나온 듯.
그렇게 아버지를 구한 후, 테우타와 림보등의 계획으로 콘스탄틴의 뒷 사업등의 배경을 죄다 밝혀내고 아버지와 크로, 둘 다 무사히 기업에서 손을 씻는데 성공함.
나중에 크로가 고백해서 둘이 사귀기는 하는데. 난 이 교제 반대다. 테우타. 더 좋은 남자가 넘쳐나고 넘쳐나니까 잘 생각해봐..
사이드 b도 되게 식은 눈으로 봐서 흠... 둘다 귀여웠던 걸로. 특히 진흙으로 장난질 하다가 마지막에 엄마(=모즈)한테 혼나는 둘이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목에 팻말 걸고 반성하는거 ㅋㅋㅋㅋ 개터짐 ㅋㅋㅋㅋ
요즘 챠라오가 잘 안맞어서 ㅋㅋㅋ 큰 기대 안하고 잡았음.
걱정했던 과거.. 전 여친 전 부인 전 첫사랑 전 애인 등등(?은 없었긴 한데 미저리 같은 여자가 하나 나오긴 했따.
근데 그건 헬베치카가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당하는 입장이여서.. 무엇보다 헬베치카의 과거 문제나 그의 정체성, 그가 나아가고자 했던 미래 등이 중점이여서 ㅇㅇ... 무겁기는 셋 중에서 제일 무거웠던 느낌?.
루트 시작하자 마자 아나벨 이라는 조연이 나왔는데 얼굴도 없던 조연 답게 정말 빠르게 퇴장. 사실 루트 끝낸 지금도 아나벨이 왜 나왔다가 급 사망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음. 처음에는 이 루트의 악역인 마그다가 한 짓인가 했는데 연관이 없는거 같더라고... 진상가면 또 다뤄질려나? -ㅅ-?.
여튼, 아나벨의 빠른 퇴장 후 등장한 마그다.
한 쪽 얼굴이 불에 타서 흉하게 일그러지고 뼈도 상한 듯한 큰 상처를 성형의인 헬베치카가 고쳐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 일 줄 알았지만 그녀는 헬베치카의 과거와 연관된 인물 이였음.
사실 헬베치카는 제3 불법 이민자 출신의 꼬마로 블랙 호크 출신으로 그야말로 오만가지 험한 과거를 지니고 있었다고.
갖가지 범죄는 물론 마약 운반책 등의 오만 일을 하다가 '어떤 실수'로 인해서 동료들에게 린치 당하고 쓰레기통에서 다 죽어가던 그는 지나가던 그의 은사.. 거의 양아버지 격인 사우리 교수에게 구출 받았다고.
사우리 교수는 마약에 찌들어있던 어린 헬베치카를 살려내고 동시에 그에게 새로운 '얼굴'과 미래를 선물 했음.
즉 지금의 아름답기 그지 없는 헬베치카의 얼굴은 사우리 센세의 기술에 의해서 였따는거. 사실 오토메겜 공략 캐러 중에서 이런 신선한 설정 들고 오는 애가 없어서 많이 놀라긴 했따. 아니, 너도 만들어진 얼굴 이면서 우리 테우타짱 첫 만남에 외면 점수를 메기고 그러냐고 씌익 ㅇㅍㅇ.
여튼 그런 과거를, 사우리 센세에게 줏어지기 전까지의 과거를 대부분 잊어버린 헬베치카.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 했던 것 때문일 수도 있고, 크디큰 충격을 잊고 싶어 하는 자기방어 본능 일 수도 있었다고.
그러나 마그다.... 같이 성장했던 '동료'인 그녀가 나타나서 그의 진짜 이름 '니콜라'를 부르면서, 그를 공격하고. 자신을 불 속에서 버리고 갔던(헬베치카는 구하자고 주장 했지만 안먹혔음. 마그다는 모르고.) 헬베치카 인데도 그녀는 이렇게 망가진 삶을 살았는데 그는 이름도 외모도 바꾸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는걸 용서할 수 없다고 외친다.
그녀와의 만남으로 그동안 잊었던 과거를 모두 다 떠올리면서 정체성 혼란을 겪는 헬베. 그리고 동료들과 테우타는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그가. 과거를 인정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애를 썼던 그가 진짜라고 헬베치카를 인정해준다.
베드에선 그 부분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헬베치카가 떠나는 전개가 되어버렸지만.. -ㅅ-...
