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삼국무쌍 오리진
2025.01.17 ~ 2025.03.09
총 플레이 타임 : 106시간.
총 트로피 : 72%
솔직히 말해서 현재진행형으로 봐야 할 거 같기도 한데... 일단 DLC 나오기 전까지는 봉인해두기로 함.
나오자 마자 플레이 한 건 좋은데 그 때문에 델씨들을 바로 할 수 없는게 답답하네.
세 나라 기본 엔딩, 천명 변화 다 플레이 했고, 전 무장 호감도 레벨 맥스 찍고, 전 지역 태평치 완료 했고...
그 외에 8랭크 무기를 '모, 곤' 빼고 다 얻었음.
예전 처럼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코옵으로 뛴게 아니라서 진짜 개같이 힘들었고.. 특히, 내 실력으로 수라 모드의 관우 상대 하는거 (언월도 8랭 무기), 여포 상대하는거 (방천극 8랭 무기) 진짜 ㅋㅋㅋ 힘들었음 ^^....
각각의 스테이지를 45분, 55분씩 플레이 했다는게 말인가..?....
특히 호뢰관 전투는 여포 상대하다가 모든 아군 무장들을 원소 제외하고 다 죽게 만들어서.. 나 혼자서 호뢰관으로 달려가서 죄다 상대하고 동탁 초선 기타 등등 상대 할 때는 그냥 그 자리에서 기절하고 싶었을 뿐이였음 ^^....
솔직히 중간에 그만두려고 했는데, 여포 죽인게 너무 아까워서 (= 다신 못 할 거 같아서) 그냥 죽으면 별 수 없다는 마음으로 호뢰관으로 달려갔고.
중간중간 항아리들 찾아서 만두 먹으면서 겨우 버텨서 진심 겨우겨우 이겼음.
그리고 그 날은 그냥 패드 던져버리고 침대에 누워 버렸다.. ㅋ...
그 외에, 말은 '절영' 정도만 얻어둔 상태인데, 솔직히 말해서 플래는 포기했음.
적토마를 얻는 조건이 인간적으로 너무 말도 안되잖아.
40대인 이 나이에 집중력 있게 플레이 하는 것도 힘든데 (?), 한 대도 맞지 않고 여포를 상대 하라는게 말이야 방구야. ^^.
어차피 플래 못 따는거, 굳이 다른 말들 모을 필요가 없다 싶어서 그냥 절영만 타고 다녔음.
속도도 그럭저럭 버텨주고, 낙마를 하지 않으니까 좋더라. (대신 방천극 궁극 무예 쓸 때 매우 불리했음 ㄱ-)
난 아무리 해도 패링의 타이밍을 잘 못잡는 편이라서 그냥 퍼팩트 회피 ? 위주로 하려고 했고, 무쌍 난이도는 그것도 쉽지 않아서 참 ㅎㅎ..
암만 생각해도, 난이도 조정이 매우 이상한 거 같았음.
1,2,3단계 까지는 레벨도 무난하고 그럭저럭 할만하게 만들어 놓고는 무쌍 난이도만 가면 앞의 난이도와 레벨 차이가 30이상 나는게 너모 이상하지 않냐며.
내가 레벨 90 넘게 찍으면 뭐하나, 무쌍 난이도만 가면 빨피 만드는게 밥 먹듯이 쉬워지는데 ^^...
진짜 여러모로 할 말이 많이 있지만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 진삼 7, 전쌍 4 이후로 가장 미친듯이 즐겼던 무쌍이였음.
솔직히 이거 하기 전까지는 이제 오메가 포스의 무쌍 전설은 죽었구나 싶었거든.
뭘 해도 다 재미 없었고 아류 무쌍만 실컷 만들어내고.. 갠적으로 전쌍 5는 나름 재밌게 즐겼지만 부활에는 실패한거나 다름 없어서 오리진도 큰 기대는 없었는데.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잘 보였고 진심 이를 박박 갈고 만든 수작이라는걸 느꼈다.
그래서, 트로피작도 어느정도 남겨둔 상태에서 일단은 끝내두는 걸로 하고.
나중에 델씨들 추가 되면 또 즐길 의향이 있음. ㅇㅇ.
곤 8랭 무기 얻는거 포기 못한다고. ㅋㅋㅋㅋ...... 진심 쓰레기 같은 무기지만 어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