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게임/VITA

イースVIII -Lacrimosa of DANA-

sie84 2020. 1. 27. 17:38




2020.01.08 ~ 2020.01.27


플레이 타임 : 75시간 3분

트로피 : 97%







시이작..

몇 개째냐 동시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하는건 일판 이므로 이스 8! 

비타로 시작해서 좀 걱정이긴 한데 뭐, 셀세타도 비타였으니 잘 할 수 있겠지.


01.27.

1회차 클리어.

트로피 총 97%. 플레이 타임 75시간.

나이트메어 조금 진행하다가 그냥 귀찮아서 이상태로 종료.

내딴에는 나이트메어 트로피 딸꺼라고 ㅋㅋㅋㅋ 1회차에서 5시간? 쯤 아돌 영약 노가다 해서 STR 3000까지 올려놨는데.. 결국 귀차니즘에 져버렸다... 아니, 그냥 나이트메어 엔딩도 아니고 진엔딩을 보라니. 명성치 200을 넘겨야 하는데 그럼 또 요격전 S 따고 귀찮은 섭퀘들 다 하고 일일히 호감도 올려야 하고 그짓을 반복 해야 한단 말이잖아.. 난 그렇게는 못해..

고로 2부 중반까지 진행하다가 그냥 던져버림. 이정도면 할 만큼 했어. 셀세타 보다도 더 열심히 즐겼다고.

다행히도 트로피 난이토는 갠적으론 셀세타 보단 쉬웠다.

셀세타는 그 빌어먹을 지도 ㅋㅋㅋ 지도 트로피가 정말 쌍욕 나오게 뭐 같았는데, 이번엔 후속작이랍시고 탐색율로 변형 된 데다가 보물 상자도 표시가 되는 등 여러모로 관리하기 편해졌었거든. ㅇㅇ.

진짜 셀세타 지도 따려고 모든 필드 경계선 끝까지 다 달렸었던거 생각하면 이건 천국이였어.. ㅇㅇ...

대신 낚시나 요리, 거기다가 모든 아이템 (무기, 방어구, 악세사리, 모험구, 중요한 물건, 그 외 기타등등) 트로피가 매우 골치가 아팠었는데... 디나의 교역소도 있고, 내가 워낙 노가다를 미친듯이 해서 나중에는 소재들도 부족함 없이 얻어지는 덕분에 무사히 클리어.

갠적으로는 좀 걱정이엿던 표류촌 강화(소재들 때문에)도 뭐, 막판쯤 되니까 무난하게 소재 얻어져서 잘 해결했따.

6장 들어가자 마자 아돌로 거대 초식공룡 잡는 영약 노가다를 미친듯이 해서, 라스보스 까지 약 한 번 안먹고 클리어 했고.... 여러모로 실컷 즐기긴 했음.

공략만 잘보면 트로피 못 딸 만한건 없었고... 주의 할 만 한 건 무기 연성?.

6장 들어갈 때 까지 연성과 강화중 뭐가 더 중요한지 몰라서 나중에 '연성'만 트로피에 해당되는거 알고 아차 했었는데, 나도 모르던 과거의 내가 알아서 잘 했더라고 ㅋㅋㅋ 무사히 트로피 따서 한숨 놓았음.

그 외에 셀세타 떄도 귀찮았던 캐러 별로 5시간 트로피. 은근히 안따져서 짜증 났엇는데 스킬 노가다랑 병행하면서 해서 뭐.. ㅇㅇ...

스킬 중에서 후반부까지 안 따지던 것들은 파티 멤버 레벨보다 높은 침묵의 탑에서 몹 몇 마리 잡았더니 잘 해결됬따.

그리고 침묵의 탑 보스도 힘 짱짱한 아돌로 데려갔더니 한 큐에 클리어 했고.... 사실 노가다가 심했다 뿐이지 진행상의 문제는 크게 없었는 듯.

알피지는 노가다가 짱인 것이다. b.

중반부 쯤 바람과 물의 언덕 이던가? 거기에 레벨 39로 갔다가 56짜리 고대종들이 득실 거려서 식겁 했엇는데 ㅋㅋㅋㅋ 거기서 약 먹어 가면서 3시간 정도 노가다 했더니 후반부까지 노가다 없이 달려도 될 정도로 파워 레벨업 했었었음. ㅇㅇ.. 노가다는 진리라고 2222.

여담으로 내가 한 건 비타판 이여서 그 후 추가요소 있는 플포판에 비해서 시간이 좀 덜 걸린 편이였는 듯.

