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2025.03.10 ~ 2025.03.24.
총 플레이 타임 : 50시간 12분 3초
총 트로피 : 91%
어크 섀도우즈를 하기 전에, 암살 감각좀 살리겠다고 시작했던 어크 미라지.
물론, 어크 시리즈는 항상 예구 하기 떄문에 이것도 예구로 샀는데 이제 했음 ^^. (당당).
뭐, 바로 섀도우즈로 넘어가려다가 그래도 맘에 걸려서 한 거였는데.. 결과적으로는 꽤 재밌게 플레이 했음.
앞의 신화 시리즈 3작품도 수백 시간씩 즐기면서 재밌게 하긴 했어도, 역시 암살의 느낌은 적었던지라, 미라지 처음 시작하고는 올만의 암살 느낌에 심장이 뛰더라.
전사파 세 주인공들 처럼 전투 쪽 스킬은 거의 없다 시피 하고 그냥 ㅋㅋㅋ 죽어라 암살만 지향하는 주인공 이여서, 내 성격상 플탐은 상당히 늘어나긴 했지만.. 뭐 재미있었음.
다만, 뭐랄까.. 암살플 중에서 과거 작중에 여러가지 편리한 스킬들이 제법 됬었는데 이건 그게 좀 부족하달까.
던지는 단검에 독을 발라서 바로 죽이는 거라던가, 바람총 등으로 졸게 한다거나 하는 기능은 나쁘진 않았지만, 오리진에서 처럼 시체에서 독가스가 뿜어져 나와서 적들을 줄줄이 쓰러트리는 점이나, 오디세이 에서 처럼 영구 투명화(?) 설정 같은 편리한 기능은 부족해서 씁.. ㅋㅋ.
물론 과거 암살플 때는 그런거 다 없었지만, 있다가 없어지니 좀 불편하더라.
그나마 델씨를 다 구입해서 (때마침, 플스 세일 등으로 엄청 저렴하게 구입했음) 암살 후 죽인 시체가 불타 없어지는 등, 도움을 주는 무기들이 있어서 많이 불편하진 않았지만 썩 편하지만도 않았던 난이도였음.
그리고 진심, 암살 위주로 하라고 권유한것 처럼 잠입에 실패해서 3,4명 이상 둘러 쌓이면 미친듯이 쳐맞는데 ㅋㅋㅋ 이렇게 답답할 수가..?
나는 오디세이, 발할라를 하면서 이쪽에서 일대 다수로 쳐죽인 적은 많았지만 일대 다수로 쳐맞는 적은 별로 없어서 매우 어색하단 말이에오...
가뜩이나 맘에 안 드는 바심이 주인공이였는데 이런 점도 불편해서 기억에 남았음.
대신, 일판 음성 선택이 가능했는데 일판 성우가 무려 켄느 였던 점은 진심, 최고로 좋았다.
어째서인가.. 켄느는 여향에서 볼 때 보다 일반겜 에서 볼 때 더 연기를 잘하는거 같아. ㅋㅋㅋㅋ
이번 바심 연기는 진짜 잘했었다. 끝까지 켄느로 플레이 하면서 성덕으로서의 기쁨도 충족할 수 있었음 ^^.
아무튼, 끝까지 재밌게 즐긴 작품이였고 역시 내 마음의 고향은 어크 시리즈 임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제 맘 편히 섀도우즈를 시작하면 되겠음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