여튼, 마그다의 계략에 의해 모즈와 테우타가 그녀에게 인질로 붙잡히는 일이 발생하고. 마그다는 그 둘을 인질로 삼고 헬베치카를 폭탄이 설치한 폐건물로 보내서 그의 외모를 자신과 똑같이 상처 투성이로 만들려고 계획을 꾸미는데... 그 계획이 지나쳐서 사망해 버림.
물론 우리의 테우타는 능력을 써서 헬베치카를 자신들이 붙잡힌 장소로 불러 내는데 성공하지만, 총을 들고 설치는 마그다에게서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헬베치카는 스스로 오일을 끼얹고 마그다와 같은 왼쪽 얼굴에 라이터를 붙여 버린다... 와오; 전개가 너무 스펙터클 ㄷㄷㄷㄷ.
그 후 마그다는 자살을 시도해 버리고. 무사히 병원에 도착했던 마그다와 헬베치카는 목숨을 건지긴 건진 상황.
그리고 사우리 센세가 찾아아서 헬베치카에게 조건을 건다. 네가 택하고 싶은건 과거를 되찾은 '니콜라' 이냐, 지금의 삶을 이어가는 '헬베치카' 이냐. 다친 얼굴을 고쳐주면서 원래의 그의 얼굴.. '니콜라'의 외모를 되찾게 해줄수도 있다고.
베드 엔딩에서는 결국 니콜라를 선택한 헬베치카... 니콜라가 되어 버린 그는 테우타와 모두의 앞에서 모습을 감춰버린다. 더이상 그들의 동료인 헬베치카가 아니니까.
수개월 후, 라이터로서 잘나가는 테우타가 이 마을을 떠나서 원정 취재(?의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그런 그녀를 스쳐 지나가는 금발의 어두운 분위기의 남자... '니콜라'. 둘이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씨지로 있는데 너무나도 씁쓸하고 현실적인 베드 엔딩 이여서 사실 너무나도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을 듯.
테우타는 니콜라의 얼굴을 모르지만 니콜라는 그녀를 알아보고 있으니까. 지나쳐 가면서 건강하게 씩씩하게 잘 살고 있는 테우타를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을 듯.
뭐 하고 살까 싶긴 한데, 성형의라고 해도 의사는 의사였고 배웠던 의학적 전문 지식들이 어디로 가는건 아니니까 뭘 먹고 살아도 잘 살고 있겠지 ㅇㅇ...
로드해서 해피 엔딩.
후반부의 전개가 똑같아서 가슴이 아팠지만, 여기선 당당하게 자신이 니콜라가 아닌 헬베치카 임을 택한다.
사우리 센세는 그에게 '계기'만 만들어 줬을 뿐, 이후의 삶을 택하고 지금까지 배우고 나아갔던건 헬베치카 본인 이라고.
그래서 사우리 센세의 완벽한 기술로 다시 수술에서 성공해서 원래의 헬베치카의 예쁜 얼굴로 돌아오면서 해피 엔딩.
하도 뿌듯해서 이후 사이드 b를 봤는데 ㅋㅋㅋㅋ 얘들이 연인 끼리 하는 그런 질투 소재로 다툼을 하길래 좀 재미있더라 ㅋㅋㅋㅋ 뭐랄까, 앞의 둘은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워낙에 잘나가고 인기 많은 헬베치카 때문에 질투심을 가지게 되는 못난 여자가 되는게 싫어서 그를 피하는 테우타와, 그런 그녀를 보면서 속상해 하는 헬베치카.
그의 시점에서 테우타가 없는 방에 들어가서 그녀의 향기를 맡고 그녀의 목도리를 끌어 안고 잠드는 헬베치카가 이미 ㅋㅋㅋ 그녀에게 제대로 의존하고 빠져 있는게 보여서 어휴.. 이런거 너무 좋구요 ><.
이 후 아담과 루카의 도움으로 무사히 단 둘이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가지게 되고.
헬베치카는 자신은 이미 테우타 하나 뿐이라고 확실히 전해주면서, 동시에 테우타 뿐만 아니라 그 또한 그녀 주변의 남자들에게 질투 하는 것도 알려주면서 쌤쌤인 커플이 되었다고 합니다(? ㅋㅋㅋ
아담.. 그래. 내가 헬베치카라도 아담한텐 질투 할껄. 둘이 보통 친한게 아니니까. 소꿉친구 인거 알지만 그거랑 별개로 자신이 모르던 시간을 그녀와 공유한 그와 만나는게 기쁘지 않다고 확실히 전해주는 거 너무 재밌어요 꺅 >< ㅋㅋㅋㅋㅋ.
