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게임/PS4

Marvel's Spider-Man

sie84 2019. 6. 28. 11:49




2019.05.25 ~ 2019.06.28

★☆


플레이 타임 : 55 시간 전 후.

트로피 : 플래티넘.







아니, 내가 이거 시작한지가 언젠대, 아직도 게시글을 안 쓰고 있었다니 ㅋㅋㅋㅋㅋ

어.. 근데 정확한 시작 날짜는 매우 애매해서...... 첫 트로피.. 랄까 튜토를 끝낸건 작년 9월. 게임 발매 될 때.

잠깐 잡아 본건 5월 12일과 5월 25일. 

하지만 제대로 시작한건 4일 전인 6월 6일..... 일단 5월 25일도 끄적이긴 했으니까 시작 날짜는 저 날로 잡기.


이 달 안에 클리어를 목표로 일단 달리는 중.

현재 트로피 33%. 

난이도는 프렌들리로 했기에 딱히 막히는 거 없긴 하지만 전투가 어렵긴 어렵다.. 내가 콤보 넣고 스킬 쓰는 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코 다칠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듬.


일단 오픈월드 하는 중이니까, 메인 미션 미루고 각 지역의 맵 상에 뜬 미션 처리 중.

킹핀네 아지트는 이미 끝냈고... 지금은 데몬 잡 패거리들 범죄 미션 뜰 때 마다 가서 처리 중 + 해리의 부탁 리서치 미션 플레이 중.

아 근데 일판으로 하고 있어서 이름이 '리서치 토큰' 이던데 이걸로 초록창에 검색하니 안뜨더라. 한글판은 다른 이름인가봐.. (흐릿..


난이도 상관없이 플래 가능한 작품이라길래 일단은 플래를 노리는 걸로 달리고 있는 중. 될지 안될지는.. 두고 봐야 알 듯.


(06/21)

현재 트로피 42퍼센트.

레벨은 32.

액트 1 끝낸 상태라.. 아직 중간? 쯤?. 트로피를 보면 액트 3까지 있던데.

대신 보스전은 꽤 있었던거 같은데 이게 섭 미션인지 메인으로 치는건지 모르겠음.

일단 마틴 리네 부하들 무서움... 전력 공격 싫다.. ㅠ.... 특히 채찍 나오는 애들 내가 싸우느라고 제대로 못봐서 흘려 넘겼는데, 또 만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모르겠네..

일단 메인 미션 돌기 전에 데몬네 거점들 정리해야지.


(06/22)

와씨발 ㅋㅋㅋㅋ 테스크 첼린지? ㅋㅋㅋㅋㅋ 이거 말로 듣고 각오를 다지고 있었긴 한데 정말 쌍욕 나온다.

나 그렇게 컨트롤 잘 못한다고.. 와 미친... 다른 사람들은 드론에서 욕을 하던데 난 폭탄 첼린지 달랑 2개 해놓고도 쌍욕 중. ㅋㅋ 몇 번 도전했는지 몰라.. 그것도 얼티밋은 받지도 못하고...

트로피 딱 따는데 까지만 할까 싶기도 한데, 나 첼린지 토큰을 ㅋㅋㅋㅋㅋㅋ 장비 업그레이드 할 때 몇 개 써버렸단 말이야 흐엉엉엉엉 ㅠㅠㅠㅠㅠㅠ 대부분 골드까지는 따야 한다던데 미친.. 나 자신 없음. 그냥 폭탄 첼린지 하나만 해도 힘든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06/28)

플래티넘 획득.

레벨은 50 진작에 넘고 .... 타분 레벨업 4,5정도 더 한 듯 한데 50 이상 안 올라가더라 ㅋㅋㅋㅋㅋ

테스크 첼린지 때문에 포기 할 뻔 했는데 ㅋㅋㅋㅋㅋ 하다보면 된다. ㅇㅇ.. 못할건 없더라. 리트라이 30번을 하던 40번을 하던간에 하면 되는 거 아니냐며.

내 느낌적으로는 테스크 첼린지 보다 해리의 서브 미션 중에 짜증나는게 더 많아서..

그 자기장? 위 아래로 왔다 갔다 하는 자기장 피하는거 정말 쌍욕 나오게 싫었음. 그래서 남들이 다 어렵다던 마지막 피뢰침 미션은 오히려 스무스하게 한 큐에 클리어.. 아 아닌가 한 번 죽었나 ㅋㅋㅋㅋ 근데 저 자기장이 너무 어려워서 뭐. ㅇㅇ.

드론도 비둘기도 다 싫었음. 그냥 나한테 이런거 안 시켰으면 좋겠다는 기분으로 했어..

전 지역 다 100% 찍는 중에서 가장 싫었던 건 랜덤으로 발생하는 범죄 소탕도 그렇지만 역시 세이블 기지 터는거랑 세이블 애들 족치는거.

방심을 할 수 없게끔 최첨단 무기로 두들겨 패러 오는 것도 그런데, 그 중에서 제트팩? 달고 날아 다니는 요원들 ㅋㅋㅋ 정말 쳐죽이고 싶더라. 왜 스파이더맨은 불살이지? 씌익. ㅋㅋㅋㅋㅋㅋ

내 공중 컨트롤 실력이 별로인 것도 있겠지만, 거미줄로 달 게 없는 공중에서 전투 하는건 상당히 불편했다. 맞기도 많이 맞았고.. 후.. ㅇ<-<..