플포판은 다나편의 스토리가 대폭 추가 되어서 해야 할 것도 배로 늘었다고 들었음.

여기서의 다나는 막판 개인전 보스 빼고는 필드몹 다 무시하고 달렸어도 문제 없었던 지라. 에타니아 퀘스트도 무사히 다 챙겼었고.

부족한 내용.... 에타니아의 과거에 관한 내용은 나무 위키로 보충했다. 내 사전에 중복 구매와 2회차는 왠만해선 없기에 이게 최선인 듯.


그리고 스토리..

다나는 정말 너무 잘 만들어진 캐릭터였음.

몰입해서 하느라고 스토리 부분에 엄청 집중 하진 않았지만.. 다나의 숭고함은 정말 적는걸로 다 설명 못 할 듯.

나무위키 보니까 콘도 사장이 '영웅전설 3의 하얀 마녀 게르드'를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하던데.. 확실히 그녀의 행보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떨어졌지만, 계속 자신의 국민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애를 쓰고.

피할 수 없는 '멸망의 예지'를 봤음에도 어떻게 해서든 그걸 막기 위해 발버둥 치고. 그녀의 진심을 모르는 에타니아 인들이 그녀를 공격하고 매도해도 결코 좌절하거나 굴하지 않고 남은 민족이 살아갈 방법을 찾고.... 그것마저도 실패로 돌아가서 종국엔 에타니아 문명이 멸망하고 오로지 단 하나 살아남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음.... 이렇게 정신적으로 완성되어 있는 강하고 상냥한 캐릭터가 있을 수 있을까 싶더라.

현세에서 아돌과 모두와 만났을 때도 이미 그녀는 인간들 편을 들 이유가 없는데도 (이미 그녀가 지키고고자 했던 모든게 멸망 했으니까), 다나는 과거의 자신이 꿈으로 공유했던 아돌과 모두들의 만남에서 희망을 받았다고. 그래서 오로지 선의로만 그들을 돕는거 봐.

이걸로도 모자라서 종국에는 그녀 자신의 존재를 희생해서 까지 다시 세계를 재구축하고 '인간들'을 살렸음. 정말.. 헌신과 희생의 대명사이지 않은가 싶다.

이스 8은 아돌과 '다나'의 이야기. 두 사람의 모험과 그 여정이라더니. 정말 트윈 주인공 느낌이였음. 다나.. ㅠㅠ...

이야기 진행 할 수록 다나의 가혹한 운명도 매우 가슴 아팠는데 그 중에서 제일은 오르가, 라스텔등 다나의 소중한 '동료들'과의 이별 부분.

특히 사라이.. 나중에 서브 퀘스트로 오르가의 유언을 쫒는 전개가 나오는데.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 다나를 믿고 지지해주던 사라이 때문에 눈물이 핑 돌았음. 새벽에 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그나마 정말 다행인건, 추억을 공유한 다나네 세 사람 중에서 '사라이'가 나중에 '우라'에서 '사라이'로 변한거 정도?... 다나가 굳건하게 잘 버티긴 했지만 우라에게서 사라이로 돌아왔을 때 처음으로 달려가서 끌어안는거 보고 그녀가 지금까지 겪었던 심적 고통이나 외로움이 다 보여지더라.

엔딩 부근에서 여신이 된 다나와 보좌가 된 참관인들..... 그중에서 사라이가 다나와 같이 있게 된게 또 위로가 되고 그랬음. ㅇㅇ... 오르가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서도 ^_ㅠ...


내내 다나 이야기만 해서 다른 애들은 어 어땟냐면... 뭐 그냥그냥 그랬음. 

어차피 막판에는 내내 사하드랑 흄멜만 써서 ㅋㅋㅋㅋㅋ. 얘들이 여성팀 멤버보다야 쌔단 말이돠.... ( ._.)....

표류촌 멤버들 중에서는 역시 바르바로스 선장이 기억에 남고... 음 뭐 이정도. ㅇㅇ.


어쨌든 한 달 동안 정말 즐겼다.

셀세타 할 때도 그렇지만 이스는 한 번 잡으면 정말 정신없이 빠져들면서 플레이 하게 되는 듯.

이 모든건 겜이 재밌어서 이기도 하지만 사실 기기가 '비타' 라는 휴대용 기기라는게 가장 큰 장점 이였는데 어.... 솔까말 9부터는 좀 걱정임. 나 거치대 잡아서 하루에 3,4시간? 정도가 맥스여서...

뭐 급할건 없으니 천천히 해도 되겠지;

일단 이어서 9로 넘어간다.