근데 아담은 그렇다 치고 루카도 '실연 파티' 운운은 음... 루카 혹시 동성애자? 아니면 양성애자 라던가 그런거였나? 지금까지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이여서 좀 놀랐음. 농담 일 수도 있었겠지만 흐음... 어쩐지. 여자 둘에 남자 하나의 친구는 좀 어색하다 했는데 둘다 테우타 '좋아 했던 것' 이면 납득(?.
여기까지 보고 엑스트라 란이 따로 있는걸 몰라서 한꺼번에 몰아봤음. 테우타에게 요리 해주는 컨셉인가봐 ㅋㅋㅋㅋ 슈가 의외로 요리를 잘하고요 크로는 크로 했고(?. 헬베치카는 ㅋㅋㅋ 이번엔 모즈한테 질투를 함 ㅋㅋㅋ 테우타가 모즈한테 요리 배웠다고. 물론 입 밖으로 내지 않는 남자고요. ㅇㅇ. 앞으로도 테우타 모르는 곳에서 전전긍긍 할 생각 하니 너무 귀여워 ><.
당도가 없다고는 들었지만 사스가 이정도 였을 줄이야(? ㅋㅋㅋㅋ 하아... 넌 이쁜걸로 다 한 거 치쟈.
모즈 루트는 공통에서 말했던 것 처럼 모즈의 실종된 여동생의 행방을 쫒는 식이다.
물론 시작은 다른 사건 이였지만...
뉴시크 아카데미의 고등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
자살을 위장했지만 타살이라고 생각한 모즈와 테우타, 그리고 경찰들은 사건을 중점으로 조사하려 들고.
그러다가 '풀서클' 이라는 익명의 사이트에 뉴시크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의 자살, 살인, 실종 사건이 6건이나 되었다는 익명의 글이 올라오게 되고.
그것을 조사하다가 '아이비' 라는 고등학생을 알게 된 두 사람. .. 순서는 아이비를 먼저 만나긴 했찌만(?
그녀가 사실 1여년 전에 행방불명 된 모즈의 여동생 '유즈'의 친구 였고.. 그로 인해 행방불명된 유즈 또한 이 아카데미에 얽힌 모종의 사건에 연관 되었을 꺼라고 짐작하게 된다.
초반에 등장 했을 때 부터 얘가 범인 아니야? 라고 의심했떤 트로이 교수.. 목소리가 쇼짱인데 뭔가 수상쩍었던 녀석이라 ㅋㅋㅋㅋ 여튼 그가 진범이 맞았음.
그 또한 본인이 하고 싶어서 했다기 보다는 '어른의 사정'에 의해 강제적으로 시체 처리를 돕게 되다가.. 그 자신의 일그러진 정신 까지 박차를 가하게 되면서 점점 더 위험한 길로. 살인자로 번졌었던 것.
나중에 익명의 글을 올렸던 '아이비'를 자살을 위장한 살인으로 꾸미려고 하는 트로이.
베드 엔딩에서는 그 진실을 모르고 아이비를 구하려다가 결국 모즈가 트로이의 칼에 찔려서 사망하는 전개로 간다.
로드 해서 해피로 달리면 아이비를 무사히 구해 낸 후, 트로이와 대치하면서 그가 진짜 범인 인 것을 알게 되는 식....
전투 능력 1도 없는 두 사람이라 어떻게 해결 되는가 했는데 역시 말빨이 다해(? 말을 잘해야해 아무렴. ㅋㅋㅋㅋㅋ.
그렇게 트로이가 체포 되면서 사건은 일단락 되고... 유즈는... 그가 그녀를 죽일 자신이 없어서 아카데미의 페쇄된 지하에 가두었다고.
그리고 당연하게도... ㅇㅇ. 유즈는 해골화가 되어서 사망.
하지만 모즈는 그런 여동생의 시체를 거리낌 없이 끌어 안으면서 '늦게 와서 미안하다' 라고 안아 주는데.. ㅠㅠㅠㅠㅠㅠ 사실 이 루트 하면서 처음 가슴이 먹먹했음. 전개가 너무 가슴 아팠어..