세이블 기지는 뭐, 인원수만 많다 뿐이지 페이즈 1은 대부분 스텔스 모드로 처리해서리. ㅇㅇ.

보스전 중에서 유독 어려웠던건 스콜피온과 라이노?. 

죄수들이 감옥 탈출할 당시에 일렉트로 쫒을 때 내가 루트를 잘못 들어서 7번쯤 미션 실패 뜬게 기억에 남아서 ㅋㅋㅋ 일렉트로+벌쳐 콤비가 제일 무서우려나 했는데 방법 알고 보면 별로 어려울 것도 없이 한 큐에 클리어 했고.

그대신 스콜리온+라이노가 정말 별로였다. 라이노의 코뿔소 갑옷 특성상 두들겨 패봐야 데미지 1도 안들어가서 주변 사물들로 패야 하는데, 이 사물들이 내가 잡아서 던지는게 아니라 라이노가 그 사물 밑으로 지나서 돌진해 오는 시기에 '맞춰서' 끌어 당겨서 맞춰야 하는 식이여서... 이게 라이노 하나만 잡으면 되는데 시벌놈의 스콜피온이 자꾸 덤벼들고 독을 쏘고 이래서 피하느라고도 정신 없고. 여튼 정말 뭐같이 더러웟음.

다 끝내고 생각해보니 스콜피온 먼저 웹으로 붙잡아서 쓰러트리고 라이노를 처리 할 껄... 반대로 해버려서... 중간 중간 hp 위험할 때 마다 힐 써가면서 겨우 잡았다. 다시 하라면 잘 할 수 있을거 같긴 하지만.... 2탕은 안찍어<.

이렇게 잡보스(? 넷을 처리하고 준보스인 마스터 네거티브 상대 할 때 쫄았는데, 역시 '인간형' 인게 싸우기가 편해.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악마 불러오고 수하들 불러오고 했지만 악마는 나올 때 마다 점프나 퍼펙트 회피로 피하면 되고, 잡몹들은 상대 안하고 오로지 리한테 주변 사물 때리거나 힘 떨어질때 가서 패고를 반복하면 정말 간단하게 끝낼 수 있었음. 오히려 지하철 안에서 상대 할 때가 더 어렵더라. 피할 장소가 없으니 많이 맞은 기억..

마지막 보스인 옥토퍼스 박사는 정말 쉬웠다. 장소도 넓고, 주변에 던질게 없으면 나한테 뭐 던지는거 붙잡아서 되려 패면 되고.

다른 보스들에게 안먹혔던 필살기도 박사한텐 되게 잘 먹혔음.

대신, 피터가 정신적으로 너무 몰려서 불쌍하더라.. 오키츠상 연기도 너무 처절했고... 당신은 나의 히어로 였다, 나한테 이런 일을 왜 시키는거냐면서 절규하는데 끄흡. ㅠㅠㅠ 피터 ㅠㅠㅠㅠ.

영화에서도 한 없이 안타까운 히어로인데, 게임에서도 마찬가지 였음.

쉴 세 없이 입을 털어대서 까먹기 쉽지만, 정말 불행한 히어로다...

게임 시작부터 삼촌은 돌아가셔서 없지, 본인은 돈이 없어서 하숙집에서 쫒겨나지, 과학자로서 일을 하고 있지만 상사인 옥타비아누스는 월급 제대로 주지도 못해서 열정 페이 쩔었지, 좋아하던 메리 제인은 이별 했고 썸 타면서 맘이나 졸이지. 일반인 친구 동료를 만났다 했는데 적에게 살해 당하지. 종국에는 메리 숙모 마저도 마틴 리가 뿌린 독에 의해 중독되어 사망... 살리고자 하면 살릴 수 있었지만, 그녀를 살림으로서 백신을 만들 수 없게 되므로.. 모두의 '영웅' 모두의 '친구'인 스파이더맨은 그럴 수 없고. 다행히도 숙모는 그걸 알고 있기에 그를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돌아가셨는데.. 너무 안됬고 진짜.. ㅠ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다음 편에서는 친구인 해리 오스본도 그린 고블린으로 참전할거 같은데.... 마지막 쿠키 영상 보니... 아아.. ㅇ>-<...

끝 없이 불행이 이어지는 피터가 너무 안타깝더라.

듣기로는 유일한 일적 파트너였던 유리 와타나베도 DLC에서 악당... 레이스? 악의 길에 들어간다던데, 대체 어디까지 피터를 몰아붙일 정도인지 걱정임.

유일한 위안은 메리 제인과 다시 연인이 된 점. 그리고 2세대 스파이더 맨이자 동료로서 활약할 마일즈가 곁에 있다는..거? ㅠㅠ.

2편이 꼭 나올꺼라 믿고 일단은 기다려야지.. 그 때에도 오키츠상이면 일판 살래 ㅠㅠ.


막 엄청나게 빠져드는 빅재미는 없었나? 싶다가도 요 며칠 스토리 위주로 쭉 밀고 나가다보니 푹 빠져들어서 평점은 더 올라가게 된 스파이더맨.

난이도 상관 없이 플래 딸 수 있게 해준 점도 좋았고, 스토리가 정말 영화 같아서.. 내가 영화의 한 장면을 직접 플레이 한다는 느낌을 주는 게임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명작으로 추천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겠음. 정말 재밌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