진짜 루트 내내 썸 1도 안타고 당도도 없었던 전개 였고 중 후반부까지 많이 지루해서 서브 라이터가 썼나< 이런 소리까지 했었던 루트 였는데. 후반부 휘몰아치는 전개 덕분에 ㅇㅇ. 괜찮았다. 오죽하면 씨지도 죄다 후반부에 몰아져 있었음. ㅋㅋㅋㅋ 분량 조절에 실패한 느낌?.
트로이가 체포되고 나중에 유즈의 장례식을 치루면서 본 편이 끝이 남...
그리고 사이드 B 시작하자 마자 ㅋㅋㅋ 당도높은 후일담은 무슨. 폭탄을 투하하더라.
6년 전, 모즈는 딱 한번 시체 처리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가 했던 시신의 일부는 22세의 청년. 6년 전. 22세... 어쩌면 테우타의 오빠 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 폭탄을 투하당한 테우타는 모즈를 피하게 되긴 하는데.... 뭐, 성격상 오래가진 않았음.
결국엔 모즈를 만나고 싶은 마음을 누르지 못하고 뉴 이어의 이브날. 그를 찾아가게 된다.
모즈 왈, 테우타를 향한 마음을 억누르기 싫어서. 뭔가를 '시작' 하기 전에 마음이 가는걸 억누르는 장애물?을 던져버리고 싶어서 말을 했던 거라고.
하긴, 이런 거 숨기고 시작할 애도 아니지. ㅇㅇ...
근데 이 때 모즈의 고백은 정말 좋았다. 이 루트 중에서 제일 좋았는 듯. 언제 그렇게 테우타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찌만서도.<
'진실을 알 때까지는 나는 기다릴꺼야. 진실을 알게 되면 네가 답을 줄 때 까지 기다릴꺼고.
그 답이 네가 나를 멀리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네가 나를 용서해줄 때까지 기다릴꺼야. 기다리는 동안 네가 나를 잊어버린다면 기억해 낼 때까지 기다릴꺼고.
네가 나를 잊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만났다면, 나와 다시 한 번 만나서 나를 선택해 줄 때 까지도 기다릴꺼야'.
.... 모든 결론이 기다린다는 것으로 연결 되긴 하지만 ㅋㅋㅋㅋ 너무나도 모즈 다우면서도 정말 강렬한 고백 이였음. ㅇㅇ.
테우타는 기다리기는 무슨. 대번에 눈물 흘리면서 그를 받아들여요 네..
사이드 B 후반이 되어서야 겨우 데이트도 즐기고 키스도 하고 그런 커플이 되더라. ㅇㅇ. 겨우..그제서야.. 하아..
근데 뭐. 모즈는 씨지는 이뻤고.. 마지막 고백 대사가 좋았으니 이래저래 괜찮았던 걸로?. 당도가 진짜 1할 될락말락 했지만 ㅋㅋㅋㅋ... 애가 그런 애니까 어쩔 수 없지 뭐.
다만 진실은 끝까지 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끝남. 과연 모즈가 처리 한 시체는 테우타의 오빠가 맞았을까 어떨까. 두 사람은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느낌이 된 거 같지만.
를 써야 하는데 ㅋㅋㅋㅋ 내가 이거 안적고 바로 진상 루트로 들어가 버려서...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버렸음.. (흐릿.
일단, 림보 루트는 프롤때 그가 읊었던 이름인 '나비드'가 연관된다.
처음에는 프롤 사건의 코로시야?로 인해서 림보가 사망했던 건가 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거 나비드의 짓 이였을 수도 있겠네 흠.
여튼, 림보 루트 시작하자 마자 등장한 과거의 동료라는 나비드.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쾌활명랑한 청년.. 이라서 등장 부터 의심하긴 했는데 ㅋㅋㅋㅋ 나의 촉이 어디 가지 않았다고 시부엉 ㅇㅍㅇ.
어떤 의미 이 겜의 제일가는 악역 포지션?... 아니 물론 악역은 많았고 진상에서의 그 분도 있었긴 한데... 기분 더럽기는 여기가 제일 이였는 듯. 베드 엔딩에서의 활약 잊지못해..
나비드는 과거, 림보와 같은 학우였고 나중에 같은 변호사 사무실에 취직도 했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그 자격을 박탈 당했던 상황.
오랜만에 만나는 림보와의 어색한 사이를 중재해 달라고 테우타에게 접근해 온다.
우리 테우타는 똑똑해서(? 그가 악역이라고는 생각하진 못해도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감정을 가진 상태.. 인데 역시나 그는 림보를 괴롭히기 위해, 그가 괴롭고 고통스러울 모든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접근했던 것.
과거, 두 사람은 불법이민자 들을 돕는 일을 했었었는데, 나비드는 그 원칙을 깨고 어떤 불법이민자 '여성'을 돈으로 사려고 했었음.
림보는 큰 배신감을 느끼고 그를 고발해서 나비드는 구치소에 들어가고 동시에 변호사 자격도 박탈 당했는데.. 중요한 건, 나비드가 잡히는 바람에 돈으로 국적을 사려던 여성은 강제 국외 추방이 결정나게 되고. 그로 인해 갓 태어난 '아기' 까지도 죽는 일이 발생.
그 여성은 쫒겨나기 전, 림보에게 '도움 요청'을 해왔고, 자신이 한 일이 옳다고는 해도 결과적으로 죄책감을 떨쳐 버릴 수 없던 림보는 그녀를 돕기 기 위해서 그녀가 묶던 낡은 모텔로 가서..... 여성이 욕조에서 자살한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옆에 떨어져 있던 유서는 림보가 절대로 자신을 잊지 않도록 ... 이라는 강렬한 원한이 담겨 있었다고.
이 과거를 테우타를 비롯, 동료들에게 끝까지 숨기려던 림보 였지만 나비드의 집요한 집착과 이야가라세로 얼추 밝혀지게 됨.
자신에 관해선 계속 침묵을 지키려던 림보를 대신해서 동료들.. 특히 ㅋㅋㅋ 이런 쪽에 밝은 헬베치카 등이 나서서 나비드에게 직접 협박을 가하는 전개가 이어지는데... 워우 헬베. 본인 루트에선 계속 약한 꽃 처럼 시들거리더니(? 림보 루트에선 제일 강력함 ㅋㅋㅋ
자꾸 숨기려는 림보랑 말다툼(선택지에 따라선 멱살도 잡고 화냄) 을 하거나, 앞서서 계략을 꾸미거나, 우지우지한 크로짱을 걷어차거나(? ㅋㅋㅋㅋㅋ 멋있어 박력있음 헬베. ㅋㅋㅋ
여튼 그렇게 나비드가 순순히 몸을 빼는듯해서 수상쩍던 찰나, 그는 테우타를 납치해서 거래를 제시한다.
전 날, 림보와 화해 운운하면서 그와 테우타, 셋이서 저녁을 먹었을 때에 림보의 술잔에 '독이 든 나노머신'을 삽입 했다고.
자신이 스위치를 누르면 바로 그 나노머신 안의 독이 퍼져서 림보는 빼도박도 못하고 죽게 된다고.
그것을 막기 위해선 림보가 저녁 5시 전까지 테우타가 있는 '모텔'로 와서 그녀의 죽음... 자신이 '사랑했던' 이민자 여성의 시체와 똑같이 손목을 긋고 욕조에서 죽은 테우타의 시체를 보고 절망하게 만들겠다고.
테우타에게 직접 자살을 명하면서, 그녀가 그 말을 듣지 않으면 버튼을 눌러서 림보를 죽이겠다고 함.
베드 엔딩 분기가 갈리는데, 여기서 림보를 믿지 않고 고민하는 선택지를 택하면 결국 나비드가 쳐들어와서 테우타를 눌러서 억지로 칼을 긋고 죽여 버린다.
나중에 모텔로 도착한 림보가... 그 여성과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한 테우타의 시체를 보게 되는 식.
결국 좌절하고 반쯤 미쳐버린 림보는 좋아하지 않던, '총'을 들어서 나비드를 죽이고.. 이 후 나비드의 살인 용의로 재판에 서게 되는데 그렇게 총명하게 빛나던 눈이 그대로 죽어 버린채 어떤게 진실인지 모르겠다고. 그렇게 표정이고 뭐고 다 죽어버린 눈을 한 림보로 끝.
연출이 미쳤던게, 그 엔딩 나올 때 림보 루트에서 림보가 치던 피아노에 맞춰서 테우타가 부르던 콧노래가 그대로 흘러나옴.. 와.. 돌았어 연출...
그리고 그 노래가 끝날 쯤에 림보의 콧노래로 이어지는데... 이 상황만 봐도 이미 림보가 미쳐 버렸다는 것을 알 수 있떠라 ㄷㄷㄷ.
로드해서 해피 엔딩.
사실 이 부분이 좀 가물가물 하지만, 테우타가 능력을 써서 림보와 모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모두의 획책으로 림보의 몸을 '가사 상태'로 만들어서 몸 속의 나노머신의 기능을 꺼버리도록 만든 후 다시 재생시켜서 무사히 해결... 좀 가물가물 하지만 이런 방식 이였는 듯.
이 후, 나비드를 찾아간 림보와 테우타.
나비드는 끝까지 갱생은 커녕 자신이 사랑한 사람을 지키지도 못하고 죽게 만들었던 림보를 저주 하면서 스스로 버튼을 눌러서 자살한다.
림보에게 술을 권할 때 림보의 잔에만 나노머신을 심은게 아니라 처음부터 자신도 죽을 작정으로 나노머신을 자신의 잔에도 넣어 뒀었던 거라고.
악당이 다 구해지지 않는 전개는 똑같지만 유독 씁쓸하게 느껴지더라니만.. 하...
그래도 우리의 림보와 테우타는 모든걸 다 딛고 다시 나아갈 강한 커플이여서 다행 ㅇㅇ.
어쨌든 루트 내내 가장 달달했던 커플 이였고 ㅋㅋㅋㅋ 사이드 B는 진짜 시작부터 끝까지 데이트에 키스에 알콩달콩에 어휴 ㅋㅋㅋㅋ 내 입 찢어지느라 혼났음 ㅋㅋㅋㅋ
역시 난 메인히어로 체질인가봐...><... 사이드 B는 재탕 몇 번 해도 좋을 만큼 맘에 든 에피였다.
그리고 메인 히어로 답게 씨지퀄이 제일 좋았고 제일 야했고(키스씬 이라던가 ㅋㅋㅋ).. 여튼... 림보 최고야... 메인 히어로 꼽아서 손해 보는 일 없습니다 (단호
풀 서클 루트.
림보까지 하고 나면 열리는 루트.
말 그대로 내내 떡밥만 날렸떤 '루이 로페스'에 관한게 밝혀지는 루트 이다.
처음엔 누구랑도 이어지지 않은 전개인가? 했는데 뒤에 아담 시점으로 이어지는거 보면 누군가랑은 이어진.. 듯 한듯? 확실친 않지만.
어.근데 아담 루트가 너무 강렬해서 ㅎ...
일단, 조연으로 여겼던 사람들이 급작스럽게 부각되는 루트 였다.
카르멘이 블랙 호크 출신이 아니라 이민자 여성 출신. 그것도 성소수자 였던 것. 역시 목소리가 왜 캇킨가 했어.
작중, 그녀의 연인은 돈을 벌러 잠깐 외부에 있다고 했었지만, 사실 심한 상처로 인해 식물인간 상태 였었었따고.
그의 이름은 '테오'. .... '동생'에 의해 죽임 당할뻔 한 남자.
루이 로페스의 조직을 만들었던 두 형제 중의 형인 그 '테오' 였었던 것.
그의 인적 사항에 의심을 가졌떤 테우타는, 카르멘의 가게에 홀로 남은 알렉스를 데리러 갔을 때 그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엿듣게 되는데.
그 상대는 림보의 누나인 발레리의 상사이자 그녀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던 '본다' 였음.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서 알렉스가 테오의 동생 이고, 지금의 어린.. 15세 근처의 모습은 성형등과 모든 방법을 통해서 연령을 속였던 것. 조직을 만들었던 형제 중의 한 사람이자, 본다는 현 수장인 그를 죽이고 자신이 그자리를 빼앗으려고 계략 했었다고.
엿듣는 것을 들킨 테우타는 모든것을 제대로 파악하기 전에 본다의 총을 맞아 쓰러지고. 죽기 바로 직전에 최후의 힘을 쥐어짜내서 시간을 돌리는데 성공한다.
그대로 알렉스에게 전화를 해서 그를 가게 밖으로 무사히 빼내는데 성공하지만, 자신이 들은 것을 알리자 마자 알렉스에게 의해 기절하게 되는 테우타.
그녀를 찾으러온 림보들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고 동료들의 힘을 빌려서 본다를 찾아간 알렉스의 뒤를 쫒는다.
본다는 '루이 로페스'의 힘을 이용해서 이미 소용이 없게 된 수장인 알렉스를 대놓고 죽이려 들지만, 뒤쫒아온 림보와 테우타가 방해하는 것과 동시에.... 그의 악행은 그대로 '넷상의 실시간 중계'가 되는데.
그것을 해낸 것은 바로 카르멘.. '루이 로페스의 일원' 이자 '테오의 연인', 그리고 '풀 서클의 오너'인 그녀(?의 지원이였던 것.. 하.. 나 이 루트 하면서 통수를 대체 몇 번을 맞았는지 모르겠음 ^^... 카르멘도 알렉스도 본다도 죄다 내 통수 격하게 쳤어.. ㅇ>-<..
결국 본다는 경찰서에 붙잡히고, 카르멘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을 상처입힌 상대... 만나면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결심했던 상대가 늘 아껴왔던, 양자로 삼으려고 했던 알렉스 인것을 알고 그를... 죽이려 했지만 결국엔 죽이지 못한다.
병실에 있던 테오가 사망하면서 마지막으로 불렀던 이름이 카르멘이 아닌, 자신을 죽이려고 했었던 동생인 '테오' 였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한 동생이기에. ㅇㅇ... 하..개씁쓸.
이렇게 혼파망의 전개가 이어졌지만, 어쨌든 본다는 경찰에 붙잡히게 되고. 루이 로페스는 와해된다.
아직 알렉스의 얼굴을 직접 볼 순 없고 그럴 마음도 들진 않지만, 사랑했떤 사람의 동생이기에. 국적도 뭣도 없는 가짜 신분의 알렉스를 림보와 동료들의 도움을 통해서 자신의 '호적'에 넣으려고 준비하는 카르멘을 보고 눈이 찡했음.. 카르멘....테오를 정말 사랑했었구나 ^_ㅠ...
이렇게 루트가 끝이 나면서 열리는게 아담 시점 루트.
작별의 노래. 루트.
Auld lang syne 이라는 부제를.. 다 끝내고 알았음 ^_ㅠ...
아담 시점.
이것도 풀서클 이후의 시점이였음.
사실 이거 너무 부정확한 전개가 많아서.. 단편적으로 밖에 이해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아담의 찐사랑과 그의 헌신을 잘 알 수 있었다.
멀쩡하다가 갑자기 눈이 잘 보이지 않고 환상에 시달리는 아담.
그 환상에서 등장하는 것은 '조라'........ 테우타의 오빠였던 그.
테우타의 시점에서 가끔 등장하던 조라는 따뜻하고 상냥하고 여동생을 아끼던 오빠였지만... 아담의 환상? 속에 등장하는 조라는 너무나도 비열하고 협박만 일삼는 악당 그 자체였음.
자신은 죽지 않고 살아 있다고, 테우타와 루카를 만나러 가겠다고. 자꾸 아담의 '시야'에서 나타나는 그 때문에 점점 더 평정을 잃어가는 아담.
이야기 중간중간 얼추 느끼는 점이 있긴 했지만... 퓨ㅠㅠ 이런거였을 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방송 도중, 루이 로페스는 물론 아담이 했떤 짓도 다 알고 있던 '사우리 센세'(배신감 장난없음 ㅇㅍㅇ)'가 뭔 짓을 했는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철저하게 아담시점이라 ;;;
그로 인해 끝까지 몰아붙여진 아담은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를 뛰쳐나가고, 길 한복판에서도 조라의 환영에 시달리다가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거기서 만난 사우리 센세는 아마도 루이 로페스와 연관되어 있는 듯하고... 내가 잘못 들은건가 싶지만 체스의 '퀸' 입장인가?.... 방관자라고 하는데... 난 그것보다 아담이 '뇌종양' 이라는 사실이 너무 쇼킹해서 ^_ㅠ.. 시야가 계속 흐릿하고 환영을 보게 되는 게 그거랑 연관도 있을 듯?
이 후 눈을 뜨자마자 착란 증세에 빠진 아담은 멋대로 병실을 빠져나가서 차를 훔쳐타고 (본인은 자각도 없을듯;) 120도 넘는 속도로 '어느 장소'를 향하다가 교통 사고를.. 당하는듯?. 소리를 들어보면.
때마침 림보와 테우타, 루카가 그를 발견 한 거 같은데.. 장소는 어떤 오두막? 같은 곳으로 변했고.
이미 제정신을 붙잡기 힘든 아담은 테우타에게 모든것을 고백하게 된다.
6년 전, 이미 망가진 조라는 아담과 '프롬'에 갈 약속을 했었던 테우타가 있던 장소를 향했고. 마찬가지로 테우타를 찾으러 왔던 어린 소녀인 루카를 '덮쳤었다'고..... 상황을 들어선 이미 늦은 상황까지 갔었는 듯.
그리고 뒤늦게 그 장소에 도착한 아담은 루카를 구하기 위해 조라에게 덤벼 들어서 그를 죽이고 말았던 것.
그 시체의 처리를 재벌인 아버지에게 부탁하게 되고 그 이후 아담도 루이 로페스의 일원이 되었었다고 . 체스의 '나이트' 로서.
루카도 아담도 테우타를 위해, 그녀안에 사랑하는 가족이였떤 '오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이 일을 비밀로 숨겨 왔었던 거.
모든것을 알게 된 테우타는 절규하는 루카를 끌어 안고 사과를 하고, 아담에게도 그가 정당 방위 였었던 것을 주지 시키려 하지만... 아담은 끝까지 자신이 악의로 조라를 죽였던 거라고 주장한다.
테우타 안의, 그녀를 아껴주고 사랑했던 오빠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서... 퓨ㅠㅠㅠㅠㅠ 세상에 어떻게 이런 사랑이 있을 수 있지?.... 진짜 아담은 뭐라 말로 형용 할 수 없다.
정말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해서라도, 인생 그 자체를 바쳐서라도 테우타를 지키려고 했었던 거. 자신이 그녀의 사랑이 아니여도 오로지 테우타의 행복 만을 바랬던 거.
심지어 이 루트에서의 테우타는 누군가랑 연인 설정이라구..... 루카의 말로 미루어서 테우타가 늘상 얘기 하는 그 '남자'가 누군지 모르지만 아담은 아니라고..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후, 단편적으로 짧게 지나가는 영상 속에서 림보가 아담의 변호를 맡아서 그를 불기소 처분을 맡기고.
아담은 방송을 그만두고 요양을 위해 본국.. 러시아로 돌아가는 듯.
창가에 기대서 잠든 아담이 테우타의 어깨위에서 그녀와의 다음 약속을 얘기하던 전개에서 '창가'로 씨지가 바뀌는데.. 눈을 감고 잠든 그의 모습이 꼭.. 꼭.. 죽은거 같아서 내 마음이 너무 철렁 가라앉아요..
이 후 세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걸 알려주지 않았잖아요 제작진아..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진실이 결코 행복한 것 만이 아니라는걸 알려주는 이 싸패 제작진아..ㅇ<-<..
이후엔 또 세상에 Auld lang syne 이 노래의 영어 버젼이 흘러 나오지만 옆에 일본어 가사는 세 사람의 이야기였음. 결코 헤어지는게 아니라는 작별의 노래.
마지막에 뜬 씨지는 기찻길에서 꼬꼬마 세 사람이 손을 잡은 뒷 모습. 그리고 성인이 된 세 사람의 뒷 모습... 마지막은 오로지 아담 혼자서 뒤를 돌아보는 모습으로.. 끝.......
이게 뭘 뜻하는 건지, 내가 너무 멍해서.. 잘모르겠다...
부제를 생각하면 결국 세 사람의,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던 우정은 그대로 끝인 건지.
아담이 생일에 바랬던 그 기도는 그저 이모습 그대로 영원하길 바랬던 것 뿐인데... 결국엔 이런식으로 파탄이 나고...
아담은 뇌종양 무사히 이겨냈을 지. 저 창가 씨지에서 죽은건 아닐지. 남은 테우타와 루카는 어떻게 이 상실감을 이겨낼지. 자신이 믿었던 오빠의 모습이 무너져 내린 테우타는... 연인이 누군지 모르겠지만(림보라고 믿음) 꼭 옆에서 잘 달래주길 바라지만.. 루카는... 루카는.. ㅠㅠ.....
남자다운 보이쉬한 모습과 연애에 관심이 없고 루트에 따라선 테우타를 좋아 했었떤거 같은 루카의 지금의 모습이 혹시 6년 전의 사건의 트라우마였던가 생각하면 또 속이 턱 막히고요.... 아담은.. 아담은 어찌됬냐고 제작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엑스트라 란 좀 봐야겠음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